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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교되서 마음이 어렵네요.

겨울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23-11-21 07:41:07

자격지심이고

제가 부족한 거 인정하는게 어렵네요.

 

미용업 하고 있는데

잠 안오는 새벽 동네 샵들 들어가서

리뷰보니 저희 샵에 다니다가 다른 샵으로

옮긴 손님이 몇 보이네요.

그 샵은 크고 예쁘고 저는 소규모 1인샵..

부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해요.

 

전 그만큼 크게 할 능력이 안되기도.

그 월세를 감당할 수 없어요.

사진이지만 그 쪽 능력이 좋아보이기도 해요.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기에

저에게만 와주시는 단골 고객님들도 많지만.

괜히 다른 샵 염탐? 해서 마음이 그러네요

 

영원한 내 손님은 없어요.

그냥 마음 다스리고 싶어 글써요.

 

비교 안하고 살고 싶어요...

저도 잘하고 있는거겠죠?

IP : 222.237.xxx.9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1 7:45 AM (31.53.xxx.95)

    실력이 좋으면 상관없어요. 전 엄마추천으로 간 미용실도 1인 미용실이었는데 커트며 파마며 너무 잘해주셔서 다음에 또 갈거에요. 애들도 다 데리고 가서 머리 자르고 파마하고 ㅋㅋㅋㅋ 암튼 실력이 좋으면 일부러 찾아갑니다. 사업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 2. ..
    '23.11.21 7:45 AM (121.163.xxx.14)

    요즘은 단골 손님 있는 시대가 아니에요
    식당도 요듬은 옛날처럼 단골없어요
    계속 실력 갈고 닦고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 배워 쓰고
    그래야 살아남는 시대에요

  • 3. 비교해도 되요
    '23.11.21 7:48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그러는거죠.
    속상한 마음도 당연하고요.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생각하고 내 상황에 최선을 다하세요.

  • 4. ..
    '23.11.21 7:48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큰 샵에서 작은 샵으로 옮기려고 해요.
    단골되니 처음보다 정성이 확 떨어지는게 보여요.
    자꾸 이것저것 권하구요.
    손님입장에서는 실력좋고 한결같으면 됩니다.

  • 5. ....
    '23.11.21 7:50 AM (110.70.xxx.204)

    비교는 성장의 계기일수도 있죠.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지는 마시고요

  • 6. ㅇㅇ
    '23.11.21 7:51 AM (175.207.xxx.116)

    미용실은 여기 다녔다 저기 다녔다 그래요
    원글님한테 오는 손님도 다른 곳 다녔다가
    오는 거잖아요
    저는 1인 샵이 편해서 계속 다녔는데
    네이버로 예약을 하면 전화가 와서
    혹시 언제로 바꿀 수 있냐고 물어요
    계속 그래서 결국 다른 데로 바꿨어요

  • 7. 1인샵
    '23.11.21 7:55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한 3년이상 오래 다녔는데 실력도 좋고 가깝고 성격도 다 맘에 드는데
    요즘들어 예치금 유치 영업해서 끊었어요.
    몇만원 더 비싸도 어지간하면 다니던데 다니는 스타일이고
    할인안받고 머리할때마다 돈내는게 편한데 관심없어하는데도 자꾸만 권해서 싫음.
    안가니까 안부문자도 보내는데 다시 갈일은 없어요.
    오랜단골한테 소홀해지지마시고 불필요한 영업 안하고 어지간한 실력이면
    단골들 많아 질거예요. 전 대형샵보다 1인샵 선호해요

  • 8. 저는
    '23.11.21 8:01 AM (61.101.xxx.163)

    십오년 넘게 다니던 미용실 올해 바꿨어요.ㅠ
    한미용사한테 계속 했었는데..우리 애들도 제때문에 그 미용실 지금도 다니지만요.
    너무 오래 다니고 여기만 다니니 끝마무리가 늘 아쉽게 묘하게 삐져 나오는 머리카락이 계속 있더라구요.ㅠㅠ
    결국 옮겼어요. 심지어 더 비싸요. 비싸서 애들한테는 저 옮긴거 얘기 안했어요.ㅎ
    암튼.. 고객들은 변덕맞기도 하고 사소한거에 변심하기도 하니까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원글님이 뭘 잘못해서는 아닐겁니다.그러다 돌아오기도 하니까.
    오랜 단골이라고 대충하거나 영업만 하거나 그런거 아니고 머리 이쁘면 컴백할겁니다요.ㅎ

  • 9. 새손님
    '23.11.21 8:03 AM (58.126.xxx.131)

    반대로 생각하면 원글에게도 누군가의 단골이었던 사람이 첫 손님으로도 오눈 거죠..

  • 10. 미용실
    '23.11.21 8:11 AM (122.35.xxx.78)

    샵을 옮기는건 미용사맘에 안들어서도 있지만
    스타일 바꿔보고 싶을때 다른데가면 확 달라질까? 기대하는것도 있어요
    미용사님이 싫어서 꼭 옮기는건 아니에요. 다시 올 수도 있어요.
    저는 1인샵 5년 넘게 다니다가 여기는 머리결을 잘 지켜줬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파마 컷을 자기맘대로 해서 바꿨어요. 사람들 하는 얘기가 미용실 단골되면 더이상 신경 안쓴다고. 그런게 있더라구요.
    옮긴 미용실이 저렴한 강남에 체인이었는데 젊은 미용사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근데 고향간다고ㅠ
    파마를 잘 뽑던지 머리결유지를 잘해주는지 하나의 강점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 11. 원글
    '23.11.21 8:46 AM (222.237.xxx.91)

    댓글 읽으며 다시 힘을 내어 봅니다.
    가게 얻을때 큰 금액으로 시작하지 못 하여
    작은 월세 코너 끝자리 협소한 공간으로 했어요.
    그게 유지비용 내기에 마음은 편하기도 하고
    제품을 좋은걸 쓸 수 있어요

    하지만 가끔 샵이 참 작네요. 하는 분들도 계셔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알차게 있을 건 다 있으니 당당하게 하자!
    하다가도 쪼그라들었나봐요.
    떠나간 손님들이 마음에 쓰였나봐요

    이제 3년차 되는데
    1인샵이라 비교 대상이 없으니
    내가 잘 하고 있나 자꾸 저를 들볶아요
    사실 제 실력이 한없이 부족해보여요.

  • 12. 쓴소리지만
    '23.11.21 9:07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체인 미용실 다니는 이유가
    유행에 아무래도 대처가 빠르더라구요
    그에반해 일인 미용실은 본인 스타일을 그대로 계속 고집해서...

  • 13. 원글
    '23.11.21 9:12 AM (222.237.xxx.91)

    쓴소리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이런말을 주변이들은 해주지않아요
    그래서 더 고맙습니다
    손님들도 아무도 없이 그냥 떠나버리니까요

    트렌드 쫒아가기 어려운건 맞아요.
    그만큼 계속 투자하며 세미나 가야하니까요.
    조금더 분발할게요.

  • 14. ..
    '23.11.21 11:00 AM (122.37.xxx.59)

    저도 원장님 혼자 스텝 한명두고 하는 작은 미용실 다녔는데
    집근처에 대형미용실이 오픈하며 무려 30프로 할인을 해주네요
    대형미용실로 옮기고 싶은데 원장님도 눈에 밟히고 고민 하고 있습니다
    대형미용실 가격이 더 저렴하거든요

  • 15.
    '23.11.21 2:37 PM (112.145.xxx.70)

    전 대형은 안가요...
    1인샵만 예약해서 가요.
    그 실력을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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