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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녀나 장남중에..저같은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636
작성일 : 2023-11-07 02:01:19

사람들 관계에서 희생하고 양보하는게 싫어요

항상 너가 맏이니까 너가 언니니까

동생이니까 니가 봐줘라 그런 말들도 너무 많이 듣고

항상 양보 희생을 강조당해서 그런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내가 더 희생하고 

더해주고 이런게 어느 순간부터 너무 싫고 그러기가 싫어졌어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이렇게 변했구나 느껴지네요..

전에는 이렇게 계산적이지고 사람관계에서 손익을 따지지 않았는데 점점 그렇게 변하는 제 모습에 왜 이렇게 변했는지 

좀 생각해보게 되네요 ㅜ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92.184.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7 2:0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딱 제 부모 형제안에서만 그래요. 바보처럼 보낸 세월 이가 갈리고요ㅋㅋ절대 희생안해요.

    그런데 원가정 외의 관계에서는 양보하고 배려하고 져주는 편같아요. 이사람들은 설사 내 배려를 배려라 생각안한다해도? 제가 상처받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가족은 양날의 칼같이 느껴지나봐요ㅎㅎ 상처받기 싫어서 내가 상처주는 쪽을 택하게 돼요.

  • 2. ...
    '23.11.7 2:57 AM (223.38.xxx.17)

    저요. 계산할 머리까지는 못되고 그저 저 사람이랑 나랑 공평하면 돼요.
    나만 양보하는거 지긋지긋하고
    뭐든 합당하고 공평하게 해줬음 좋겠어요.
    나한텐 허용되지 않던 것들을 왜 동생은 허용받나요.평생 한이 맺혀서요 제가 .
    생각만 해도 눈물이 맺혀요.
    그래서인거 같아요.
    제가 부당한 것, 불공평한 것에 굉장히 예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3.
    '23.11.7 5:04 AM (221.138.xxx.139)

    말해 뭐해…
    장녀병, 부작용에 평생이 찌들어요

  • 4. ㅇㅇ
    '23.11.7 5:08 AM (73.83.xxx.173)

    저희 부부는 동생 입장인데 동생이라서 져주고 덜 가지라는 강요를 좀 당했어요
    형제들 우애는 부모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에요

  • 5. 저요
    '23.11.7 5:27 AM (175.113.xxx.252)

    동생이 많은 장녀로서
    평생 너만 믿는다는 어깨 가득 짐만 지어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슬프기보다 이제 홀가분한 느낌이 들었어요

  • 6. 피가나게
    '23.11.7 6:57 AM (220.117.xxx.61)

    동생한테 양보안한다고 종아리가 피가나게 맞아서
    고모가 데려가 키웠어요
    입학할때 와보니 동생이 둘
    양보해라 귀에 딱지앉게 듣고 살아 손해가 컸죠
    이제 절대 인그러셔도 누가 뭐라안하니
    편하게 사세요

  • 7. ..
    '23.11.7 7:22 AM (61.254.xxx.115)

    어리고 힘없을때나 그런말 듣고 강요당한거지 이제 성인이고 판단능력 있는데 변하지않고 계속 그러마인드로 살면 안되는거죠 동생들도 성인이고 자기 앞가림해야지 계속 장녀 장남이라고 더책임져야할것도 아니고 마음의 변화는 당연한겁니다 희생이 당연한게 되어서는 안되지요 내꺼 챙기셔도 됩니다 장녀 노릇 그렇게 강조하더니 (동생들 있어 비싼악기 못시켜준다 결혼에 돈많이 쓸수없다 등등) 그많은 재산 다 남동생 주시더군요 진짜 공평까지바라지도 않음.억울하지나 않았음 좋겠어요 지금은 연끊었어요 유류분 소송하려구요

  • 8. .......
    '23.11.7 7:42 AM (211.49.xxx.97)

    큰자식들 치고 그런소리 안듣는경우가 있을까요?? 전 띠동갑 동생이있는데 나중에 부모님돌아거시면 저더러 동생뒷바라지하라는 소리도 듣고 자랐어요.근데 세월흘러보니 부모님들이 너무 오래사시네요.

  • 9. ***
    '23.11.7 8:07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우리 언니도 이랬을까요? 어려서부터 양보는커녕 본인이 할일 하는거 본적이 없어요 본인 밥값은 물론 커피값도 안내고 동생들 가진거 가져가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니 안만나고 싶은데 자꾸 연락하네요 그런데 바로 아래 언니는 반대였어요 제가 생각한거는 그런 성품으로 태어났다는거예요

  • 10. ㅇㅇㅇㅇ
    '23.11.7 9:10 A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아뇨.
    열 살 전부터 내가 원해서 장녀로 난 게 아닌데 왜? 하면서
    남동생과 나이 차 크도 부모님 맞벌이라 밥은 차려 같이 먹고
    설거지는 반드시 동생 시키고 제가 안방, 마루 청소하면 동생이 자기 방은 치우게 가르쳤어요.
    중학교까지 그렇게 가르치니 그 뒤론 알아서 하고
    결혼 후에도 살림 반반 합니다. 이건 올케가 한 말이에요.

  • 11. ㄹㄹㄹ
    '23.11.7 9:31 AM (211.192.xxx.145)

    아뇨.
    열 살 전부터 내가 원해서 장녀로 난 게 아닌데 왜? 하면서
    남동생과 나이 차 크고 부모님 맞벌이라 밥은 차려 같이 먹고
    설거지는 반드시 동생 시키고 제가 안방, 마루 청소하면 동생이 자기 방은 치우게 가르쳤어요.
    중학교까지 그렇게 가르치니 그 뒤론 알아서 하고
    결혼 후에도 살림 반반 합니다. 이건 올케가 한 말이에요.
    엄마가 남자는 부엌 들어가는 게 아니다 라고 하시길래 ㅋ
    나는 쟤랑 동갑일 때 이거이거 시켰잖느냐, 엄마 장녀라 고생했다해놓고 나도 엄마랑 똑같이 살면 좋겠냐 따지니 뭐라 못 하시더군요.
    물론 꼬리표처럼 따라 오는 여자는 다르지에는 뭐가 다르냐? 하니 답 못하셨고요.

  • 12.
    '23.11.7 12:38 PM (110.45.xxx.237)

    아래로 동생 3명 항상 부모님한테 맏이가 부모 대신이란 말듣고 자라났어요.결혼전 쓰리잡까지 해서 돈벌어 시집갔는데 시골 땅 팔아 동생들은 집사주고 현찰 몇억씩주고 하는데 저한테는 10년동안 매달 30만원 부모한테 보내는 조건으로 땅 조금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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