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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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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 아줌마 취업할까요?

고민 조회수 : 4,130
작성일 : 2023-11-18 13:57:38

좋은 오퍼가 와서 도저히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것 같아
고민하게 되었어요 ASAP 답장 해야함

 

여자 나이 37

남편은 지방에 직장(바꿀 수 없음)
저는 서울에 직장(지방에는 직무상 일할 곳이 없음)
아이들은 미취학 아동 2명 (6살 3살)

집은 지방에 전세로 살고 있음

서울에 자가있음(전세놓음)

서울 직장 잡으면 직장이랑 가까운 시댁(서울)에 얹혀서 다닐 생각 (싫어하시는데 부탁드리려고 함, 애는 절대 안봐주신다고 거절하심, 시부모 금전적 여유 많음)

친정은 경기도. 금전적 여유 풍족하지는 않으나 적절히 살아감. 

현재 남편 벌이로 네 식구 잘 살 수 있는 상태.

인플레 생각하니 자식 두 명 대학교 대학원 뒷바라지 결혼시킬 자금까지 생각하면 부족할 듯.

지금 취업 안하면 나이 40 넘어서 오퍼 안들어올 듯.

산업도 점차 발전하고 있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듦.

 

 

저는 주중 서울(시댁) 주말에 지방(주 거주지, 애들이랑 남편 사는 곳)

주말부부하는 방향으로 생각중

남편이 직업이 자유로운 편

그러나 픽업하고 왔다갔다 하고 둘째 돌보고 밥하고

청소하고 이렇게 전부 다 하기 어려움

시댁이나 친정에 급할 때 부탁하거나

주기적으로 사람을 쓰거나 해야할 듯

 

 

도전해볼까요?

 

 

 

 

IP : 49.171.xxx.25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18 2:00 PM (114.204.xxx.203)

    놓치지 싫다니 해야죠
    애 안 봐주실거면 차라리 시터 쓰며 하는게
    나아요

  • 2. ...
    '23.11.18 2:0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도전. 그런데 저라면 합가 싫다하는 시가 의견도 존중하고 서로 관계를 위해 경기도 친정부모와 합가를 하고 싶음. 경기도에서 서울 출근정도는 나도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당연히 친정부모님께 시터비용 드리고요.

  • 3. ㅇㅇ
    '23.11.18 2:01 PM (119.69.xxx.105)

    가족 해체냐 돈이냐네요
    본인이 뭘 선택하냐죠

  • 4. ...
    '23.11.18 2:01 PM (58.79.xxx.138)

    애둘은 어디서 키우는거에요?
    서울? 지방?
    글에서 왜 이얘기만 쏙 빠져있는건지..

  • 5. ..
    '23.11.18 2:04 PM (183.96.xxx.160)

    애들은 어디서 사는건가요?

  • 6. 애들은
    '23.11.18 2:10 PM (112.166.xxx.103)

    지방에서 아빠가 키우겠죠

    원글님만 시댁에서 출퇴근하고.
    시부모가ㅜ반대할 듯

  • 7. 고민
    '23.11.18 2:12 PM (49.171.xxx.254)

    시부모님은 제가 일하든 말든 상관없어 하세요 그냥 본인이 애들을 전담하는 건 못한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 8. ...
    '23.11.18 2:13 PM (223.38.xxx.168)

    흠.. 애들을 차라리 서울에서 같이 키우시죠?
    시터두고.. 그렇게 주말부부 하는 사람들은 많잖아요
    6세, 3세 솔직히 남자가 둘이 케어하며 살기 힘들어요
    제딸 5살외동인데..
    님이 생각하는 방식으로는 절대 못키울것 같아요

  • 9. ...
    '23.11.18 2:15 PM (211.234.xxx.188)

    남편이 일하면서 애도 키우고 살림까지?
    원글님은 시댁에 얹혀살고요?
    남편이 주도적으로 본인이 그렇게하겠다고 일하라고 떠미는거
    아닌 이상 불가능한 계획같은데요.
    남녀가 바뀐다면
    여자가 전업하면서 애키우기 좋은 학군지(서울)에
    있고 남자가 지방에서 일하고 주말부부 하는 경우는 있지만요..

  • 10. ...
    '23.11.18 2:16 PM (223.38.xxx.168) - 삭제된댓글

    이경우에는 님 월급이 얼마인지가 중요할것 같네요
    서울의 주거비용과 시터비가 감당되야하니까..

  • 11. ...
    '23.11.18 2:16 PM (182.222.xxx.179)

    남편이 오케이한건가요?
    남편이 애둘을 케어한다?
    지방에는 도와줄 사람도 없는거잖아요
    시터를 쓰고요?
    님 친정에너 시터쓰면서 하는거면 몰라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인가요?

  • 12. ...
    '23.11.18 2:18 PM (223.38.xxx.168)

    님이 벌어올 월급이 중요한것 같아요
    애들, 남편 모두 개고생이고
    시터비 따로 들어가는데..
    어떤직종인지 몰라도 몇세까지 일할 수 있는 직종인지도 중요
    50줄에 퇴직하는 직종이면
    애들은 애들대로 망가지고 아빠도 힘들고
    애 손안가는 나이때쯤 엄마 다시 백수고

  • 13. . . .
    '23.11.18 2:21 PM (180.70.xxx.60)

    유치원 애들 둘
    누가키우는지도 안쓰시면
    답이 안나오는거죠
    유치원 애들 둘 데리고 주말부부
    10년지나도 힘들것같은데요

  • 14. ...
    '23.11.18 2:23 PM (58.79.xxx.138) - 삭제된댓글

    정 하고싶으시면
    친정에 시터비 시세대로 다 드리고
    애들 데리고 와서 키우는게 맞는거 같아요
    애둘 키우는게 장난이 아니고..
    애들 생각은 쏙 빠져있네요

  • 15. ...
    '23.11.18 2:27 PM (58.79.xxx.138)

    이거 결국.. 애들을 희생시키는 일인데..
    저라면 지구를 구하는 일이라면 하겠어요.
    그게 아니라면 애 옆에 있겠음.
    일이 정 중요하고
    급여가 높고.. 지금 복귀하면 평생직장 보장이라면
    애들 데리고 올라오겠어요

  • 16.
    '23.11.18 2:32 PM (211.208.xxx.230)

    애들을 님이 데리고오고 전세 준 집에 만기 후 들어가세요
    그게 아니고 아빠가 아들 2 케어 힘듭니다

  • 17. 도전
    '23.11.18 2:35 PM (49.175.xxx.75)

    오퍼를 받았다면 끊임없이 시도했고 괜찮은곳에서 연락왔는데 망설일 필요가요
    화이팅이요 이왕이면 서울 학군지로 가요 학원선택이 다양햐서 워킹맘에 적합한 동네입니다

  • 18. 반대
    '23.11.18 2:38 PM (124.54.xxx.37)

    시집서 반대하는데 어찌 시집서 거주할 생각을 하세요? 넘 막무가내아닌지? 본인이 따로 집구하고 애들 누가 언제 어떻게 지금의 님만큼 케어할지 다 정하고 나서 도전하세요.

  • 19. 6세3세면
    '23.11.18 2:38 PM (106.102.xxx.92)

    엄마랑 서울집 전세준거 만기때 들어가세요
    그전에는 원룸사시고
    시댁이나 친정살이 반반

    혼자 애둘 못키워요
    월급 다 아이들 시터비 돌봄비로 나갈생각

  • 20. 하세요
    '23.11.18 2:46 PM (218.234.xxx.10)

    단, 원글님이 서울에서 전세 얻어 시터 구해서 애들데리고 다니세요. 그래도 시댁 근처가 좀 낫겠네요. 급한일 있으면 부탁할수있으니까요.. 시댁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어차피 곧 나와요.. 글고 대기업이면 어린이집있을텐데 거기 들어가면 좋은데… 첨에 월급은 시터비에 도우미에 손에 남는거 없어보이지만 애들은 크고 학원에 뭐에 곧 월급이 소중하게 느껴질날 옵니다

  • 21. 선플
    '23.11.18 2:52 PM (182.226.xxx.161)

    하는건 찬성이지만 시댁어른들이 싫다시는데 왜 가실려고 하시는지요???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 22. …….
    '23.11.18 2:55 PM (210.223.xxx.229)

    집근처에서 일할만한 직장을 알아보세요
    꼭 서울의 그 일 이어야 하나요? 눈높이 조금 낮추면되지

    아빠한테 다 맡기고 오기엔 애들이 너무 어려요

  • 23. 일을 하네..
    '23.11.18 3:10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시부모입장에서 며느리보면 미친줄알텐데 시부모입장에서보면 6.3살애들은 아들이 돌보고 며느리는 본인집에서 출퇴근한다....상식적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이 드나요????

  • 24. 잎싹
    '23.11.18 3:12 PM (221.167.xxx.211)

    애들은 시터 맡기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하세요
    애들 어릴때 자괴감도 들지만 커고 나면 잘 했다 싶을 거에요
    애들은 일한다는 핑계로 방치하면 안돼요
    부모가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을 꼭 하시고 시간을 내서 집중해서 올인하는 거를 꼭 하세요
    애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부모가 이렇게 하면 커도 부모와의 관계가 좋아요

  • 25. 하세요
    '23.11.18 3:13 PM (223.56.xxx.63)

    대신 이리저리 죄인될 각오는 해야함.
    죄없는 죄인이랄까.

  • 26. dd
    '23.11.18 3:14 PM (61.254.xxx.88)

    일하고 싶은 마음이 크신것같네요

    애들이 아빠랑 얼마나 애착이 잇고 애아빠가 육아와 살림을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으나

    6살 3살... 기가 찹니다..ㅎㅎㅎㅎ

    일하고 싶으시면, 무조건 님이 애들 책임져야돼요.
    이성적 논리적 기능적으로 남자가 다 할수 있어도...
    동물적 본능적 자연적 정서적으로 엄마만이 가능한 케어가 있습니다....
    아무리 페미니스트들이 난리여도.. 어쩔수가 없어요.
    이건 그냥 암컷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거라.

    일해도 돼요. 앞으로 조금더 돈써가면서 부족한 부분은 아웃소싱하면서 키우되
    저녁 밥 먹고 씻고 재우는건 엄마가 해야되더라고요.
    엄마가 너무 힘들면 방학같은때
    아빠한테 가서 며칠 쉬고 올순있지만
    기본적으론 엄마랑 있어야해요
    나중에 결핍이 됩니다.

  • 27. dd
    '23.11.18 3:15 PM (61.254.xxx.88)

    최소한 둘째 10살까지는요.

    아이들이 지금있는 지방에서 크는게 나을지,
    서울에 자리잡게될 지역에 있는게 나을지 따져보세요

  • 28. …………
    '23.11.18 3:16 PM (112.104.xxx.134)

    다니려면 친정에서 다니세요
    시부모가 환영하는 것도 아닌데 싫다고 입장밝혔는데
    출퇴근 편하니 시부모 입장 생각안하고 쳐들어가서 눌러있으려고요?
    왜 자기 편할대로만 생각만 하죠?
    시부모 입장에서 뒷목잡을 일이네요

  • 29.
    '23.11.18 3:27 PM (211.208.xxx.230)

    남 배려없이 자기하고픈대로 하고 사셨나봐요

  • 30. ...
    '23.11.18 3:38 PM (125.132.xxx.68) - 삭제된댓글

    일 하세요~~~!!!
    그런데 애들도 데려오셔야죠
    집도 학군지에 얻어서 키우면
    완벽한 계획이네요

  • 31. ..
    '23.11.18 3:44 PM (121.172.xxx.219)

    아이들 나이 상관없이 내 나이 한살이라도 어릴때 일 시작하는건 적극 추천.
    혼자 올라와 시가에서 더부살이 하는건 반대.
    서울에 전세를 다시 얻어 이사하고 남편이 혼자 지방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어리니 가끔씩 급할때 양가 부모님 도움 받으시던지 도우미 쓰시고.

  • 32. ...
    '23.11.18 3:44 PM (125.132.xxx.68)

    애들 데리고 서울 올라오는게
    가장 최선인데요
    시댁이나 친정근처에 집얻어서
    간간히 도움 받고요

  • 33. ..
    '23.11.18 4:04 PM (182.220.xxx.5)

    가족이 모두 함께 살면서 할 수 있는 일 준비하세요.
    아이들 어려서 아직 엄마 필요하고요.
    본문 글의 조건은 안권합니다.

  • 34. 아니
    '23.11.18 4:06 PM (223.39.xxx.228)

    시부모는 무슨 죄예요?
    님은 전업이고 친정평범에..
    시댁은 잘 산다는거 보니 전세준 서울집도 시댁에서
    해준거 같은데
    애 못 맡아준다는 시댁에 애둘 데리고 들어온다구요?
    자기아들은 자식 마누라떨어져 지방에서 혼자지내고?
    아들 능력있어서 4식구 잘 살수 있는데?

    님네 식구 월세랑 식비랑 벌어서 시댁줄거예요?
    왜 시부모가 님 자아실현에
    집 내어주고 애들건사에 힘보태고 불편하게 살아야되는데요??

  • 35. como
    '23.11.18 4:11 PM (182.230.xxx.93)

    애 엉망.가정엉망. 내 며느리면 이혼 시킬듯...
    남편이 놀면 상관없음

  • 36. 에구
    '23.11.18 4:32 PM (59.14.xxx.42)

    불 보듯 지옥 사춘기가...ㅠㅠ 가족 해체냐 돈이냐네요
    본인이 뭘 선택하냐죠...말리고 싶네요...

  • 37. 초록마니
    '23.11.18 4:36 PM (59.14.xxx.42)

    6,3살이라니... 이땐 엄마가 세상전부인데...ㅠㅠ 애들 진심불쌍... 정말 사춘기때 그 이쁜 아이들 난리부르스에 눈물 철철 흘리시려하시나...어쩌냐...애들, 남편, 시댁. 모두 피해자..

  • 38. 하세요
    '23.11.18 7:59 PM (223.39.xxx.42)

    할거면 지금 재취업 해야돼요 그래도 30대일때
    그리고 시집 들어가진 말고 따로 사시고요

  • 39. ㄷㄷ
    '23.11.18 8:29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너무 본인만 생각하네요 시부모가 손주들도 없이 며느리혼자 온다면 받아줄까요? 친정부모가 아닌데 6.3살을 놔두고 혼자 갈 생각을 하다니 현실로 이루어질수 없는 생각을 혼자하고 있네요 애둘데리고 친정부모 근처가서 살면서 일하세요 그게 제일 현실적일듯 그러다가 남편이 신경 쓰네안쓰네 하면서 싸우는게 제일 현실적일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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