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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앞에서 죽고 싶다 죽겠다 라고 하는것

... 조회수 : 5,458
작성일 : 2023-11-08 23:53:49

아무리 자식 때문 또는 다른 어떤 힘든 일 때문이라도 죽고 싶다, 죽겠다고 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문득 문득 사춘기 때 엄마가 저랑 싸우고 식칼들고 죽겠다고 협박을 자주 했었는디 그런 것들 생각나서 엄마가 이해가 안가고 제가 불쌍해질 때가 있네요

 

IP : 59.17.xxx.22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8 11:54 PM (39.7.xxx.241)

    아동학대이고 부모 자격 없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23.11.8 11:55 PM (114.206.xxx.112)

    어른도 아니죠 상상도 못하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애앞에서ㅠㅠ

  • 3. ㅡㅡ
    '23.11.8 11:55 PM (223.38.xxx.63)

    오죽 속을 썩였으면..

  • 4. ㅎㅎㅎ
    '23.11.8 11:56 PM (59.17.xxx.223)

    전혀 속안썩였고 공부 알바 다 성실하게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 5. 우울증
    '23.11.8 11:56 PM (123.199.xxx.114)

    가서 약타드시라 하세요.

  • 6. ....
    '23.11.8 11:5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싫어요.

    저희 엄마는 항상 입에 달고 살던 말이 힘들어 죽을 것 같아..였어요.

    실제 엄마의 삶은 너무 고되고 힘든 거 맞았지만 저는 엄마가 그 말을 할 때마다 세상이 너무 지긋지긋했어요. 성인되는 것도 하나도 기대안되었고 세상이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태어나서 살아가는 건 죽을 만큼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컸어요.

  • 7. 바람소리2
    '23.11.8 11:59 PM (114.204.xxx.203)

    한심하죠 아무리 우울해도 힘들어도 그럼 안되는걸

  • 8. ………
    '23.11.9 12:00 AM (112.104.xxx.134)

    미성숙의 극치

  • 9. 에고
    '23.11.9 12:00 AM (175.204.xxx.183)

    부모라고 다 부모는 아닌듯해요.

  • 10. ...
    '23.11.9 12:04 AM (118.235.xxx.193)

    우리 엄마가 항상 아빠랑 싸우고 약 먹고 죽겠다고 했어요 지가 초등학생 때부터 나이 40넘은 지금까지 엄마는 자기 뜻대로 뭔가 안 되면 아직까지 그럽니다 제가 제일 잘한 일이 자식 낳지 않은건데 그게 혹시라도 보고 배운 게 그거라 내가 자식한테 내 엄마같은 부모가 될까봐에요

  • 11.
    '23.11.9 12:04 AM (223.62.xxx.62)

    비슷한 감정조절안되던 엄마
    안보고 사니 좋네요.

  • 12. ㅇㅇ
    '23.11.9 12:23 AM (187.188.xxx.246) - 삭제된댓글

    온가족에게 전화하고 죽겠다고 약먹었던 아버지... 지금 80넘었는데 엄청 몸챙깁니다. 젊을땐 하루한병 마시더만 의사가 먹지말라니 그 술을 다 끊고.어릴때 술먹고 때리고 그랬거든요. 자기애가 강한데 평생을 본인만 행복하게 살아요

  • 13.
    '23.11.9 12:42 AM (106.102.xxx.18)

    저희 엄마 저 6학년때부터 나 죽으면 고아원 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아빠가 3학년때 돌아가셨는데 그 후로 무슨 일만 있으면 죽고 싶다. 하나님이 데려가셨으면 좋겠다. 너 그러다 엄마 콱 죽어버린다 이런 말 들으며 컸어요.
    그 땐 너무 무서웠고 어떻게든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온갖 가스라이팅 다 너끈하게 받고 살았는데 현재 제 나이 47. 저희 엄마 77. 혹시라도 본인 죽을까봐 온갖 좋은 음식에 병원 제깍제깍 다니며 태교하듯 사십니다.
    솔직히 배신감 들어요..엄마가 일찍 죽었으면 하고 바라는게 아니라 평생 본인 목숨 갖고 자식한테 협박한 것 같아서요.

  • 14. lllll
    '23.11.9 12:48 AM (121.174.xxx.114)

    종교로 이해해야 본인 마음이 편해집니다.
    광우스님의 풀어쓰는 사례로 이야기하는 법문추천해요.

  • 15. ㅇㅇ
    '23.11.9 1:57 AM (220.89.xxx.124)

    옛날에는 신경정신과 가는 걸 터부시해서 그렇지요
    그 걸 자식들이 다 감당한거

  • 16. ...
    '23.11.9 2:48 AM (218.51.xxx.95)

    엄연한 학대죠.
    저희 엄마도 뻑하면 자살한다 죽을병에 걸렸다 지랄을 했었어요.
    어렸을 땐 엄마가 그럴 때마다 겁 잔뜩 먹고 울고 불고..
    80 먹은 지금까지도 궁지에 몰리면 자살 얘기해요.
    그때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면
    어매고 아비고 둘 다 죽여버릴 랍니다.

  • 17.
    '23.11.9 2:55 AM (118.235.xxx.199)

    어떻게 어린 자식 앞에서 죽겠다고 협박하는 부모가 있는지;
    아 그런데 글쓰다 생각해 보니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희 아버지도 한번 그런 적 있네요ㅠ ㅠ
    그 시절 부모님들이 무지한 분들이 많아서였던 거 같아요

  • 18. ㅇㅇ
    '23.11.9 3:08 A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부모중 한사람이 자꾸 징징거리는데 너무 싫어요.
    듣는 사람 살맛까지 뚝 떨어지게 함(저 전혀 잘 살고 있지 않고 저도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전 실제로 아는 사람 붙잡고 그런 한탄 하지 않아요).
    옛날뿐만 아니라 솔직히 요즘도 그럼. 어렸을 때 나한테 온갖 화를 구정물 뱉듯 하던거
    아직도 치유가 안됐는데 이젠 나이 먹어서 한숨 푹푹 쉬며 징징징.....
    그리고 징징이들이 왜 이리 많은지 친척어른도 저 붙잡고 그럽디다.
    안그래도 부모 징징 소리도 힘들어죽겠구만..... 듣고 있다간 미칠 거 같아서 피해요 그 친척은.

  • 19. ㅇㅇ
    '23.11.9 3:11 A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부모중 한사람이 자꾸 징징거리는데 너무 싫어요.
    듣는 사람 살맛까지 뚝 떨어지게 함(저 전혀 잘 살고 있지 않고 저도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전 실제로 아는 사람 붙잡고 그런 한탄 하지 않아요).
    옛날뿐만 아니라 솔직히 요즘도 그럼. 어렸을 때 나한테 온갖 화를 구정물 뱉듯 하던거
    아직도 치유가 안됐는데 이젠 나이 먹어서 한숨 푹푹 쉬며 징징징.....
    조만간 목을 매고 싶네 어쩠네...... 그 전에 내가 먼저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들한테 그러지말자구요

  • 20. ㅇㅇ
    '23.11.9 3:16 A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웃긴 얘기? 하나 해줄게요.
    제가 자식은 아니어서 대나무숲같았는지 푼수같은 집안 어른 하나가
    저를 붙잡고 죽고싶네 어쩠네 하다가 나중엔 자살협박까지 저한테 했거든요.
    저는 거기까지 가니까 못들어주겠어서 저는 칼같이 끊었구요..
    근데 그러고나서 일주일 후에 그분 교통사고 났어요.
    그리고 그분의 가장 큰 고민이 얼른 낫는거래요.
    죽고싶은 마음 모르는 거 아니에요. 근데요....... 어른이면 선 좀 지키자 이겁니다.

  • 21. 무시
    '23.11.9 8:31 AM (223.39.xxx.25)

    무시하세요. 부모감이 아닌데 자식 낳은 사람이네요
    이제라도 정신과 치료를...

  • 22. 사람 애타게하고
    '23.11.9 8:39 AM (117.111.xxx.4)

    순진한 사람들 흔드는게 특기고 그걸로 먹고사는거죠.
    백혈병걸린 드라마주인공 코스프레를
    어린 자식 남편한테하고
    가련한 여주인공을 70살 80 살에도 할려고 함
    같잖아서 상대안하고 가끔 어디까지하나 구경하는데 너무 추잡해요.

  • 23. ㅇㅂㅇ
    '23.11.9 9:08 AM (182.215.xxx.32)

    못난 부모..

  • 24. 힘내세요
    '23.11.9 9:13 AM (116.32.xxx.155)

    아동학대이고 부모 자격 없다22
    미성숙의 극치22

  • 25. ...
    '23.11.9 10:42 AM (112.168.xxx.69)

    인격미달이에요

  • 26. .......
    '23.11.9 12:24 PM (121.125.xxx.26)

    저도 평생 들었어요.죽어버릴란다 이걸 입에 달고 살던 엄마한테 걱정말라고 장례는 치뤄줄테니 걱정마시라 했더니 입닫고 듣는척도 안하네요.병원가서 혈압재면서 얼마나 긴장을 하는지 참..... 오히려 본인 죽을까봐 겁내면서 왜 저런소리를 할까싶어요.그냥 지긋지긋해요.부모님과 관계좋은 사람들은 이해못하겠지만 우린 엄마라면 다들 고개 저어요.

  • 27.
    '23.11.10 7:08 A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전혀 속 안썩이고 공부도 잘했는데. 왜?
    그앞에서 죽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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