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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딸은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23-11-23 22:12:33

밑에 사춘기 아들 얘기가 있어 저도 올려봐요.

사춘기 딸도 참 힘드네요.

예의 없게 굴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제가 말만 하면 째려보고  틱틱거려요.

친구들은 왜 그리 부잣집 애들이 많은지

늘 누구는 뭐 입고 왔다 필통이 30만원짜리다

이런 얘기 하지 말라고 해도 늘 하고요.

책상위 지저분한거 수백번 말해도 안 듣고요.

사춘기 딸과는 어떻게 지내는게 좋을까요? ㅠㅠ

 

 

IP : 223.39.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도 안되지만
    '23.11.23 10:1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누구네 집 딸 이번에 의대 합격이라더라
    누구네 아들 내신 1.5인데 속상해서 운다더라
    이렇게 얘기해보세요.

  • 2. 부모
    '23.11.23 10:13 PM (220.117.xxx.61)

    딸과 꼭 잘 지낼순 없어요
    너 할일하고 스무살부턴 네 인생이니
    네 책임이다라고 말하세요
    뭐해줄테니 잘해라 소리 절대 마시구요

  • 3. ...
    '23.11.23 10:19 PM (118.235.xxx.146)

    제 얘기 쓰신줄.. 말 틱틱거리는건 기본이예요. 근데 기분 좋으면 애교 떨고... --;
    책상뿐 아니라 방 전체가 엉망이고 존댓말 쓰는 아이였는데 말도 짧아졌어요.
    먼저 딸 키운 친구 말이 적당한 선만 안넘으면 그냥 잔소리하지말고 내려놓으라고 하더라구요. 해봐야 듣지도 않고 싸우느라 진빠지고 사이만 더 안좋아진다고...

  • 4. ......
    '23.11.23 10: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서로 지킬 건 지키면서 지내야죠.

    아이 방은 내버려두세요. 아이 방은 아이의 것. 아이의 생태계라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아이가 치우는 거고요. 원글님이 치워주는 입장이니 당연히 잔소리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냥 문닫고 그 안이 어떻든 그건 놔두세요. 저는 솔직히 아이 방 상황때문에 싸우고 이러는 건 서로 에너지 소모라고 생각해요.

    빨래도 빨래통에 안 넣어두면 빨래 안 해주면 입을 옷 없어서 자기가 빨래통에 가져다 넣어요. 청소도 안해주면 자기가 드러워서 자기 나름대로 치우고요.

    다른 걸로도 싸울 게 많은 게 사춘기잖아요.

  • 5. 둥지
    '23.11.23 11:00 PM (14.50.xxx.126)

    엄마가 안받아주면 누가 받아줄까요?

    엄마가 좀 더 부자여야 되는데 미안해. 많이 갖고 싶었니? 그랬어요.

    비싼 패딩 가지고 싶어할때 정말 미안했고 그래서 엄마가 무리해서라도 패딩 사줄까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자기보다 못해보이는 아이들이 물건가지고 자랑할때 젤 시샘 날때

    가 사춘기때잖아요. 아이들도 집 형편 알아요. 그거 참긴하지만 때론 그런거 턱턱 사주는 부모

    부러울 수 있잖아요. 그렇다고 부모라도 아이한테 바로 넌 공부 잘하니 라고 할수 없잖아요.

    젤 민감하고 공부 스트레스로 그래요. 대학교 가서도 그렇다면 그건 다르지만 대학교

    들어가면 180도로 틀려지니까 조금만 참아요. 정말 대학셤 치고 나니 180도로 틀려졌어요.

  • 6. 둥지
    '23.11.23 11:03 PM (14.50.xxx.126)

    너무 예의 없이 굴면 전 바로 입을 닫아요. 조용히 자리 피해요.

    그럼 또 멋적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다가오더라고요.

    딱 중3 고3만 참아주세요. 그리고 너무 심하다 싶으면 엄마에게 할 소리니? 조용히 물어요.

    그럼 사과하더라고요.

    부모 되는게 쉽지 않은데 전 아이가 힘껏 세상과 싸우다가 편안하게 쉴수 있는 둥지가

    되어주고 싶더라고요. 그냥 저는 그래요. 님도 어떤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 님만의 방법을

    찾으시겠지만 지금 대학생 딸과 사이 너무 좋아서 옛날 생각나서 한자 적어요.

  • 7. 나도미친척
    '23.11.23 11:32 PM (58.237.xxx.162)

    엄마가 미안해… 이건 아니라고 봐요.
    진짜 미안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명품 패딩 입고와 부럽다길래
    이야, 그집 진짜 부잔가보다.
    엄마아빠는 안타깝게도 그정도는 아니다.
    너도 그집 가서 딸 시켜달라고 해~
    이런 포지션 취해주니 더이상 투덜거리진 않았어요.

    가급적 분명하게 한계는 알게 해주는게 두고두고 나은거같아요.

  • 8. 바람소리2
    '23.11.24 12:42 AM (114.204.xxx.203)

    남의집 딸이다 ...
    밥 빨래 학원 보내고 대롸 안함

  • 9. 무사
    '23.11.24 12:56 AM (164.160.xxx.251) - 삭제된댓글

    유령 취급하세요 필요한 말만하고
    나중에 딴 소리 없다더니 못 받아 두고 한 번 만 말하세요
    왜냐면 왜 말 안했냐고 나중에 따집니다
    왜 공부 제대로 안 시켰냐고 왜 제대로 안 가르쳐 날 이런 애로 만들었냐고
    그래서 남편이 혼낼때마다 절대 부모 핑계 댈 생각 마라 꼭 그 말 했어요 그러니 커서 부모 핑계 댈때 그 말해요 . 그때 분명히 엄마 아빠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했지 ? 말 안들은건 너지? 짝소리 못해요 . 그래도 부모탓 하려고 궁시렁 대려고 할 때가 분명 있어요

  • 10. 무시
    '23.11.24 12:58 AM (164.160.xxx.251)

    유령 취급하세요 필요한 말만하고
    나중에 딴 소리 없다더니 못 박아 두고 한 번만 말하세요
    왜냐면 왜 말 안했냐고 나중에 따집니다
    왜 공부 제대로 안 시켰냐고 왜 제대로 안 가르쳐 날 이런 애로 만들었냐고
    그래서 남편이 혼낼때마다 절대 부모 핑계 댈 생각 마라 꼭 그 말 했어요 그러니 커서 부모 핑계 댈때 그 말해요 . 그때 분명히 엄마 아빠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했지 ? 말 안들은건 너지? 찍소리 못해요 . 그래도 부모탓 하려고 궁시렁 대려고 할 때가 분명 있어요

  • 11. 무시
    '23.11.24 1:00 AM (164.160.xxx.251)

    부모가 함부로 사과하는거 아니라고 했어요그럼 지들만의 정당성을 만들어 다 부모탓을 해요
    사람은 뭐든 누군가이게 책임을 씌우려는 경향이 있어요
    부모가 그 희생양이 되어선 안되죠
    분명히 지도를 했고 말울 안들은건 네 책임하는걸 확실히 해 둬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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