요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라는 드라마를 뒤늦게 아껴가며 1편씩 보고 있는데요.
그거보고 최근 중간관리자로 느끼는 점이 많아요.
거기 여주인공 간호사는 환자를 대하는 마음이 너무 진심이다 보니 업무량 과중한데
따라가질 못해 정신과로 갔잖아요. 거기 수간호사가 그 진심을 알아주고 도닥이고
옹호해주는 장면을 보고요.
사실 인간이라는게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단점이 또다른 면에서 보면 장점이 될 수 있더라고요.
그들의 단점이 진짜 단점일까 요즘 부하직원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돼요.
저들의 단점이 장점으로 바뀔 수 있게 보는 방법은 뭘까....
그들을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하다보니 직원들과의 교류가 조금은 쉽네요.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지고 제가 부드러워지니 그들도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요.
타부서에서 온 직원이 사표쓸까 부서이동 신청할까 정말 고민하다 왔는데
제게 이 부서로 온게 너무 다행이고 좋다고 하는 말듣고 기분 좋아 한자 적어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보면서 다시 한번 정신병동 수간호사와 같은 마음으로
타인을 바라봐야 겠다 싶어서 적고 갑니다.
타인을 볼때 단점 보다는 장점을 좀더 중점으로 보고 살면 타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니 내 자신도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