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요..

성격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23-11-23 18:50:29

제가 워낙 어떤 부탁 받거나 이러면 거절을 거의 못해요 

순간 대처 능력도 진짜 떨어지고 그냥 성격이 정말 이래서 저도 이 성격 좀 고치고 싶은데 잘안되는..

 

오늘 강아지 데리고 산책갔다가 길에서 어떤 분이 저희 강아지 보고 너무 이뻐라 하시더라구요

본인도 두마리 키운다고 하시면서..

저희 강아지가 사람도 개도 정말 좋아해요 

처음 보는 사람도 자기 아는척해주고 이쁘다 해주면 너무 좋아하는..

그래서 강아지가 길에서 열심히 좋아라 하니 그 분이 강아지가 성격이 너무 너무 좋다며 자기집 강아지랑 너무 놀리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 강아지들도 순하다고 하시면서 언제 같이 좀 놀리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웃었는데 핸드폰 꺼내시더니 전화 번호좀 달라 하시더라구요

본인 어느 아파트 산다고 하시면서요(제가 사는 아파트

옆아파트 사시더라구요)

근데 순간 저도 알려 드려야 하나 고민 이였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핸드폰 꺼내서 저장하실려는데 진짜 그 자리에서 거절을 못하고 핸드폰 번호를 불러 드리고..

그 분이 나중에 꼭 같이 놀리자 하고 가셨어요(저는 그때 마침 밧데리가 다 되서 저장을 못했구요)

 

그리곤 집에 와서 고등 딸아이 한테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하니 뭘 믿고 엄마는 바로 전화 번호 일러주냐고..

혹시 막 신천지 이런거 아니냐고 하면서 혹시나 엄마 그 아줌마 만나게 되더라도 딴이야기나오면 바로 강아지 델고 나와야 해...라고...

진짜 저도 이런 거절도 못하고 이런 성격이 너무 싫은데 정말 잘 안되요..

남편도 저 이런성격 아니 누가 도장 가져오라 하고 설명회 가자 하고 하면 바로 나와라 하고 그러는데 아직 사기 당하고 이런건 없어요(근데 또 다단계 사기 종교 이런거는 아직까지 혹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냥 오늘 이러구 와서는 나는  왜이런가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 평생이러구 살겠죠...

 

 

 

IP : 222.238.xxx.1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11.23 6:52 PM (175.211.xxx.235)

    님 마음에 다른 사람에게 항상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인정받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기 때문일거에요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왜 내가 늘 좋은 사람이고 싶어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타인의 평가에 좌지우지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요

  • 2.
    '23.11.23 6:53 PM (121.167.xxx.120)

    신경쓰다보면 고쳐져요
    거절하는 법 익히면 인생이 편안해져요

  • 3. ,,,
    '23.11.23 6:53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전 원글처럼 착한사람이 좋습니다..
    사람이 나이가들면 동족혐오가 생기고 결국 착한사람 찾더군요
    물론 저도 착한사람입니다.

  • 4. ...
    '23.11.23 6:54 PM (125.138.xxx.203)

    핑계대기 어려울떈 남편한테 물어볼게요 라고 답해요.
    남편도 그렇게 대답하라 하구요.

  • 5.
    '23.11.23 6:55 PM (125.242.xxx.21)

    대처나 순발력이 느리기도 하고
    그들이 워낙 뜬금없이 짜르게 치고 들어오기도 하죠 ㅎㅎ
    번호는 줬으나 이상한 사람이면 대처하면 되고
    또 마주치게 되면 이번 보다는 거리감 두고 대해보시고
    차차 고쳐나가 보세요

  • 6. 님 자책마시구요
    '23.11.23 6:58 PM (123.199.xxx.114)

    승락했어도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좀 어려울꺼 같다고 선승락 후거절을 하시면 되세요.

    우리가 물건 사도 반품 하잖아요.
    하물며 길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강아지이야기 하다가 훅 들어오면 누구라도 거절하기 힘들지요.

    거절도 자주 하면 훅 들어와도 잘하게 되니 너무 자책마세요.
    나의 약한걸 인정하고 고치면 개선이 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편하게 각자 산책하겠다고 하시면 되세요.

  • 7. 저도 그래요 ㅠ
    '23.11.23 7:17 PM (114.204.xxx.203)

    연습하세요
    저희 개가 예민해요
    시간이 안나네요

  • 8. ㅇㅇ
    '23.11.23 7:37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경상도 사투리 배워세요..뭣땜시 그라요? 그냥 하는 말인데도 욕톤처럼 들리고 어렵지 않게 거절할 수 있어요..

  • 9. 삐..
    '23.11.23 7:56 PM (223.38.xxx.68)

    몇 번 찾아와도 없는 척 안열어주면 되고요
    들키면 쌤 오신다고 안된다고
    전화 오면 안받으면 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312 키작은 사람 코트 추천좀 해주세요 25 dfdf 2023/11/24 3,783
1519311 옥상에 방수페인트는 얼마마다 칠해요? 4 주기 2023/11/24 1,155
1519310 12월에 발리 2 uiv 2023/11/24 913
1519309 김건희 깨끗하니까 특검 받으면 되쟎아요 33 이해가 잘... 2023/11/24 2,007
1519308 영국가서 덤앤더머 찍는 윤석열 34 0000 2023/11/24 5,094
1519307 타인과 대화할때 생각나는게 별로 없는데요...신문이나 사설을 .. 4 이야기 2023/11/24 1,310
1519306 아파트 누수에 관학 조언을... 10 나나 2023/11/24 2,140
1519305 후쿠시마 오염수 최신글 3 시민방사능감.. 2023/11/24 1,135
1519304 대구 놀러가는데 숙소, 막창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주니 2023/11/24 996
1519303 오늘 수도물 틀어놔야 하나요? 3 ㅇㅇ 2023/11/24 1,870
1519302 간헐적단식으로 건강해지신 분 있나요? 8 단식 2023/11/24 2,202
1519301 김장 40키로 양념 비율 알고싶어요 7 ma 2023/11/24 3,532
1519300 회피형 사람은 왜그러나요 24 ... 2023/11/24 6,070
1519299 제주도 놀러갔다가 첫잎으로 만든 녹차 사왔는데 4 .. 2023/11/24 2,088
1519298 아이가 덜 익은 치킨 먹었는데 걱정되요 1 무서워 2023/11/24 1,794
1519297 아이가 소아암에 걸렸어요 ㅠㅠ 그런데 단톡방에서 폭언을 들었네요.. 152 오늘도 2023/11/24 28,164
1519296 예쁘고 깨끗하고 공부잘되는 도서관 추천해주세요 18 도서관 2023/11/24 2,088
1519295 겨울에 화장실 리모델링 가능? 1 수리 2023/11/24 1,326
1519294 (사특하다)수능포기 뭐가 매력적 오답? 다리까지 덜덜 18 -- 2023/11/24 2,767
1519293 김장하는날 뭐 해먹어요? 9 수육 2023/11/24 1,924
1519292 시판 식혜 수정과도 액상과당인가요? 4 2023/11/24 2,274
1519291 어제 저녁부터 밤까지 잔뜩 먹고 잤거든요. 5 ..... 2023/11/24 3,308
1519290 뉴스공장 같이 봐요 8 . . 2023/11/24 1,244
1519289 버섯볶음할때 어떤 버섯이 제일 맛있던가요? 12 버섯 2023/11/24 2,856
1519288 결혼식하객으로 혼자가면 9 000000.. 2023/11/24 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