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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상하다 라는 말 많이들 쓰시나요?

;;;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23-11-10 09:55:18

 

지인들과 이야기 중에 

심상하게도 말하네~ 하는데 

저는 이 지역 사투리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표준말이네요 

심상치 않다. 의 심상인가봐요

 

저는 한번도 안 써본 말인데 많이들 쓰시나요?

IP : 118.235.xxx.5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0 9:56 AM (121.165.xxx.30)

    앗..저는 누가 심상하다 하길래 잘못말햇는줄알았어요..어머 표준어라니...

    그때도 첨듣고 굉장히 생소햇어요

  • 2. ditto
    '23.11.10 9:57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옛~~~날에 유행했던? 단어긴 해요 한때 언니들이 그 말 쓰는 거 자주 보기는 했음 그때 그 언니들인가 봄 ㅎ

  • 3. ...
    '23.11.10 9:58 AM (112.220.xxx.98)

    들은적도 없고
    오늘 처음봐요

  • 4. 생소하긴하네요.
    '23.11.10 9:59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심상치않다라고는 자주 사용하는데
    심상하게..라고는 한번도 안써봤네요.

    요즘 애들말로
    (마음상하게)
    마상입었다는 뜻이로군요.ㅎㅎ

  • 5. 오~~
    '23.11.10 10:02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심상치않다는 흔히 쓰는데요
    심상하다는 심상치않다의 반의어인데 한 번도 써본적이 없어요.
    덕분에 알고 갑니다.

  • 6. 저는 잘 안씀
    '23.11.10 10:05 AM (37.140.xxx.63)

    말하면서 많이 쓰는 건 ‘심상치 않다’
    ‘심상하다’는 소설이나 시 같은 글 속에서 많이 봤어요
    심상하다는 심상치 않다의 반대말이니 대수롭지 않고 흔하다라는 뜻이죠

  • 7. ㅡㅡ
    '23.11.10 10:06 AM (114.203.xxx.133)

    尋常심상: 평범하고 일상적임
    ~심상치않다: 평범하지 않고 특이하다

    이런 뜻인데 그걸

    心傷: 마음이 상함

    이런 뜻으로 쓰신다는 거예요??

  • 8. ㅇㅂㅇ
    '23.11.10 10:07 AM (182.215.xxx.32)

    심상하다’는 소설이나 시 같은 글 속에서 22

  • 9. 여기선
    '23.11.10 10:08 AM (121.133.xxx.137)

    마음이 상하다네요
    문어체로는 써도 말로도 하는군요?
    좀 웃길듯ㅋ
    차라리 마상이 와 닿네요 ㅎㅎㅎ

  • 10.
    '23.11.10 10:11 AM (106.101.xxx.22)

    평생 들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들을일 없는 말이네요.

  • 11. 심상하지않다
    '23.11.10 10:11 AM (203.247.xxx.210)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11131437279549

    ‘심상하다’ ‘대수롭다’ ‘칠칠하다’

    ‘심상하다’에서 ‘심상(尋常)’은 고대 중국에서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쓰이던 말인데, 심(尋)은 ‘여덟 자’를 상(常)은 ‘열여섯 자’를 뜻해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었다. 그래서 ‘심상하다’는 ‘중요하지 않고 예사롭다’는 뜻의 형용사인데, 주로 ‘심상치 않다’의 형태로 쓰여 ‘예사롭지 않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대수롭다’는 ‘대단한 것’을 말하는 명사 ‘대수’에 접미사 ‘-롭다’가 결합해 ‘중요하게 여길 만하다’를 뜻하는데, 주로 ‘대수롭지 않다’의 형태로 쓰인다.

    ‘칠칠하다’는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는 뜻인데, 역시 부정어와 어울려 ‘칠칠하지 못하다’ ‘칠칠치 못하다’의 형태로 사용된다.

  • 12. 원글
    '23.11.10 10:16 AM (118.235.xxx.228)

    여기는 제주도이고
    저는 제주살이 10년차인데요
    이번에 첨 들어서 제주도 사투리인줄 알았는데
    표준어라고 하더라구요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거 아니야?
    심상하게 말하는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많이 쓴다고 해서

    제가 무식한건가 했더니 잘 안 쓰는 말이 맞군요

  • 13. .....
    '23.11.10 10:21 AM (118.235.xxx.95)

    그분이 책 많에 읽으신 분인가 보네요.
    일부러 쓴는게 아니라 대화중에 그런믈 나오는 분들 보면
    고상해보여요.

  • 14. ..
    '23.11.10 10:21 AM (114.204.xxx.203)

    저도 잘 못듣던 말이네요 심싱치않다의 반대??
    인가봐요

  • 15. ..
    '23.11.10 10:22 AM (211.208.xxx.199)

    알긴하지만 저는 잘 안쓰네요

  • 16. 대충읽나내가
    '23.11.10 10:25 AM (175.120.xxx.173)

    저 독서 많이 하는데
    첨 보는 표현이네요.
    시를 읽지 않아서 그런가...

  • 17. ..
    '23.11.10 10:33 AM (125.133.xxx.195)

    ???
    심상치않다는말은 많이 써도 심상하다는 말은 결코 쓰지않는말입니다. 범상하다 범상치않다는 세트로 쓸수있지만요.
    잘못들으셨거나 마음(심)이 상한다는 표현 아니었을까요?
    누가 그런언어로 말을 하나요..

  • 18. ㅎㅎㅎ
    '23.11.10 10:36 AM (61.83.xxx.223)

    제주 살아 제주 친구 많은데 한번도 안 들어봤어요
    그 분만 쓰는 표현인걸로.

  • 19. 저도
    '23.11.10 10:41 AM (1.235.xxx.154)

    처음들어봤어요
    심상치않다는 늘 쓰는 말이구요
    그분은 심상하다를 어떤의미로 쓰는지 들어봐야할거같은데요

  • 20. ??
    '23.11.10 10:42 AM (112.146.xxx.207)

    결코라니…
    저는 종종 쓰는 말이고 낯설지 않은데요.

    야~ 넌 그런 무서운 얘기를 그렇게 심상한 표정으로 하네… 우와 강심장!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멀쩡한 우리 말인데 왜…
    내게 낯설고 내가 안 쓴다고 그게 당연한 건 아니에요.
    제 주변의 다양한 연령과 학력의 사람들은 대충 편히 알아듣는 편이었어요.

  • 21. ...
    '23.11.10 10:46 AM (180.64.xxx.185)

    심상하다 = 평범하다
    심상치 않다 = 평범하지 않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심상하다 尋常하다 형용사 대수롭지 않고 예사롭다. 유의어) 범상하다, 예사롭다, 용상하다

    심상하다 心傷하다 동사 마음이 상하다. 유의어) 상심하다, 상혼하다, 상회하다

    심상 心象/心像 명사 감각에 의하여 획득한 현상이 마음속에서 재생된 것.

  • 22. ...
    '23.11.10 11:13 AM (106.101.xxx.146)

    제발 내가 모른다고 없는거다 절대 안쓴가 그런 말 좀 하지 맙시다
    저도 ‘심상하다’는 말은 한번고 안 써봤지만 원글님 덕분에 좋은 말 하나 알아서 고맙고 좋잖아요

    그런 이상한 말 쓴다며 타박 좀 하지 마요
    심지어 멀쩡한 표준어 하나 배웠잖아요

  • 23.
    '23.11.10 11:29 AM (223.39.xxx.99)

    저 제주 출신인데 심상하다란 말을 꽤 썼던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어떵허문 사람이 저추룩 심상허코.
    (어쩌면 저렇게 사람이 무심할까 ㅡ혹은 의연할까)
    아마도 이런 의미로 자주 썼던거 같네용

  • 24. 이거
    '23.11.10 11:45 AM (211.215.xxx.21)

    오래전에 드라마작가 임성한이 극중에서 누구에게 가르치며 했던 말이에요. 그때 중년 부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듯.
    문어체적이고 좀 고상해 보이죠. 임성한 몹시 싫어하지만 덕분에 이 단어 정확히 알게 되었어요.

  • 25. 원글
    '23.11.10 12:06 PM (118.235.xxx.220)

    저 위 제주출신님.
    맞아요

    잘도 심상하게 고람쪄
    이렇게 많이 쓴다고 하네요

  • 26.
    '23.11.10 1:31 PM (106.73.xxx.193)

    원글님이 말하는 심상하다는
    기분 나쁘다라는 의미 아니에요?
    심상치 않다랑 다른 뜻 같은데…

  • 27. 동그리
    '23.11.10 2:37 PM (175.120.xxx.173)

    그러게요...속뜻을 다르게 사용하는 듯 합니다.
    한자가 다름

  • 28. 원글
    '23.11.10 2:48 PM (118.235.xxx.91)

    저와 대화한 분들은
    대수롭지 않다. 라는 의미로 쓰더라구요

  • 29. ....
    '23.11.10 4:12 PM (89.246.xxx.221)

    평생 들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들을일 없는 말이네요.22

  • 30. ....
    '23.11.10 4:13 PM (89.246.xxx.221)

    평생 들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들을일 없는 말이네요.22
    책 많이 읽으며 자랐고 공부 할만큼 했다만 ????

  • 31. 원글
    '23.11.10 5:22 PM (118.235.xxx.129)

    저도 40평생 첨 들어본 말이예요
    나만 모르는 말인가 해서 올려본 글이구요
    새로운 말 배워서 재밌고 좋네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든가
    평생 들어볼 일 없는 말이라고 하는 분들은 되게 오만하시네요
    사전에 나와있는 표준어이고
    엄연히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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