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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그리 바리바리 싸와서 먹을까요

조회수 : 21,556
작성일 : 2023-11-15 18:36:24

오랜만에 사우나 갔었는데 찜질장에 분명 외부음식금지인데 삼삼오오 모여 사과 배 껍질깎아 나눠 먹고 옥수수 고구마 떡..먹네요

음료 커피정도 텀블러에 담아와 먹는건 이해하나

작은칼까지 가져와 과일 먹는건 좀 ㅠㅠ

사우나안에서도 과일 잘라 나눠 먹는데 탕밖에서 잘라 탕안에 있는사람들에게 나눠주네요

어른들은 모르는사람들에게 먹거리 권하고 

뭘 그리 바리바리 싸와 먹는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남한산성 갔었는데 거기서도 모여 과일 깎아먹고 감자 떡 나눠들 먹던데 거기 등산말고 둘레길 한시간정도면 왕복 갔다오는데 주변 식당도 많은데 뭘그리들 모여 먹는건지 모르겠어요

수장대인가 거기 정자에서 어떤사람이 땅콩 먹어

 cctv로 관리자가 본건지 벌레 모인다고 땅콩 껍질 버리며 먹지말라고 하더라구요

 

IP : 39.122.xxx.3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5 6:38 PM (106.102.xxx.59) - 삭제된댓글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놀때 먹는 재미가 빠지면 섭해요

  • 2. ...
    '23.11.15 6:39 PM (114.200.xxx.129)

    그건 전국 어디나 사우나탕 모습은 비슷한가보네요 ..뭐 그것도 그사람들 나름 재미겠죠.. 저도그런 모습 사우나에서 코로나전에 많이 봤던 모습인데.. 그려려니 하면 되죠 .

  • 3. ..
    '23.11.15 6:39 PM (116.39.xxx.71)

    먹는 재미로 사우나고 바깥나들이고 가는 분들이어요. ㅎㅎ
    먹는게 1순위. 사우나, 나들이는 2순위.

  • 4. 그거
    '23.11.15 6:42 PM (211.228.xxx.106)

    사우나에서 먹지 말라고 돼있으면 안 먹는 게 맞는데
    남한산성에서 먹는 건 자유 아닌가요?
    님은 먹거리에 관심 없어도 먹는 게 낙인 사람들 많아요.
    저는 아니지만 그런 사람 이해하고 부럽기도 해요.
    먹어서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요.

  • 5. 아는할머니
    '23.11.15 6:47 PM (14.56.xxx.81)

    동네 아는 할머니... 고혈압 당뇨 있어서 의사가 맨날 살빼라고 한다는데 본인은 답답해 미쳐요
    ㅋㅋㅋㅋㅋㅋ 할머니 말이 자기는 먹는것도 없는데 이렇게 살이 안빠진다고
    그 할머니 보면 삼시세끼 백반으로 잘 드시고 후식으로 과일 드시고 떡 빵 고구마 옥수수는 다 간식이세요 할머니 가방엔 항상 과도가 들어있어요

  • 6. 인천공항에선
    '23.11.15 7:15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나이든 아저씨랑 아줌마들이 공항 내부 벤치에
    술판 깔아놓고 술마시고 있던데
    와 정말 꼭 그래야만 하는지 얼굴이 다 화끈거리더군요

  • 7. 진순이
    '23.11.15 7:15 PM (59.19.xxx.95)

    재밌네요
    사우나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야겠네요
    남한산성 몰래 화장실가서 먹어야 겠구요방금 밥묵고
    땅콩 먹으려다 뜨악 했어요

  • 8. 저도
    '23.11.15 7:21 PM (121.162.xxx.174)

    룰은 좀 지킵시다
    섭섭이고 나발이고 금지라고 써 있는데 좀 지키면 안되는지.

  • 9. 바람소리2
    '23.11.15 7:23 PM (114.204.xxx.203)

    노인들 싸오는거 참 좋아해요

  • 10. ㅇㅂㅇ
    '23.11.15 7:25 PM (182.215.xxx.32)

    먹을 수도 있죠 뭐

  • 11. 산에 가면요
    '23.11.15 7:37 PM (1.225.xxx.136)

    제일 하지 말라는 거 하는 사람들이 60대 이상 할머니, 늙은 아줌마들이에요.
    부끄럼도 없고
    무서운 것도 없고
    목소리는 기차화통 삶아 먹은 것 처럼 크고 화통하게 웃고
    키는 작달만 하더군요 대개는.

  • 12. ..,.
    '23.11.15 7:40 PM (106.101.xxx.87)

    정말로
    사우나에서
    커피나 음료는 괜찮지만
    탈의실에서 모여 바리바리 싸와서
    먹는분들 정말 별로

    과일이야 냄새는 덜하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음식은 진짜 ㅡㅡ

    그런 할머니들 너무 싫음
    대부분 사우나 텃세부림
    그런 사람들

  • 13. 황금덩이
    '23.11.15 7:50 PM (222.99.xxx.28)

    제가 이제까지 가본곳 중에 가져와서 먹는거 한번도 본적 없는디 아직도 그리 하시나요

  • 14. 비닐 바스락
    '23.11.15 7:55 PM (39.7.xxx.101)

    정말 뭘 그리 싸들고 다니며 먹는지.
    프로 골프대회 갤러리를 갔는데
    선수들 퍼팅하는 그 순간에도
    가방에서 뭘 꺼내먹는지 바스락 바스락 ㅜㅜ

  • 15. 아는할머니님 ㅋ
    '23.11.15 7:56 PM (124.62.xxx.69)

    가방엔 항상 과도 ㅋㅋㅋㅋ 빵 터져요 ㅋㅋ

    다른 헬스장에서는 헬스하는곳에서 할머니들이 모여서 맨날 뭐 먹는대요 ㅋㅋㅋㅋㅋㅋ
    타회원이 짜증난다며 글 올렸더라구요 ㅋㅋ
    뚱뚱한 할머니들의 특징..자기는 뭐 먹는것도 없는데 살이쪘고 , 덜 먹어도 살이 절대 안빠진다!!! 라고 주장..

    제가 봤을때도 많이 먹고 덜먹는건 꾸준히 덜먹어야 하는데 하루 이틀 안먹고 살이 쭉 빠지기를 원하는...;;;;

  • 16.
    '23.11.15 8:15 PM (211.42.xxx.3)

    헬스장이건 사우나건
    그게 고인물들의 특징이예요
    그런짓하는게 아무렇지도않고 고인물들의 특권의식
    같은게 있죠
    신입 들어오면 먹으라권하고 안먹으면 도마위에 오르죠

  • 17. ...
    '23.11.15 8:20 PM (77.136.xxx.72)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반응보면 정말 여기가 나이들었구나 실감해요

    본인 얘기니까 민망한데 또 잘못이라 인정하긴 싫어서

    슬쩍 딴소리로 눙치려 드는 것도 보이고..


    먹지 말라는데서 꾸역꾸역 난 먹겠다는 그 뻔뻔함이
    정말 비호감인데, 그 핵심은 자끄 피하려고 하죠
    이 나이에 내가 누구 눈치봐야되냐 그냥 하련다 니가 보고 열받거나 말거나 어쩔건데 딱 그 태도

    보기 안좋고 금지된 행위다 하는데 먹는 낙이 대체 왜 나오나요 ㅋ 일부러 딴소리하는거죠

    솔직히 지금 6-70대가 전쟁겪은 세대도 아니고 영양이 모자라 체력이 딸리는 세대도 아닌데 왜그러나 모르겠어요. 먹어도 간단히 준비해와서 깔끔하게 먹던가 본격적으로 뻗쳐놓고 먹겠다는 그 의지 좀 다른데 쓰셨으면..

  • 18. 아는할머니
    '23.11.15 8:22 PM (14.56.xxx.81)

    위에 인천공항 글보니 생각나서
    몇년전에 바르샤바 공항에서 경유하느라 대기하고 있는데 한국 단체여행객 60대중반 70대정도 되어 보이는분들 대기하며 고추장에 멸치 오징어 소주인지 물인지 모여서 그런거 먹는데 너무 창피했어요

  • 19. qq
    '23.11.15 8:57 PM (125.181.xxx.149)

    보릿고개 고개 겪은세대라서 먹을것에 집착. 이해는해도
    추하다.추해 할마씨야

  • 20. ㅇㅇ
    '23.11.15 9:07 PM (223.62.xxx.51)

    저는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 옆에 자리펴고 술 먹는 노인들 보니까 없어보이더라구요.
    식당갈 돈이 없나 주차장에서 술을 먹고

  • 21. ㅋㅋ
    '23.11.15 10:07 PM (1.233.xxx.247)

    우리시어머니도 밥만 쪼끔 먹고 바로 과일깎고 요구르트 드시면서 먹는것도 없는데 살이 안빠진다고 맨날 그래요

  • 22. 아...
    '23.11.15 10:25 PM (180.69.xxx.124)

    사우나 먹는거 반입하지 말라고 그렇게 써있는데...상도 아닌가요.
    게다가 우리 아파트 사우나 한증막 안에
    그 잠깐을 못참는지 모카빵을 비닐에 싸가지고 들어와서 그 널빤지 정 중앙 바닥에 놓고
    먹어요.ㅠ.ㅠ
    아니 사람들 오가며 땀도 막 떨굴거 같은데
    왠만하면 먹는거 좋아하는 나도 비위가 상하더라는..

  • 23. 비위생적
    '23.11.16 12:32 AM (116.47.xxx.88)

    환기도 안될텐데 습한 곳에서 음식을 먹다니 비위생적이지 않나요? 나이들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음식 보따리 들고 다니는 거. 먹는 건 정해진 먹는 장소에서 먹기. 아무데서나 먹으면 거지처럼 보여요. 사적지,공항등 공공장소에서 펼쳐놓고 먹는 건 아니잖아요. 못 먹은 한이 너무 깊은 사람들인 듯. 집에서, 실내에서 푸세요 제발.

  • 24. 이건허용됨요
    '23.11.16 3:47 AM (213.89.xxx.75)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 옆에 자리펴고 술 먹는 노인들 보니까 없어보이더라구요.
    식당갈 돈이 없나 주차장에서 술을 먹고
    //////////////

    버스 옆에 자리 펴고 먹는게 어때서요.
    거기 사람들 없잖아요.

    휴게소 들어가서 뭐 사먹으면 벌써 만원이 훅 사라지는대요.
    남의 물건 가져가서 식당에 앉아 펴서 먹을수는 없잖아요.

    다른데서 사온 음식물은 자동차에 문 열고 뒷트렁크 열어서 거기 앉아 먹습니다.
    물론...휴게소 제일 끄트머리 저~기 안보이는 곳에 세워두고요.

  • 25. 윗님
    '23.11.16 6:34 AM (220.72.xxx.108)

    ㄴ술판과 님이 하는 행동이 같나요.

  • 26. 그럴수도
    '23.11.16 7:26 AM (121.133.xxx.137)

    있다는 댓글들에 놀랍니다 헐...

  • 27. ᆢ엥
    '23.11.16 8:31 AM (58.231.xxx.12)

    헐 목욕탕사우나 에서 먹는다구요 ?
    대중목욕탕에서커피음료정도는 먹는경우있어도 과일깎아먹는사람도 있다니 놀랍네요

  • 28. 사우나
    '23.11.16 8:50 AM (121.190.xxx.95)

    탕안에서 떡돌리며 먹던데. 그게 그럴일인지. 최소한 탕 밖에 탈의실에서 먹는건 몰라도 탕속에 앉자서 ㅠㅠㅠ. 그 뜨거운 탕에서 목구멍으로 그게 넘어가며 무엇보다 그 떡 거기 흘리기라도 하면 그 탕물어쩌려고 그러는지.
    못먹거 죽은 귀신붙은 사람 모양 그 잠시를 못참아서들 그러는지. 나와서 먹는걸 뭐라하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매너는 좀 지켜가며 드시든지 해야죠

  • 29. ...
    '23.11.16 9:18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할머니들 다들 탄수화물 중독인거 같아요
    밥 과일 빵 떡 과자 감자 고구마 계속 돌려가며 드시더라구요

  • 30.
    '23.11.16 9:27 AM (182.213.xxx.217)

    저도 나이든 사람이지만
    스터디고 동아리고
    간식이 1번이네요.
    아무리 쌀독에서 인심 난다지만
    제발 자제좀 했음 좋겠어요.

    언젠가 지인들 몇이서 새벽에 어디
    가는데 고구마 쪘다고 솥단지채 들고온
    사람 있었어요.ㅎ

  • 31. ㅇㅇ
    '23.11.16 9:52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한 10년전인가 헬스장에서 운동끝나고 샤워하고 나오는데

    탈의실에서 50대? 60대? 여자들이 김밥이랑 커피사와서,
    탈의실 평상에서 먹자판 벌리고 있더군요.

    그 사람들도 회원이긴 했는데, 하는 말 들어보니 오늘은 운동안하고 아침에 산책하고 왔다가
    마땅히 먹을곳도 없고 그래서 헬스장 탈의실로 왔다고.

    남들 샤워하고 옷갈아입으려고 준비된 평상위에서, 목욕탕 탈의실 마냥 넓지도 않은 그곳에서, 지네들 먹자판 벌이고 있는거 보고서, 진짜. 동네장사 힘들구나 싶더군요. ㅋㅋ

  • 32. 88
    '23.11.16 10:03 AM (118.235.xxx.125)

    제가 다니는 사우나는 규모가 큰 편이라 탕네에 음식물은 음료말고는 금지되어있어요 그래도 몰래 락앤락통에 만두쪄서 오는 할머니 기겁했네요. 대신 매일 오는 오전반 고인물 할머니 20명 정도가 월5만원 정도를 거두어서 그걸 가지고 탕내에서 음료를 사마시는데 그것도 하기싫어하면 왕따를 당해서 할수 없이 내는 분들도 많다고 ㅠㅠ

  • 33. 한국문화
    '23.11.16 10:0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먹는것에 한이 맺혔는지 ..

    산이나 강은 물론 병원입원실에서 조차
    음식냄새 풍기면서 먹던데 민폐인줄 모르는듯

    환자도 아니고
    병원냄새 맡으면서 음식이 먹고 싶을까

  • 34.
    '23.11.16 10:19 AM (106.101.xxx.7)

    저희도 오래된 곳인데 골프 연습장에 자리들 맡아놓고 연습은 안하고 노닥노닥
    먹을것도 꾸준히 다양하게 싸와서 나눠먹고 수다떨고 그러시네요들
    덕분에 자리없어서 방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 35. 전국목욕탕협회
    '23.11.16 10:25 A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전국목욕탕협회 같은 건 없나요..?

    1. 진짜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여기 가도 저기 가도 다 저러고 있어요.
    탕 안에서 파프리카 나눠서 잘라 먹고 있고,
    계란 까서 먹고 있고

    2. 자리 맞춤
    메뚜기도 아니고, 자기 목욕 바구니들 자리에 방치해 놓고 있다가 나타나서는 자기 자리라고 비키라고 함. 얼마 전에 이거 때무네 싸우는 사람들 봤음. 한참 자기 몸 담그고, 한증막에서 수다 떨고 시간 보내다가 나타나서 자기 자리라는 것도 진짜 이해 안감

  • 36. 저도
    '23.11.16 10:35 AM (218.39.xxx.207)

    동감 하는게


    사우나 뿐 아니라 캠핑도 어디 야유회도 등산도

    진짜 한국 사람들 엄청나게 먹을꺼 되게 챙기고 쟁여서 가져와서 엄청 먹어대요

    먹으러 온 느낌

    그 많은 캠핑 장비들 음식을 위한 도구들 음식 포장해서 가서 해먹고

    어느 나라가 그렇게 가서 먹어 재끼는지 모르겠 어요


    전 특히 캠핑가서 그렇게 먹는게 이해가 안되요
    산에서 환경 파괴 될 것 같아요

  • 37. 이런말하면
    '23.11.16 11:08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제가 모시던 상사분이 60대초반남자분이었는데, 집에있으면 하루종일 와이프가 수시로 꺼내서 뭘 먹는다고. 수시로 가져와서 깎아먹고, 잘라먹고, 계속 먹는다고,, 그러면서 살뺀다고 밥은 안먹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나이대 여자들이 체력이 떨어질때마다 수시로 간식을 먹는게 버릇이 되어있는듯해요. 남자들은 먹고 싶어도 그거 챙기기 귀찮아서 안먹고 마는데 여자들은 워낙 부지런하니, 손쉽게 뚝딱뚝딱 먹는거죠. 챙겨서..

  • 38. ㅇㅇ
    '23.11.16 11:17 AM (175.207.xxx.116)

    윗님 상사분이 제 남편인가봐요
    남편이 제게 하는 말이에요.
    하루 종일 먹는대요. 끼니 때는 정작 안 먹고요 ㅎㅎ

  • 39. ㅇㅇ
    '23.11.16 11:21 AM (175.207.xxx.116)

    시부모와 어딜 가게 될 때
    뭘 그렇게 가져오세요. 다 먹는 건데
    차에서 마실 거, 요기할 수 있는 것들이요.
    근데 제가 요즘 그러네요.
    좀 멀리 나간다 싶을 때 냉동고에서 얼린 떡이라든지
    삶은 달걀, 따뜻한 물과 차를 챙겨요

    그게 식당 음식이 비싸기도 하고
    그렇다고 맛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걸 챙기게 돼요

  • 40. 그게
    '23.11.16 11:35 AM (74.75.xxx.126)

    한국인의 정 아닌가요 ㅋㅋ
    전 외국에 사는데 여기서 나서 자란 아이한테 한국의 등산 문화를 알려주고 싶었어요.
    토요일에 둘이 갔는데 아이가 힘들다고 꿍시렁 꿍시렁 난이도 낮은 대모산으로 갔던 것 같은데도 살짝 가파른 구간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출발이 늦어서 정오 가까운 시간이라 덥긴 더웠죠.
    근데 정상에 오르니까 어떤 대학 동우리 젊은이들이 막걸리랑 아이스께끼를 갖고 와서 팔더라고요. 너무나 절묘한 조합 아닌가요. 전 막걸리 한 잔 아이는 아이스께끼 먹으면서 경치를 관망하고 시원한 바람 쐬고 주위에서 먹고 마시는 분들과 이야기 좀 나누고. 바로 이거지 싶더라고요. 아이도 100프로 만족 또 오자고 하면서 내려 왔네요. 정상에서 먹고 마신 게 방점을 찍었다 싶더라고요.

  • 41. ㅇㄹㅇ
    '23.11.16 11:52 AM (211.184.xxx.199)

    실외에서야 도시락 먹을 수 있다고 보구요
    갤러리도 긴 시간 도시락 챙겨서 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
    퍼팅중 바스락은 예의 아니지만
    저는 사우나 있는 수영장 다니는데 관리인이 엄격해서
    저런 광경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사우나에서 섭취는 생각만 해도 비위상해요

  • 42. 사우나
    '23.11.16 11:58 AM (121.133.xxx.125)

    사우나에서 음식을 판매해서인지
    휴게실에서 먹는 거 물외 금지라고 되어있던데..

    통용되는 그 동네 문화같네요.

  • 43. 정은 개뿔
    '23.11.16 12:00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정이 퍽이나 있어서 사우나, 수영장에서
    샤워부스 자리 갑질하고 실내에서 냄새 풀풀 풍기며
    민폐짓을 합니까?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서 도시락 싸서 민폐라는데
    뭐 정상에서 음식 장사에게 사먹은걸
    한국의 등산문화라세요?

  • 44. 정은 개뿔
    '23.11.16 12:02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정이 퍽이나 있어서 사우나, 수영장에서
    샤워부스 자리 갑질하고 실내에서 냄새 풀풀 풍기며
    민폐짓을 합니까?
    그리고 반입금지 장소에 삼삼오오 모여서 도시락 싸서 민폐라는데

    뭐 정상에서 음식 장사에게 사먹은걸
    한국의 등산문화라고 혼자 정의내리고 상관없는 이야기 가져다 붙여 정이랍니까? 아무대나 정이랍시고
    민폐 퉁치네요

  • 45. 정은 개뿔
    '23.11.16 12:06 PM (110.92.xxx.60)

    정이 퍽이나 있어서 사우나, 수영장에서
    샤워부스 자리 갑질하고 실내에서 냄새 풀풀 풍기며
    민폐짓을 합니까? 반입금지 장소에 삼삼오오 모여서 도시락 싸서 민폐라는데

    뭐 정상에서 음식 장사에게 사먹은걸로
    한국의 등산문화라고 혼자 정의 내리고 상관없는 이야기 가져다 붙여 정이라니 ㅋ 아무대나 정이랍시고 민폐 퉁치네요

    식탐욕심과 정 구분이나 하세요

  • 46. ..
    '23.11.16 12:18 PM (221.149.xxx.110)

    옛날 한국문화, 그들은 그게 정이고 아닌 사람은 민폐고 보기 꺼려지는게 사실이죠.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고 그런 사람드물죠. 어르신들은 그렇게 살아오셨으니 어쩔 수 없는듯요.

  • 47.
    '23.11.16 12:37 PM (112.214.xxx.210)

    저는 먹고 깨끗이 정리한다면 괜찮은데 탕안에까지는 정말 아니다 싶네요.

  • 48. 에휴
    '23.11.16 1:33 PM (118.37.xxx.43)

    한국인 특징인 건 맞쥬. 유럽이고 미국 어딜 가도 사과나 바나나 각자 배낭에 싸와 우그적 베어먹고 샌드위치나 먹지 뭐 한바탕 잔치를 벌이진 않아요.
    사우나에서 미역도 팔고 굴 오징어 파는 것도 봤는데요 뭐....

  • 49. ,,,
    '23.11.16 1:38 PM (211.51.xxx.77)

    70년대생부터는 그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면서 먹는여자들 없어요. 그렇게 싸들고 다니면서 장소구분없이 먹는게 60대 이상 여자들의 문화인가봐요?

  • 50. 먹는거에
    '23.11.16 1:41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60대 이상
    먹는거에 한 맺힌 세대 입니다
    전쟁 끝나고 태어나
    굶는걸 먹는것 만큼이나 쉽게 했던 세대들
    먹기싫어 안먹는 세대하곤 다르죠
    눈물젖은 밥을
    맘대로 먹을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평생 다이어트하고 먹는걸 안 좋아해서
    일찍부터 엄마 애태우며 자랐지만
    이해는 합니다
    우리 세대들
    점심 도시락 먹을 시간이면
    반은 자리를 비우던 그 시대에 자란
    가엾은 세대 입니다
    물론 우리 전세대는
    더말해 뭐해??? 더 기막힌 세대겠구요

  • 51. .....
    '23.11.16 2:01 PM (118.235.xxx.55)

    중년이상의 남녀들 아무데나 앉을곳만 있으면
    판벌려서 음식 꺼내먹는거 너무 싫어요.
    거기에 술까지 마셔서 얼굴 벌겋게 해가지고 돌아다니는 꼴 보면
    진짜 추하고 왜 저러고 사나 싶기까지

  • 52. 제말이요
    '23.11.16 2:15 PM (218.153.xxx.148)

    수영장이고 사우나고 심지어 문화센터도 할머니들 있는 곳은 맨날 먹을거 판 벌리고 동조 안하면 눈치주고 뒷담화 앞담화 하고
    냄새도 나고 뭐 배우러가서 먹고 노는 것도 싫은데 말이죠

  • 53. 그걸
    '23.11.16 3:45 PM (141.223.xxx.32)

    쯔쯔거리기만 하고 방조하는건 결국 용납하고 같은 수준 되는 거에요. 사우나 운영하는 곳에 민원 넣어야지요. 우리 동네에 사우나 새로 문 열었을 때 초기에 그런 사람들이 와서 기겁을 하고 몇몇 사람들이 카운터에 얘기하니 진즉에 사라졌어요. 지금 다니는 사람들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거 상상도 못할 거에요. 그 곳 이용객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거에요. 어디든 그런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거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위에 경험 말씀 하신 분들 다들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세요.

  • 54. ...
    '23.11.16 4:57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한국인 특징이 아니죠
    나이많은 사람 중에서도 식탐 많은데 돈 쓰기싫은 사람들
    특징이죠

  • 55. ...
    '23.11.16 4:58 PM (59.10.xxx.58)

    한국인 특징이 아니죠
    나이많은 사람 중에서도 식탐 많은데 돈 쓰기싫은 사람들
    특징이죠. 무리가 되면 목소리 키우고 깡패짓하는 마인드와
    같은거예요

  • 56. ..
    '23.11.16 5:20 PM (112.159.xxx.188)

    근대 저렇게 수시로 먹으면 당뇨와요
    에휴

  • 57.
    '23.11.16 5:30 PM (218.55.xxx.242)

    점심인가요
    사과 배 고구마 못먹어 먹고싶은 사람이 어딨다고
    저런거 내놓는거 정말 싫음

  • 58. 한국의 정은
    '23.11.16 5:43 PM (121.162.xxx.174)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먹는 건가요

  • 59. 저 82
    '23.11.16 5:54 PM (175.196.xxx.121)

    초창기 멤버라 머지않아 노인될건데
    노인,늙은,나이든 이런말 나오면 걱정되네요 ㅎㅎ

  • 60. ii
    '23.11.16 6:14 PM (221.153.xxx.185)

    예전 알바하던 가게 사장. 맨날 멤버들끼리 스포렉스였나 강남에 있는데 거기 모여서 운동은 안 하고 모여서 먹고 수다 떨고 샤워하러 다녀서
    젊은 사람들이 회원권 사는거 꺼려한다고해서 자꾸 그러면 회원권 못 쓰게 한다고 관리자들이 그랬다고 욕하던거 생각나네요.
    장소 불문 중년 여자들 그러는거 진짜 비위 상하고 냄새 역하고 뭐라고하면 집단으로 빈정되고 옆에 와서 욕하고 그런건 사우나나 수영장 같은 곳에선 확 잘라야해요.

  • 61. 진짜
    '23.11.16 6:22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중노년들 말 안들어요
    써붙혀 놔도 싸와서 먹다니
    저도 커피 이정도야 이해하는데 그이상은 좀

  • 62. 연배
    '23.11.16 6:58 PM (211.219.xxx.62)

    있는선배들이랑 골프갈때마다 마캉롱이나 초코바 챙겨달라는 남편둔 저는 남자들도 만맍디않다는거 ㅎㅎ 등산갈땐 단감이나 사과..실리콘에 담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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