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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 식구들과는 가식으로 살아야하나요?

40중반 조회수 : 4,868
작성일 : 2023-11-15 03:07:40

시모가 딱 그래요.

저와 둘이있을때는 소리지르고 악쓰고 험한소리하고

남편이 시모랑 둘이서 왜 며느리 싫어하냐 화내면

며느리 좋이한다며 식구들 다 있을때는 제 눈치보는척하고요.

남편은 그것보라며...시모하는거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저 닦달해요.

근데 얼마전 결혼한 동서도 그러네요. 저와 둘이있을때는 찬바람 쌩 불고 싸가지로 굴다가 다른 식구들있을때는 또 저한테 상냥한척 하구요.

시부도 시동생도 자기아내들 끔찍하게 위해주고요.

제 남편만 시집식구 우선이고 시모, 동서 챙겨요.

그것보라며....너한테 잘한다고...

어쩜 저렇게 살 수 있을까요...저도 시모 우선 동서 우선으로 챙기는척하고 뒤에선 개싸가지로 굴어야하나요? 남편한테도 감정 숨기고요.

다들 이렇게 사시는데 제가 넘 앞뒤 똑같이 어리석게 사는걸까요.

 

IP : 211.220.xxx.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중반
    '23.11.15 3:09 AM (211.220.xxx.8)

    다들 이렇게 남편한테도 처세하시는데 제가 넘 어리석게 사는건지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 2.
    '23.11.15 3:23 AM (223.62.xxx.116)

    둘이 있을 때 녹음해서 남편 들려주고
    남이 나한테 하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소인배들은 만만하게 보이면 더 깔아뭉개려하거든요.

  • 3. 영통
    '23.11.15 3:27 AM (106.101.xxx.72)

    내 윗동서는 사람들 있으면 내 앞에 반찬도 놓아주면서
    사람들 없으면 내 손에 든 물건을 확 낚아채며 가져가고.
    직장에서도 안 겪어본 경우와 사람유형이라 정신질환이 오더군요.
    가식적이기보다 님에게 마음에 태도에 펜싱 갑옷 같은 것을을 입으세요
    가식적으로 대한다고 님을 함부로 안 대하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함부로 대하니
    펜싱 경기다 생각하고 창 들고 다가오면 뒤로 확 물러나 거리 두고 공격의 태도도 보이고
    계속 적당한 거리..얼굴에 펜싱 마스크 쓴 듯
    표정 들키지 말고 포커 페이스

  • 4. ㅇㅇ
    '23.11.15 3:28 AM (118.235.xxx.225)

    남편 배재하고서 길 가는 사람이라도 악 쓰고 험한 소리 하는 게 말이나 되나요? 그 자리에서 받아쳐야지 그걸 남편이 전부 다 해결해줄 거 바라지 말구요. 돈 걸린 회사라도 저 정도로 나오면 같이 들이받아요. 저 사람들도 님이 자력으로 해결 못하는 거 알고 저러는 거네요. 동서도 싸가지 없으면 왜 갑자기 착한 척해 동서? 그래보세요. 시모한테도 전엔 악 쓰시더니 왜 갑자기 제 눈치 보는 척하세요?해보시구요. 근본은 싸가지 없을 때 앞에서 들이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 5. ㅇㅇ
    '23.11.15 3:30 AM (118.235.xxx.225)

    싸가지 없이 굴 때 같이 들이받고 그들이 남편한테 하소연 하면 같이 있을 때 잘하는 척하고 내가 언제? 하세요

  • 6. 녹음하세요
    '23.11.15 3:38 AM (210.204.xxx.55)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에게 먼저 말 걸지 마세요.
    그리고 녹음하세요. 동서야 그까짓 거 똑같이

  • 7. 녹음
    '23.11.15 3:39 AM (210.204.xxx.55)

    조심하세요. 저런 사람들을 저도 겪어 봤는데 사람을 계속 도발하다가 제가 화낼 떼쯤에 녹음하더라고요.
    동서는 그까짓 거 그냥 똑같이 찬바람 쌩쌩 불면 되는 거고
    시모는 단 둘이 있을 때는 님이 먼저 말 걸지 마시고 먼저 시모 행동을 녹음하시고요.

  • 8.
    '23.11.15 3:49 AM (223.39.xxx.193)

    동서도 싸가지 없으면 왜 갑자기 착한 척해 동서? 그래보세요. 시모한테도 전엔 악 쓰시더니 왜 갑자기 제 눈치 보는 척하세요?해보시구요. 근본은 싸가지 없을 때 앞에서 들이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저도묻어감사해요

  • 9. ..
    '23.11.15 6:20 AM (58.79.xxx.33)

    윗님 말이 맞아요. 갑자기 나한테 이상한 행동하거나 말하면 바로 응수해야해요. 여보~~여기 좀 와봐요. 어머니께서 지금 나한테 뭐라뭐라하시는데 자기도 같이 들어요. 어머니~ 지금방금 저한테 한말 같이 듣게 다시한번 말씀해보세요. 내가 무슨말했다고 그러니? 딱 잡아떼면. 좀전에 이러고저러고어쩌고 그렇다고 하셨잖아요. 정확하게 했던말 읊어주세요
    이거 두서너번 반복되면 제 눈치 봅니다. 암튼 앞뒤다른 하수?들은 바로바로 응수해줘야 ㅜㅜ 뭐 내 뒤에서 날 씹든말든 상관없이 내앞에서 나를 휘어잡을 짓거리는 안하는 거니깐요.

  • 10. ...
    '23.11.15 7:36 AM (221.140.xxx.68)

    앞뒤 다른 인간 대처하기~

  • 11. ...
    '23.11.15 8:09 A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이거 무서워 뭐 살겠나요?

  • 12. 58.79님께 동의
    '23.11.15 8:10 AM (121.190.xxx.146)

    58.79님 말씀에 매우 동의하고요, 남편이 옆에 없으면 바로 전화를 하세요.
    빨리 집에 와라. 어른들이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 나 여기 못있겠다...등등

    몇번 하고 나면 어떤 돌출행동을 할 지 몰라서 조심합니다. 남편도 이게 반복되면 부모가 자기 없을 때 뭔가 하니까 저러지라고 인지하게 되구요.

    저도 경험자라서 강력하게 이 방법 추천합니다.

  • 13.
    '23.11.15 8:33 A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님도 시모나 동서에게 같이 소리치다가 시누이 있을땐 좀 조용한 말투로 하세요. 우리 시모도 소리지르고 나만 보면 발작 하는데 명절 생일에 한끼 먹는거 말고는 안보네요. 만만해서 막대하고 싶고 이용하고 싶고 그런가본데 받은거 없고 내가벌어 내가 먹고사니 이상한 나르시스트 피하는건 어렵지 않더라고요.

  • 14.
    '23.11.15 8:46 AM (106.101.xxx.22) - 삭제된댓글

    님도 시모나 동서에게 같이 소리치다가 시누이 있을땐 좀 조용한 말투로 하세요. 우리 시모도 소리지르고 나만 보면 발작 하는데 명절 생일에 한끼 먹는거 말고는 안보네요. 만만해서 막대하고 싶고 이용하고 싶고 그런가본데 받은거 없고 내가벌어 내가 먹고사니 이상한 나르시스트 피하는건 어렵지 않더라고요.

  • 15.
    '23.11.15 8:48 AM (106.101.xxx.22) - 삭제된댓글

    님도 시모나 동서에게 같이 소리치다가 시누이 있을땐 좀 조용한 말투로 하세요. 우리 시모도 소리지르고 나만 보면 발작 하는데 명절 생일에 한끼 먹는거 말고는 안보네요. 만만해서 막대하고 싶고 이용하고 싶고 그런가본데 받은거 없고 내가벌어 내가 먹고사니 이상한 나르시스트 피하는건 어렵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시모가 별거 아닌거 같고 남편 시누이에게 이르는 말투 쓰더라고요. 십원한장 준거 없고 매월 생활비 받아쓰며 미안한게 아니라 돈 뜯어내서 희열 느낄듯.

  • 16.
    '23.11.15 8:4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시모나 동서나 그 누구나 단둘이 있을 일을 만들지 마세요
    그럼 모든 게 해결

  • 17.
    '23.11.15 9:14 A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시집 사람들은 손절하고 명절 생일때만 형식적으로 보고 어차피 남이니 없는 셈 치는게 서로 좋더라고요. 명절에 시누 가족 안만나는게 좋고.
    시모가 주제 파악 못하고 자기가 부릴고 막대할수 있는 아랫것으로 인식하는게 안변하니까 손절해야 미안하다 하고 그래도 안변하겠죠. 사위인 남편도 내 부모에게 하는것도 없는데.

  • 18. 비대면때..
    '23.11.15 11:49 AM (218.147.xxx.249)

    혹시 전화통화 할때도 그러면..
    아니.. 전화통화할때 최대한 대면할때 하던 말투간 자연스럽게 나오게 분위기 조성(?)을 해서 은연중에 경계심을 무너뜨려요.. 그리고 평상시 말투 나오게 진행시켜요..

    그리고.. 조용히.. 남편에게 핸드폰을 들고 가세요..
    절대 소리내지 말라고 강력한 사인을 준 다음.. 살포시 스피커 폰으로 전환하세요..
    실패하더라도.. 성공할때까지 몇 번을 시도하세요..언젠가 한 번은 본색 들키는 날 옵니다..
    뭐 이쯤에 옆에서 아들이 "엄마~??" 함 날려주는것도 괜췐~


    남편.. 시모 민낯 보고는 내가 그렇게 하소연할때는 맨날 내가 시댁 싫어해서 다 그렇게 말한다고 오히려 저한테 날리더만..
    생중계 듣고 나더니.. 우리 엄마가...?? 이렇게...?? 하던 표정 잊을 수가 없네요..
    그 담에는 제가 푸념해도 조용히 들을 수 밖에.. 진실을 확인했으니..

  • 19. ..
    '23.11.15 12:01 P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사위나 며느리나 똑같이 돈벌고 같은 포지션인데 왜 사위한테는 자네 하고 대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며느리는 너너거리고 일시키고 손님처럼 앉아있냐하고 소리지르고 막대하는지. 가난해 줄것도 없고 받기만 하는 시모가.
    며느리는 자기집 종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지.
    어쨓거나 명백하게 잘못하고 잘한거 하나 없어 안보고 살아 다행이에요. 좀더 교묘했으면 끊지 못하고 이용당했을텐데.

  • 20. 진순이
    '23.11.15 12:31 PM (118.235.xxx.183)

    만나는 횟수 줄이고
    꼭 필요하면 전화로 하면서 녹음 하세요
    원글님 처세가 아니고 약간 답답형일듯 해요
    요즘 여우는 시모와 잘 지내는척 필요해요

  • 21. ..
    '23.11.15 8:39 PM (61.254.xxx.115)

    둘이 있지말고 둘이 있을거같음 몸에 녹음기를 지니고 다녀요 아님 님도 남편없을때 시모한테 악쓰고 덤벼봐요 그러고 안그랬다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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