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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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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는 진정 N수생 들의 영역인지

...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23-11-22 10:54:52

예비고1 아이 엄마입니다. 

이제 슬슬 고등 원서 쓰면서, 입시에도 관심을 좀 가지고 학원 설명회도 다니고, 입시 유뷰트도 보고 하는데 정시는 정말 다른 세상이네요. 

 

학군지가 아니라 그런지, 고등 입시 설명회 가면 인서울 입결 거의 80% 이상 수시입니다. 

갓반고라 부르는 곳은 아예 애들이 고등 4학년 생각하고 갑니다. 

 

주위에 정시로 붙은 학생들 보면 대부분이 재수, N수생 입니다. 

그 아이들 말을 들어보면 현역은 정시에서 N수를 이길수 없다고 말합니다. 

재종에 가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수능 공부를 할수 있었다구요. 

(학군지는 다르려나요?) 

 

학원 설명회도 가보면 내신과, 수능은 완전히 문제의 '결'이 다르다. 

1년 더 하고 덜하고는 천지 차이이다. 

그러니 정시로 N수생을 이길 생각은 말고, 현역은 무조건 수시에 집중하라 합니다. 

 

저희 아이는 입시제도라 바뀌어 재수도 쉽지 않은 08년생입니다. 

아이는 갓반고가서 정시도 같이 준비하는게 낫지 않냐 하는데, 어림도 없는 소리 같습니다.

고등 고민인데, 무조건 내신 따기 쉬운곳이 답 이겠지요? 

 

 

IP : 175.116.xxx.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
    '23.11.22 10:56 AM (211.248.xxx.147)

    어쩔수없어요 범위가 정해진 시험에서 내신상관없이 한해라도 더 집중해서 공부한 애들이 유리한거조..

  • 2.
    '23.11.22 10:56 AM (210.217.xxx.103)

    무조건 내신이요. 정시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내는 학교들은 서울 강남서초목동 뭐 한정적 동네에요.

  • 3. ㅇㅇ
    '23.11.22 11:01 AM (222.234.xxx.40) - 삭제된댓글

    네 아무래도 작정하고 수능 한 해 더 파고든 재수생이 유리하죠 저희애도 재수생 현역때보다 저

  • 4. ㅇㅇ
    '23.11.22 11:03 AM (222.234.xxx.40)

    네 맞아요.
    작정하고 수능공부만 달달달 하는 재수N수생 이기기 어려워요

  • 5. ...
    '23.11.22 11:04 AM (42.82.xxx.254)

    공부를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맞는 말입니다...하지만 재수한다고 다 공부 착실하게 하는게 아니니...완전 상위권에서는 해당되는 이야기가 맞구요...

    공부시켜보면 내신잘하는 아니, 수능이 나은 아이, 논술잘하는 아이, 생기부활동 잘하는 아이 다 특색이 있으니 내 아이 잘 파악해서 그쪽으로 끌어주면 되어요...내신 잘 받아서 수시로 가는게 맘은 제일 편합니다..

  • 6. ...
    '23.11.22 11:08 AM (59.5.xxx.11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일반고는 내신이 잘 나와도 최저가 안 나올 수 있어요
    일반화 일수는 있지만 서울 일반고 우리동네 아이들보면 정말 공부를 안 하고, 생기부 활동도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안 해요
    제 아이는 지역 자사고 1학년인데 학교 아이들 정말 열심히 내신 생기부를 챙겨요
    학교에서도 생기부에 채울 프로그램도 계속 개설해 주시고요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내신이 안 나와 속상읁 해도 제 아이 포함 모의 1,2등급이 30프로가 넘어요
    하지만 일반고 가서 내신 1점대 찍고 최저 맞출 자신이 있으면 일반고 보내세요
    아 그리고 자사고는 내신이 수능형 문제이지만 내신과 수능은 원글님 말씀처럼 결이 달라요

  • 7. ..
    '23.11.22 11:09 AM (42.82.xxx.254)

    아..무조건 내신 잘 받는곳이 탑이지요?가 질문의 요지군요...내신 잘 받을려고 낮은 학교 갔다가 수능최저못 맞추는 아이들 많이 보아서 전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교육에도 답은 없는것 같아요..내 아이가 가장 유리한 학교를 찾으면 됩니다...입시는 아이의 역량을 가장 현실적으로 파악해야 성공할수 있습니다...아이 성적, 멘탈, 성향 잘 고려해서 제일 유리한 곳을 찾는것이지 무조건은 없더라구요...

  • 8. ..
    '23.11.22 11:15 AM (58.231.xxx.119)

    일반고 가서 내신 1점대 맞아서..
    생각보다 갓반고 아니면 쉬워요
    고등가서 떨어진다고 하는데.. 영재고 전사고 자사고로 다 빠지니..
    고등을 좀 안 좋은 학교로 보내세요
    그래서 1점대를 맞아야 좋은곳 가요
    정시랑은 완전 달라요
    연대 고대
    그러면 교과도 3합7, 종합은 4합8이에요
    이게 정시로 가면 언감생시 갈수도 없는곳이고
    경희 건대 이런곳은 최저도 없어요
    이걸 알았다면 전사고를 안 보낼것 같아요
    전사고도 3점대 되면 정시 준비해야 해요
    친구들 반에서 6등이 일반고 가서 전교권이에요
    물론 일반고 안 좋은 학교지만
    언감생신 연고대 쳐다도 못 볼 실력인데
    교과로 갈 듯 싶어요
    그래서 일반고 일반고 내신하는 거에요
    그리고 의대는 1.3이내 아니면 1차 서류서 거의 떨어져요
    최저 맞추기도 전에

  • 9. ...
    '23.11.22 11:18 AM (175.116.xxx.96)

    강남, 목동 정도의 학군지 아닌 이상은 현역은 내신이 답이다 라고 학원 설명회, 입시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심지어 대치에서 N수해서 명문대 간 조카 조차도 현역은 정시에서 N수생들에게 감히 상대? 가 안된다고 조언하더군요.
    당연히 아무리 내신이 좋아도 수능 최저를 못 맞추는 애들 많은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능 최저를 맞출 정도의 수능 점수를 가지고 정시로는 두단계 정도 낮은 대학을 간다고 정시로 대학보낸 엄마가 조언하더군요 ㅠㅠ

    윗분 말대로 아이의 성향, 멘탈,모두 고려해야 겠지만, 올해 고등 입학하는 애들은 입시제도가 완전 바뀌어서 재수가 불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네요.

    그리고, 이제 고등 입학하는 아이에게 정시로 가려면 '재수를 염두에 둬라'라고 말해야 하는지
    ㅠㅠ 좀..그렇네요.

  • 10. 비가조아
    '23.11.22 11:20 AM (222.98.xxx.132) - 삭제된댓글

    당연하지요. 재수 시킬거 아니면 내신 잘받을 수 있는 일반고가 차라리 낫습니다. 강남 3대 재수학원 다녀보니 거기와 고등학교는 하늘과 땅차이더군요. (물론 그만큼 학원비도 ㅎㄷㄷ하게 비쌉니다)
    아이 1 : 중학교에서 전교권에서 놀았음. 시험 통합 1-2 문제 틀리는 아이였음. 비평준화 지역 컷트라인 높은 학교 갔으나 거기도 전교권의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라 내신5등급 나옴. 아이는 충격을 받고 공부 설렁설렁함. 자기는 정시파이터라고 생각하나 대부분 3등급 나옴. 그냥 대학만 갔으면 좋겠다 생각함.
    아이2 : 중학교에서 놀았음. 제대로 된 공부안함. 그냥 저냥 동네 일반고 진학함. 중3 겨울방학부터 공부함. 정말 미친듯이 공부함. 1-1 2등급, 1-2 1 등급 찍음. 졸업당시 1등급 후반대. 생기부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로 채워서 서성한 중 하나 진학함.

  • 11. ....
    '23.11.22 11:23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냥 일반적인 생각으로 시험치는데 1년 더 공부한 애들 이기기 어려운게 당연한 거죠
    그래서 현역은 무조건 내신이다 하는거구요
    수시카드가 더 유리하니...
    어떤 시기든 그냥 열심히 하는수밖에 답이 없다고 봐요.

  • 12. 저기요..
    '23.11.22 11:33 AM (112.152.xxx.110)

    제가 입시 두번 겪으면서 느낀건요..
    재수한다고 수능점수 막 드라마틱하게 오르고 그러지 않습니다.ㅜ.ㅜ
    오르는 케이스는, 정말로 오를 여지가 많은 경우(내신 한다고 탐구 공부 두달하고 수능 본 아이나 고등와서 뒤늦은 사춘기로 방황하다 늦게 공부시작해서 다 못보고 시험친 경우)와 수능날 심리적인 이유로 모고와는 달리 딱 그날만 망친경우고요..
    고등 3년을 최선을 다해서 달린 많은 학생들은 이미 현역때 받은 수능 점수가 최선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아이들은 이미 현역 수능때 자기 능력치 최대를 다 했고, 재수한들 뭐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1년 죽도록 해봤자 고작 2~3문제 더 맞으려고 수천만원 들여 재수하는거지.. 1년을 더해도 최고난도 문제 못 풀 애는 결국 못 풀고요..공부할수록 수학은 얘는 여기가 최대치구나.. 탐구는 넘지 못할 산이 저기쯤 있구나.. 느끼게 됩니다.
    제 주변에 재수하고도 작년에 수시로 갔던 그 학교 갈 만큼 정시 성적 받은 애가 이미 몇명이요(이건 그래도 점수가 올랐다는 뜻), 심지어 작년 수능보다도 못본 아이도 여렷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수시로 가세요, 제발..
    내신 받기 좋은 일반고 보내시고,
    그리고 솔까... 그런 학교 애들이 최저를 못맞춘다???
    서울대3합7, 고대4합8을 전교권이 못맞춘다고요??
    그건 절대로 학교탓이 아닙니다. 그런 학교 분위기에 횝쓸려 수능 공부 안하는것도 그냥 그 아이 몫이고 그릇이에요. 그런 애가 학곤지 가면 수능 점수 나올줄 아시나요? 그런 학교 수시 쓸 내신도 안나오면서 수능 점수도 결코 그렇게 비약적으로 안나옵니다.
    그러니... 비학군지 학교 보내놓고 대치로 목동으로 실어나르면서 수능 공부 1학년때부터 빡세게 붙들고 가셔야죠.

  • 13. 사색과평화
    '23.11.22 12:13 PM (211.192.xxx.229)

    수능 문제는 매년 새롭게 갱신됩니다. 모의고사는 직전까지의 수능 경향대로 나오지만, 수능은 과거를 넘어서는 신경향의 문제가 나오지요. 그래서 재수해도 점수가 안 오르는 거였어요. (다른 아이들은 모르겠고,) 제 아이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재수 수능 보며 아이는 놀랐답니다. "와! 이 문제 놀랍다. 모의고사와는 작년 수능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들이다!" 현역 수능이 가장 최고치이고 재수해도 그리 달라지지 않더라. 현역은 (수능 정시도 대비하되) 학종, 교과, 논술 가리지 않고 수시에 전념하시는 것이 최선이지 싶습니다.

    집 가까운 일반고 가서
    그 학교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는 등
    학교 생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역 입시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14. 농어촌
    '23.11.22 12:37 PM (121.173.xxx.243)

    농어촌이 최고입니다
    지역 농어촌 일반고 작년에 1회졸업생 올해 농어촌반수로 수능없이 k대의대 2명합격....
    특목고 저리가라입니다

  • 15. 잘하는 애들은
    '23.11.22 1:07 PM (14.32.xxx.215)

    정시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하는데
    유독 재학생은 수시 타령하면서 수능공부 등한시해요
    수능이 최종골이에요
    수능하면 내신도 다 되는건데 그걸 왜 별개로 놓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엄마들이 믿는 이상한 헛소리중의 하나입니다
    재학생이 수능을 준비 덜하니 저러는거죠

  • 16. ....
    '23.11.22 1:19 PM (49.171.xxx.226)

    학군지라도 현역 정시 잘되는 애들 본 적 없어요.
    자퇴하지 않는 이상 학교 다니면서 현역 정시 어려워요.
    무조건 내신 챙겨 교과든 종합이든 수시로 가야해요.

  • 17. ㅠㅠ
    '23.11.22 3:54 PM (59.14.xxx.42)

    작정하고 수능공부만 달달달 하는 재수N수생 이기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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