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령 450정도인데 가져오는 돈은 200 미만입니다..
워낙 고정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대출 270
아이 영유비 200
가 큼직큼직한 지출이구요.
게다가 아이 두 명..
다른 부분에서 아주 아끼고 절약해도 숨만 쉬어도 800정도 나갑니다.
나머지 비용이 400 정도 드는 것 같아요
제가 남편에게 매달 500~600씩 이체해주고 있는데,
현타가 옵니다.
남편도 우울한가봅니다.
월급은 통채가 날아가고..
즐거운 일은 전혀 없고.. 육아는 힘들고.
그래서인지 저에게 전혀 고마워 하지 않습니다.ㅠㅠ
니가 둘째 낳자고 했잖아가 기본값입니다.
ㅠㅠ
방금도 지 친구 축의 하는데
저에게 20만원 빨리 입금하라고 짜증 내더라구요..
언젠가 사주를 봤는데
지금은 애들땜에 어쩔 수 없이 살고 있지만
나중엔 제가 남편하고 헤어지고 싶어할 거라고 하는게.. 아마 무관사주라서 그런가봅니다.
계속 일을 하는 게 도움이 될 거랍니다.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합니다.
그날그날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어느 날은 나에게 주말에 말 한마디 안 거는 남편.
큰 돈 쓸 땐 이것저것 사달라 떼 쓰는 남편.
그 땐 또 신이 나서 말을 걸죠.
이런 저를 무시하던 시부모님은 차치할게요 ㅎㅎ
긴 주말 내내 남편과 하루종일 같이 있는 게 불편한 걸 보면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그런걸까요.
연애 땐 참 좋았는데, 사주 무시 못하는가보네요.
더 거리를 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