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상에 공짜라는 건 1도 없어요.

당연한얘기 조회수 : 5,807
작성일 : 2023-11-18 22:09:16

제곧내 에요.

진짜로요 공짜는 없어요.

밥해먹는 가정주부가 되어보니 고추가루 깨 참기름 등 양념류들이 얼마나 비싸고 소중한지? 알겠어요.

무치고 볶고 버무리고 고추가루 한톨 깨 한알도 아까워 싹싹 야무지게 긁어 담게 되요.

시모가 살아계실 땐 고추가루 마늘 참기름 떨어질 틈은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예전에는 애도 어렸고 지금처럼 반찬도 자주 안 해 먹을때니 남아도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요.

좋네 싫으네 어쩌네 해도 저런 것들 시모가 때 맞춰 늘 챙겨 주셨어요. 시모 돌아가시고는 친정 엄마가 주시는데 그 손 큰 엄마도 고추가루 한주먹 깨 한주먹씩 밖에 안 주세요.

그냥 안 주시는게 낫겠고 이제 안 받으려구요.

그런거 살 줄도 모르고 어디서 사야하나 이랬는데 돈 있으면 그냥 사 먹으면 되겠더라구요.

어차피 시모한테 받아먹을 때도 내 돈 주고 사 먹는것 보다 더 큰돈 드렸었으니 그게 그거다 싶지만 시골에서 믿을만한 거니까 그걸 생각했었던 거져.

친정엄마는 말로는 엄마가 다 챙겨주지 이러지만 엄마도 돈 주고 사 먹는거니 얼마나 아깝겠나 싶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에요.

결론은 속 편하게 내돈내산 하자.

IP : 223.38.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에
    '23.11.18 10:10 PM (223.38.xxx.22)

    대한 부모의 애정은 공짜에요
    그깟 양념따위...

  • 2. 원글
    '23.11.18 10:11 PM (223.38.xxx.196)

    그런데 그깟 양념 따위에 자식을 섭섭하게 하니 마음 문이 닫히려고 해서요. 그냥 내가 사먹는 게 낫겠어요.

  • 3. ...
    '23.11.18 10:12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엄마 나름이에요. 어떤 부모자식관계는 공짜가 없고 어떤 부모자식관계는 넘치는 사랑이 있고 그런 거죠.

  • 4. ...
    '23.11.18 10:13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했던 거 같아요. 저거 돈 받는다고 매년 매계절 때 맞춰서 챙겨주기 힘든 일일 거예요.

  • 5. 양념에
    '23.11.18 10:14 PM (14.32.xxx.215)

    문이 닫힌다니 참 ㅠ

  • 6.
    '23.11.18 10:14 PM (121.185.xxx.105)

    고추가루 받아 먹다가 똑 떨어져서 가끔 마트에서 사면 정말 비싸서 깜놀해요.

  • 7.
    '23.11.18 10:15 PM (223.38.xxx.168)

    단순히 양념 때문만이겠어요...?

  • 8. ㅇㅇ
    '23.11.18 10:22 PM (222.232.xxx.131)

    그러게요 단순히 양념 때문이겠어요.
    딸 주는 양념을 저렇게 아낄 때는 이미 다른 것도 그러시겠죠.
    자식한테 주는 게 뭐가 아까울까요...

  • 9. ..
    '23.11.18 10:24 PM (124.5.xxx.99)

    그쵸 그냥 사먹는게 속이 편하죠
    우리 시댁도 고추가루 17년 내내 보내주셨는데
    이제 안보내주심 사야죠

  • 10. 어휴
    '23.11.18 10:25 PM (59.10.xxx.133)

    저는 반대예요 가난한 시모는 저희 친정에서 참기름 들기름 꼭 챙겨주는 거 받기만 해요 자기는 없어서 줄 게 없대요
    저희 엄마 자식 둘한테 깨소금 간마늘 온갖 기름들 손수 짜서 냉장고에 몇 병씩 쟁여놓고 텃밭에서 캐온 작물들에 각종 김치 온갖 반찬들 미역 다시마 등등 집에 보이는 대로 바리바리 챙겨서 박스 두개에 넘치게 가져오는데
    어렵게 살던 올케는 아주 신나게 가져가요 어머니 이거주세요저거주세요 신나요. 그것도 이주일에 한번씩.
    자기 친정에다도 나눠주더라고요
    우리 엄마만 개고생... 하필 양쪽 사돈들이 경제력 빵인 집안만 붙었는지 ㅉ

  • 11. ㅇㅇ
    '23.11.18 10:48 PM (211.36.xxx.203)

    세상에는 공짜도 없고 헛수고도 없다

  • 12. ..
    '23.11.18 11:13 PM (61.43.xxx.10)

    헛수고도 없다니 너무 감사한 말이네요

  • 13. 원글님
    '23.11.19 12:24 AM (182.221.xxx.21)

    무슨 마음인지 알아요 ㅜ 저도 친정엄마 점점 야박해지시는게 아들한테 가는건 우리식구먹이는거 같은거고 딸은 점점 남 한테 주듯이 아까워하시는거 보여요
    나는 돈은 나가는데 생색은 엄청 내고 공짜로 주듯이 하네요
    이럴바엔 사먹지 싶어서 저도 그냥 사먹습니다

  • 14. ....
    '23.11.19 2:43 AM (110.13.xxx.200)

    저도 비슷한 느낌.
    양가 다 볼것 없는 집안이라 없는셈치고 살아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1도 도움이 안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7807 남궁민, 완벽해요. 22 .. 2023/11/19 6,910
1517806 시간을 되돌린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나요? 14 언제 2023/11/19 2,793
1517805 친구없어 외로워하는 딸 28 아가야 2023/11/19 5,803
1517804 중학생 딸이 너무 살에 집착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9 로로 2023/11/19 2,292
1517803 패딩 암만봐도 몽클이 젤 이쁜듯해요 8 ㅇㅇㅇ 2023/11/19 4,573
1517802 막스마라 코트 저가 라인중 추천좀 해주세요 2 11111 2023/11/19 3,218
1517801 바닥에 얇은 깔개? 매일 자도 될까요? 2 그게 2023/11/19 1,475
1517800 케이블에서 하는 변호인 보고 있어요. 1 ㅠㅠ 2023/11/19 491
1517799 핸드폰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있을까요 4 ㅇㅇ 2023/11/19 2,049
1517798 강아지한테 질투히는 인간 28 ,,, 2023/11/19 5,313
1517797 김장김치 2 ..0.. 2023/11/19 2,262
1517796 드부이에 후라이팬 직구 주문했어요 10 ㄷㄷㄷ 2023/11/19 3,139
1517795 연준도령이요 2 연인 2023/11/19 3,085
1517794 검진시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 왜 밤마다 위경련일까요 5 달리 2023/11/19 3,103
1517793 카톡 선물 거절하고 싶은데 5 어쩌다 2023/11/19 5,543
1517792 가출해서 제주도 왔어요 65 짜증 2023/11/19 16,677
1517791 도움)국화 분재 샀는데 가지가 부러졌어요 5 .. 2023/11/19 845
1517790 유투브 광고차단프로그램 막히고 4 유투브 2023/11/19 1,481
1517789 탑텐 모이스처 웜 내복이요 따뜻한가요? 3 $% 2023/11/18 2,039
1517788 양치 자기전에 꼭 해야 하나요? 5 ㅇㅇㅇ 2023/11/18 3,710
1517787 연인, 문성근이 왜 다시 노비가? 16 ., 2023/11/18 7,776
1517786 몽클이나 캐나다구스같이 비싼 패딩 사시는 분들 수입이 궁금해요... 29 몽클 2023/11/18 7,482
1517785 많이 떨어진 앞동인데 너무 잘보이네요 11 모모 2023/11/18 5,068
1517784 아큐브 원데이 렌즈 하루 더 사용 가능할까요; 5 ... 2023/11/18 1,829
1517783 SBS 고래와 나 5 2023/11/18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