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빵샀다는 그거 있잖아요
사실 질문자체가 너무 함정수사?같고 문제가 이상한데
그럼에도 인스타짧은 영상들에서
왜우울해? 지금은 괜찮아? 하며
고개를 이리 갸웃 저리 갸웃하며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아이들 영상보니.. 너무 귀엽고 신기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옆에 있던 남편은 또 이거 뭔 테스트냐며
결혼생활이 이리 힘들지몰랐다고 하는거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
우울해서 빵샀다는 그거 있잖아요
사실 질문자체가 너무 함정수사?같고 문제가 이상한데
그럼에도 인스타짧은 영상들에서
왜우울해? 지금은 괜찮아? 하며
고개를 이리 갸웃 저리 갸웃하며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아이들 영상보니.. 너무 귀엽고 신기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옆에 있던 남편은 또 이거 뭔 테스트냐며
결혼생활이 이리 힘들지몰랐다고 하는거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
빵이라는 품목이 좀 저는 에러 같아요
그냥 나 우울해서 쇼핑 했어
차라리 이러면 보편적으로 납득이 되는데 ㅎㅎ
저는 그빵이야기들으니
1994에서
해태거 여친이랑 전화통화다가
나정이 방에 페인트칠을했는데
방문열면 춥고
닫으면 머리아프고 어쩔까하는 그질문 생각나서 엄청 웃었어요 ㅎㅎ
그게 벌써 언젯적 이슈인데
좀전에 저한테 쓰네요 ㅋ
자기 나 우울해서 빵샀다
빵먹지마 당올라
했더니 또 나 우울해서 빵샀다니까~
빵먹으면 올라간 당수치땜에 더 우울해질거다
하니, 에이씨
ㅋㅋ
빵이라는 품목이 좀 저는 에러 같아요
그냥 나 우울해서 쇼핑 했어
차라리 이러면 보편적으로 납득이 되는데
빵은 개인적인 취향이나 호불호가 작용하는거라
근데 왜 빵?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ㅎㅎ
가족중에 공감과 배려를 강요하는사람이 있어서
그 질문 자체가 너무 짜증났어요
우울해서 뭐했다도 한두번이지
시도때도 없이
서운하네 속상하네 우울하네
진절머리가 나서...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푼다.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푼다. 둘 다 오래 쓰인 관용어구였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러게요 빵샀다
뭐지 라는 생각부터 그게 테스트라니 ㅎㅎ
남편한테 해 보니
?
요러고 있네요. ㅎ
그럼 뭔가요.
아이들 공략용인 것 같아요.
저도 네 살딸한테 해보려다가,
빵이면 환장하는 아이라
쇼핑으로 바꿔서 물어봤거든요.
말끝나기도 전에 “왜 우울해?” 해서
확신의 F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질문이 빵인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빵으로 질문하니
눈빛을 반짝이며
“그래서 그빵 어디있어? 사이좋게 같이먹자”
하더라고요 ㅎㅎㅎ
애들한테
빵을 이길 수 있을만큼
엄마 기분을 공감하는가
그걸 테스트 하는 것 같아요.
나를 테스트 해도 괜찮다
다들 그런 마인드신지.
나 이러저러해서 우울해
이 말이 어려운가요?
딱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떠보는 화법,
알아줘 알아줘를
공감이니 엠비티아이 니
그질문 아주 짜증스럽게 생각하는사람인데 아이들한테 한건 어짜피 재미로 하는거라 웃기더라구요. 애들은 대부분 빵에 꽂히죠. 애가 속상한거에 촛점을 맞추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