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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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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상속관련

....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23-11-09 18:24:08

 

삼형제고 저희가 막내에요

위로 둘이 망해서 거의 7-8년간 숨어살았고  그 기간동안 매주 저희만 부모님 찾아가서 식사하고 식자재 사다나르고 같이 여행도 일년에 두번씩가고 자식도리 했고 집안경조사도 저희만 부모님모시고 모두 참석했습니다 막내가 모든걸 하는게 짜증도 나고 다른 형제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특별히 아프셔서 같이 살며 병간호한것도 아니었고 뭐 다른사람들이 다 망했으니까 이해했어요 우리 형편이 좀더 나았거든요

아 망한 형제들에게 저희가 금전적으로도 원조 했습니다

 

그러다 부모님중 한분 돌아가시면서 저희 모르게 망한 두 형제에게 그동안 최소 2억이상씩(솔집히 기록이 그렇고 더 됩니다)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 준걸 알게되었어요 저희도 사업하는데 한푼도 받은게 없고 아직도 저희는 빚이 2억입니다 아마 망하고 어려운자식들한테 주신거 같아요

 

그러다 남은 부모님 한분을 그 두 형제중 한명이 모시겠다고 나서면서 부모님댁으로 들어갔고 말도 안되는걸로 싸움나게해서 다른형제들이 발도 못붙이게 했어요 말하자면 긴데 여러건으로 계속 시비걸면서 싸움을 겁니다

홀로된 부모님은 아무래도 같이 사는 자식이니 그 자식편을 들게 되구요(정신이 온전치 못하심) 다른 자식들에게 오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남은 재산 모두 모시는 자식에게 줄거라고 엄포놓고 계시는데 솔직히 억울하네요 네 저는 며느리입니다 다른형제 다 망했대서 저희가 홀로 부모님 보필한 세월이 7-8년이고 솔직히 저희도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간 친정에서 엄청나게 지원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형제 불쌍하다고 돈까지 준게 진짜 멍청하네요 ㅋㅋ  저희 친정돈으로 시댁형제들 도왔더니 이제 손절당해서

 

화난다고 정말 발 끊고 진짜 안가는 남편도 답답하고요

 

유산 못받게 된것도 된거지만 그간 진심으로 해왔는데 이제는 아주 부모도 안찾아보는 천하의 못된자식된것도 억울하구요 그럼 며느리 너라도 가지 그러냐 하시겠지만 남편이 영원히 안간다고 선언했는데 저혼자 가는것도 웃겨요 반가워하는 사람도 없고 문전박대하는데요 

 

남편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자기는 무조건 유류분 청구소송을 해서라도 유산 나눌거라는데 현재 모시는 자식이 홀로 아픈부모 모시는건 맞으니 받긴 어려울것 같습니다(도의상이요) 그냥 적당히 잘 지냈으면 좋았을텐데 무슨 연까지 끊은 남편이 원망스럽네요 ㅎㅎ 아직도 우리는 2억이나 빚이 있고 친정도움만 너무 받으며 살아왔는데 이제 정당하게 받아야할 유산도 상속못받는다니 속상한 마음이 드는건 할 수 없네요...

 

그렇게 억울하면 그냥 소송해도 괜찮다는 말 들으려고 쓴건 아닙니다 뭐 하면하는거죠 근데 나름 열심히 진심갖고 잘 해왔는데 이렇게 되었구나 허망한 마음이 들어 써봐요 

 

 

 

 

 

 

 

 

 

 

 

 

IP : 211.108.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3.11.9 6:2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돌아가시면 유류분청구할수있구요
    모신거 어쩌구하면
    그전에모신거 주장하세요
    남편말이 맞아요

  • 2. 어머
    '23.11.9 6:36 PM (119.206.xxx.45)

    드물게 보는 좋은 분이라서 어떤 결정을 하시든 지지하고픈 마음이네요.
    요즘 너무너무 무서울 정도로 삭막한데
    시부모님 챙긴 것도 그렇고 마음 씀씀이도 그렇고
    좋은 마음 크게 복 받으세요.

  • 3. 인생이
    '23.11.9 6:37 PM (124.57.xxx.214)

    그렇게 마음같지 않게 전개되기도 하고
    성의를 다했어도 몰라줘서 허망할 때가 있죠.
    그래도 내 양심껏 도리를 했고 하늘은 알 겁니다.
    그렇게 위로받으세요.
    유류분 청구는 현실적으로 내 몫을 찾으라고
    있는 거니 안되면 하면 되는거구요.

  • 4. ㅁㅁ
    '23.11.9 6:39 PM (61.85.xxx.94)

    부모님이 재산이 많나요?
    두 형들 진짜 대단하네요

  • 5. ...
    '23.11.9 7:43 PM (211.108.xxx.113)

    아뇨 재산이 많지도 않아요 세금떼고 셋이 나누면 얼마안됩니다 솔직히 친정에서 유산이 많아서 시댁 그거 안받아도 그만이긴한데 뭔가 그 섭섭하고 허망한 마음 아실까요

    그래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강짜부릴까싶어 씁쓸하기도 해요
    내가 너무 속좁나 싶어 자괴감들다가도 아니 그간 우리몰래 준돈도 몇억인데 유산도 못받고!! 억울하다가도 왔다갔다합니다

    네 돌아가신 시부모님이 달력에 저희랑 보낸 시간들 하나하나 적어놓으실 정도로 좋아하셨으니 하늘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 6. ㅡㅡ
    '23.11.9 7:58 PM (1.222.xxx.88)

    나이들어 형제간 우애는 절대적으로 부모탓이죠..

  • 7. ...
    '23.11.9 8:20 PM (112.212.xxx.40)

    무슨 연까지 끊은 남편이 원망마셔요..ㅠㅠ 그 속은 오죽하겠습니까!어휴...시부모님도 그 형제들도 너무한거죠.

    그래도 어째요. 그 재산 그 시부모님것이니 그분들 맘대로인거죠...

  • 8. 남편이
    '23.11.9 8:35 PM (118.235.xxx.218)

    할수 있는거 다하는데 뭔 도의를 지금도 찾으시나요 답답하네요.. 부모에게 배신당해보세요 님의 그런 감정은 사치입니다

  • 9. 도리
    '23.11.9 9:00 PM (218.153.xxx.141)

    이제 적당히 잘 지낼수 있는방법은 없습니다.남편분의견이 맞습니다.유산 포기한다고 착하다하고 그 동안의 노고 알아주는것도 아니고요.2억이 작다면 작을수도 있지만 그돈이 내자식 결혼자금이나 내 노후자금이라 생각해보세요.내자식의 출발선이 달라질수 있는 돈입니다

  • 10. ....
    '23.11.9 9:48 PM (211.108.xxx.113)

    네 남편이 그렇게 하겠다는걸 반대하는 입장도 아니구요 아직 돌아가신것도 아니지만 만약 시간이 더 지나서 길어지면 남편도 마음이 좋지 않겠죠 그땐 저도 그냥 우리 안받는다고 하자... 라는 마음이 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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