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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에게 이런 소릴들었다면?

... 조회수 : 6,147
작성일 : 2023-11-17 13:55:44

저는 이모. 언니가 애들도 식구들도 마스크를 모두 새부리형만 쓴다고 나머진 가져가라고 쇼핑백으로 챙겨놓음. 전 새부리는 안써서 얼씨구나 횡재다 가져오려고 하는데 여자조카가 이걸 다줘? 옆에서 그랬다면요??

야..이모가 이거 좀 가져가면 어때서? 이럴수도 있는건데 순간 제가 쪼그라들었어요. 아냐..언니. 내가 이만큼은 다 필요없고 요거만 가져갈께 하고 한움큼만 집어옴. 다 가져가라니깐. 아냐. 이걸 다 뭐해...전 매일 마스크쓰는 일을 해서 사실은 다 필요하긴 해요.

조카까지 눈치보이는 입장이라니...

전 이혼했고 아이들도 있고. 언젠가부터 스스로 쫄려요. 작아지는 느낌. 조카도 나를 무시하나 싶고. 친정에 다 모여 잘 있었어? 인사를 합니다. 그 조카에게 어머 순희야..하는 순간 못 본척 반갑게 다른 다른 이모에게 하이톤으로 인사하는 그 조카...왜 저러는 걸까요? 누구에게 한번도 손 안벌리고 제 힘으로 애들 대학보내고 서울에 15억되는 집 장만도 한 나인데 겨우 조카에게 마음이 상하네요. 

야...이모한테 인사도 안하냐..하면 될껄. 그 순간엔 저도 입이 다물어졌어요. 자신감부족인가..이 쪼그라드는 마음. 그 조카는 30살.여자. 미혼. 언니는 늘 절 도와줍니다

IP : 211.36.xxx.8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17 1:59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마지막 문장 때문일까요
    언니는 늘 절 도와줍니다
    조카는 늘 엄마가 이모 걱정하는 소리 달고살아 듣게 되고
    수시로 도와주는것도 지켜보았고 등등

  • 2. ...
    '23.11.17 1:59 PM (211.36.xxx.88)

    그래봐야 일년에 두번봐요. 통화도 그쯤

  • 3. 싫은가보죠
    '23.11.17 2:02 PM (121.133.xxx.137)

    엄마가 항상 주기만하고
    이모는 받기만한다 생각하나봐요
    그러거나 말거나 언니와의 관계만
    좋음 된거죠

  • 4. ....
    '23.11.17 2:0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 봐야 일년에 두번 보시더라도 조카 눈에는 엄마가 많이 도와주는걸로 보이겠죠 ..
    그냥 원글님이 이제 도움 받지 마시고 조카한테 당당하게 말할거 하세요 ..
    15억이나 되는 집장만도 하셨으면 ... 솔직히 뭐 어떤 도움을 받는지는 몰라도 이젠 도움 안받아도 되겠네요 ... 왜 자신감 부족으로 사시는지 싶네요 .

  • 5. ㅇㅇ
    '23.11.17 2:03 PM (116.121.xxx.129)

    엄마는 이모를 도와주는 포지션.
    이게 박혀있으면 뭔가 좀 그래요.
    저도 모르게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게 되더군요.

  • 6. ...
    '23.11.17 2:04 PM (114.200.xxx.129)

    그래 봐야 일년에 두번 보시더라도 조카 눈에는 엄마가 많이 도와주는걸로 보이겠죠 ..
    그냥 원글님이 이제 도움 받지 마시고 조카한테 당당하게 말할거 하세요 ..
    15억이나 되는 집장만도 하셨으면 ... 솔직히 뭐 어떤 도움을 받는지는 몰라도 이젠 도움 안받아도 되겠네요 ... 왜 자신감 부족으로 사시는지 싶네요 .

  • 7. ...
    '23.11.17 2:05 PM (211.36.xxx.88)

    제가 맏기만 하진 않는데... 언니 옷도 사다주고..형부 입원했을때 100만원도 드리고..

  • 8. dd
    '23.11.17 2:06 PM (59.15.xxx.230)

    소소한거라도 원글님도 한번씩 챙겨주세요
    조카눈엔 늘상 챙겨주는 이모라
    싫은가봅니다 저도 외가가 싫어요
    엄마가 외가에는 무한정으로 챙겨줘서
    정작 자식이 원하는건 나몰라라했거든요

  • 9. 조카가
    '23.11.17 2:06 PM (106.101.xxx.183)

    철없는 중고딩인줄 알았는데 30살...이면 사람앞에서 대놓고 저렇게 말한다면 미숙한거죠.님도 이혼 이런건 이제 생각할 필요도 없고 지금 살만하시다면 굳이 마스크 같은건 받아다 쓰지 마시고 그냥 구입해서 쓰세요.마스크 비싸지도 않은데 기분 나빠가며 받을 필요 있나요?조카는 자주 마주치지 않았으면 하네요.

  • 10. **
    '23.11.17 2:07 PM (1.235.xxx.247)

    이걸 다줘? 이 소리 한건 뭔가요?
    쓰지도 않는 마스크라면서,, 이모가 그걸 그냥 다 가져가는건 또 싫어서 볼멘소리였을까요?
    조카.. 좀 인성이 그렇다 싶습니다 저는..

  • 11. ㅇㅇ
    '23.11.17 2:10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혼한지 오래되어
    조카가 어려서부터 그 과정을 다 봐왔다면
    다른이모들은 만날때 용돈도 주는데
    원글님은 혼자 가정 건사한다고 지갑 닫고
    좀 옹색하게 굴었다면...
    어렸을때부터 조카랑 살가운 사이가 아니였다면 등등
    원글님은 짐작 되는게 있겠죠
    조카가 모든 이모들이랑 다 사이가 좋은건 아니잖아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조카도 크면 남 입니다

  • 12. 아 6살이 아니라
    '23.11.17 2:11 PM (223.62.xxx.224)

    30이라고요??
    언니가 안 됐네요
    신경 쓰지 마세요
    언니가 안 됐어요

  • 13. 조카한테
    '23.11.17 2:15 PM (210.99.xxx.140)

    용돈을 많이 안주셨나봐요. 줘도 그런 소리하는 애들있는데.. 언니 형부 챙기는것은 눈에 안들어오고 자기들한테 안주면 받아간다고만 생각하기도 해요.
    신경쓰지 마세요

  • 14. 조카한테
    '23.11.17 2:16 PM (210.99.xxx.140)

    잘해줘도.. 다 크니까 저렇게 비슷한 소리해요. 아무리 어릴때부터 쭉 잘해줬어도 못된애들은 저딴 소리해요.

  • 15. ..
    '23.11.17 2:21 PM (223.62.xxx.2)

    자식도 어려운자식이 있고
    친구도 어려운친구가 있어요
    어린 조카도 아니고 다큰조카인데
    이제사 너는 조카 나는 이모 무슨 소용있나요
    그나마 조카니까 함부로 하진않겠죠

    그냥 두분의 성향이 안맞는거예요
    눈치보지마세요

  • 16. 무시
    '23.11.17 2:21 PM (211.36.xxx.45) - 삭제된댓글

    이모 무시하네요. 우리 엄마 피곤하게 하는 이모니까요.

  • 17. 00
    '23.11.17 2:22 PM (118.235.xxx.250)

    30살이나 먹은 조카 인성이 별론데요
    쫄지 마시고 님이 심적으로 위축이 되있는거 같은데 당당해지는 연습을 하세요

  • 18. ......
    '23.11.17 2:23 PM (211.36.xxx.24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맨날 챙겨주는 모습만 보니 그럼

    조카앞에서 조카가 볼때
    언니 옷도 사다주고..형부 입원했을때 100만원도 드리고..
    했으면 안그랬을거 같은데요.

  • 19. 인성이ㅜㅜ
    '23.11.17 2:28 PM (223.38.xxx.236)

    아무리 엄마가 챙겨주는 이모라도
    저렇게 싸가지없게 굴진않아요.

  • 20.
    '23.11.17 2:31 PM (175.197.xxx.81)

    나같으면 조카에게 똑같이 싸늘하게 대할래요
    서른이나 되서는 예의가 없네요

  • 21. 엎으세요
    '23.11.17 2:33 PM (211.250.xxx.112)

    서울 집까지 장만하시고 아이들 다 가르치고 왜 쪼그라드세요? 중학생인가 했더니 서른살이라고요? 뭐 그런 정신나간 여자가 다있어요? 언니가 안입는 밍크코트를 물려주는 것도 아니고 그 마스트 돈으로 따져봐야 만원어치는 될까요? 듣자마자 쎄한 얼굴로 한마디 하지 그러셨어요..자매 사이에 그런것고 주고받지 못해요? 니 아빠 입원하셨을때 100만원 봉투도 했어! 하시지.. 아주 못되먹었어요. 못본척하다니요. 한번 엎으세요. 진짜

    내가 다 화나네요.

  • 22. 전형적인
    '23.11.17 2:35 PM (211.250.xxx.112)

    강약약강 타입의 인성이네요. 원글님이 소심해보이니 그따위로 그나봐요.

  • 23. 조카 인성이
    '23.11.17 2:40 PM (59.6.xxx.211)

    좋은 애가 아니에요.
    나이 서른이나 쳐먹었다면 그러면 안되죠.
    이모 무시하는 거에요.
    못 돼 쳐먹었네요.
    나라면 언니 집 안 가요

  • 24. 무슨
    '23.11.17 2:43 PM (122.36.xxx.85)

    용돈을 안줘서 그렇다는 말들을.
    그 조카 인성이 그 모양인거죠.
    철없는 초딩인줄.. 그런데 30살이요?
    그 정도 나이면, 이모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혼자 힘으로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다 알고도 남을 나이에요
    그냥 그 조카가 못된거에요.

  • 25. 언니가
    '23.11.17 2:43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동생걱정을 딸에게 했나보네요.
    조카가 인성이 덜된것 같구요.

  • 26. 무슨
    '23.11.17 2:44 PM (122.36.xxx.85)

    다음부터는 웃는 낯 하지 마세요. 그 조카가 먼저 인사하면 응 그래~ 하고 받고 마세요.
    먼저 말도 걸지 마시구요. 싸가지가 없네요.

  • 27. ㅋㅋㅋ
    '23.11.17 2:44 PM (211.217.xxx.233)

    보통 몇 개는 남겨놓고 주지 않나요?
    조카는 그 얘기 했을 것 같은 느낌

  • 28. 그리고.
    '23.11.17 2:45 PM (122.36.xxx.85)

    당당해지세요. 원글님 스스로 위축감이 있으신거 같아요. 그럴수도 있죠.
    그런데, 그런 마음이 그렇게 드러나나봐요. 그런 조카한테까지도.
    혼자 집장만하시며 애 많이 쓰셨네요. 스스로 장하다고 토닥토닥 하시고, 당당해집시다.
    그 조카는 싸가지가 없어요.

  • 29.
    '23.11.17 2:52 PM (39.115.xxx.107)

    진짜 매너 없네요.
    대놓고 저리 말하다니…엄청 무시하는건데…
    아마 님 언니분이 하는 얘기 듣고 그럴거 같아요.
    님 언니에게 님은 항상 마음의 짐이겠죠.
    걱정되고 안쓰럽고…
    그거 보고 질투의 마음이 들었을까요.

    님도 괜하 비뚫어지지 마시고 야! 너희 안 쓴다해서 그런다! 이모가 좀 다 가져가면 안되냐! 하세요.
    강약약강 스타일의 인성 안 좋고 철없는 30살이라 님이 쫄려하는거 알고 더 저런거에요.

  • 30. ㅇㅇ
    '23.11.17 2:53 PM (73.83.xxx.173)

    조카가 꼬마인줄…
    어른이 돼갖고 그런 말을 입밖에 내는건 싸가지 없는거예요.
    어쨌든 친자매 마음과 조카 마음은 같지 않으니까 뭐 어쩔 수 없죠.
    친척간에도 돈의 힘이 커요
    준재벌 삼촌이 계신데 사촌들이 나이 먹을수록 그 분 대하는 태도가 다르더라구요

  • 31. 세상에
    '23.11.17 3:31 PM (220.80.xxx.119) - 삭제된댓글

    저 이모예요
    동생에게 전폭적으로 지원을 받는,
    아무리 그렇게 하지말라고해도 동생은 그러고 싶어해요
    전생이 우리엄마였나보다고 말하곤해요

    만약 조카들이 조금이라도 그런다면 제가 다 거절할겁니다,
    그 마스크 안받아도 살거잖아요
    집도 우리집보다 비싼거 있으면서 왜 그런대요
    정말 1이라도 그런기미 있으면 난 안가져와요

  • 32. ..
    '23.11.17 3:32 P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지방에 있던 조카 서울에 와있다고
    해서 제 모교 구경시켜 준다고 문자 보냈더니
    거의 하루가 지난 후에 답문 왔더군요.
    약속이 있어 어려울 것 같다고..
    솔직히 제가 누구나 선망하는 위치에 있었으면
    그랬을까 싶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말았어요.
    어린 애들 눈에는 성공의 기준이 어른보다 더
    분명할 것 같아요.

  • 33. ...
    '23.11.17 4:14 PM (112.168.xxx.69)

    이모 얕보고 하는 소리에요.
    강약 약강에 인성이 아주 싸가지네요.

  • 34. . . .
    '23.11.17 6:12 PM (223.39.xxx.242)

    하..조카있는데 두렵네요

  • 35. ...
    '23.11.17 7:27 PM (211.36.xxx.88)

    조카에게 얕보이다니...참. 처지가...

  • 36. ㅇㅇ
    '23.11.17 7:42 PM (222.104.xxx.19)

    서울에 15억짜리 집도 장만한 사람을 계속 도와주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 이모는 저렇게 아껴서 애들 가르치고 집도 마련했는데도 엄마는 이모한테 퍼주기만 한다. 이용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 37. 못된것
    '23.11.17 9:23 PM (39.114.xxx.245)

    인사치레도 잘하시는데 그런건 언니되는분이 아무말 안하고 넘어간걸까요.이모가 이러저러해서 백만원 줬다 등등
    그런건 분명히 해줘야 자기도 딸에게 체면이 서는건데
    궁금하네요

    마스크건도 그렇지만 다른 자매들에게는 큰소리로 인사하는건 진짜 싸가지가 없는거죠
    원글님 자신이 조카 태도 때문에 마음이 안좋은걸 분명 느꼈으니까 여기에 글까지 쓴거구요
    비싼 집 있는거알고 일종의 시기 질투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자매지간에는 별탈없이 지내고
    조카에 대한 언급은 하지마시고 얼굴도 되도록 안마주치는게 좋겠어요
    아주 괘씸하네요
    근데 타고나길 좀 그렇게 타고난거죠
    노골적으로도 기분나쁘게하고
    묘하게도 기분나쁘게 하는 부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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