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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신병동...보고 울컥했어요.

공황장애 조회수 : 6,064
작성일 : 2023-11-05 13:24:22

공황장애를 다룬 회차를 보면서 울컥 쓸쓸 슬픔...느꼈어요.

제가 30대 초반에 발병했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알려진 것이 없었고, 사회적인 이해는 물론 없었고...정말 외로웠어요. 혼자 참으려고 조절해내려고 참 외롭고 무섭고 서럽고...그러다가 우울증 생기고...이제 20년차인데, 그때 저런 드라마가 있었다면 얼마나 위로가 되었을까, 주변에 나의 상황을 알아줄 사람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힘이 되었을까...

IP : 158.140.xxx.2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사랑
    '23.11.5 1:35 PM (118.37.xxx.223)

    저두 함 봐야겠네요.
    저도 30초에 엄마 갑자기 돌아가시고, 공황장애 생겨서 보낸 세월이 20년 흘렀어요.
    삶의 질이 확 떨어지는 병이죠 .
    토닥토닥 ~

  • 2. 저도
    '23.11.5 1:38 PM (121.133.xxx.137)

    공황장애 진단받고 일년짼데
    제 경우 최초 발병했던 장소가 직장이어서
    그걸 바꿔버리니 확 좋아졌어요

  • 3. 공황장애
    '23.11.5 1:41 PM (211.200.xxx.116)

    왜생기나요
    옛날에도 이렇게 많았나요
    요즘엔 공황장애 우울증이란 사람이 넘쳐나네

  • 4. ..
    '23.11.5 1:48 PM (211.251.xxx.199)

    몰랐는데 워낙 방송에 회자되니
    나도??

    너무 알아도 문제
    너무 몰라도 문제
    요샌 너무 정보가 홍수라 문제인거같아요

  • 5. 원글
    '23.11.5 2:06 PM (158.140.xxx.227)

    공황장애는 본인이 모를 수는 없어요. 증상이 정말 끔찍하니까요. 알파치노가 호텔에서 공황발작이 일어나 차라리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다고 했는데, 전 정말 공감이 갔어요.
    다만 처음에는 보통 심장 이상이라고 생각해서 (호흡중인데 숨이 안 쉬어지는 것 같고, 내가 정신이 나가서 미칠것 같다는 느낌이 아주 강해요) 응급실로 가고, 그 뒤 내과, 신경외과 등의 검사후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불안장애나 공황장애로 판명이 나는 거죠.
    불안 장애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공황장애는 그 중 한 가지에요.

  • 6. ㅇㅇ
    '23.11.5 2:08 PM (175.206.xxx.55)

    저도 정주행중이에요
    잘 만든 드라마네요

  • 7. 알아서
    '23.11.5 2:31 PM (121.133.xxx.137)

    문제될게 있나요??
    호미로 막을거 모르고 키우면 가래로도 못 막잖아요

  • 8. ㅇㅇ
    '23.11.5 2:38 PM (211.234.xxx.222)

    이것도 공황장애 일까요?
    전 비행기만 타면 안절부절 못해요.
    승무원이 와서 괜찮으시냐고 할 정도예요.
    특히 작은 비행기 타면 더 심해요.
    심한 터뷸런스 겪고나서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숨도 잘 안 쉬어지고 현기증 나고 진짜 죽을 것 같아요.

  • 9. 네.
    '23.11.5 3:48 PM (122.36.xxx.85)

    이건 모를수가 없어요. 평상시에는 느껴보지 못한 공포가 있거든요.
    정말 죽을것 같아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미치겠고... 그게 갑자기 그렇게 와요.
    숨 안쉬어지는 공포는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였어요.
    저도 연예인들 공황장애 얘기할때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이번 여름에 겪어보니 정말 힘드네요.

  • 10. 나나
    '23.11.5 4:03 PM (182.226.xxx.161)

    암 걸리고나서 1년정도 불안장애를 겪었는데..작가가 정말 표현을 잘 해냈어요.. 참 좋은 드라마예요

  • 11. ㅇㅇ님
    '23.11.5 11:43 PM (74.75.xxx.126)

    너무 신기해요. 저랑 똑같은 분이 계시는군요!! 이럴수가!
    전 북미에 살지만 아시아와 유럽에 자주 출장을 가요. 그렇게 30년 가까이 지냈는데 갑자기 2018년에 인천발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 쓰러졌어요. 손이 너무 떨리고 가슴이 뛰고 속이 메슥거려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다가 의식을 잃었어요. 눈 떠보니 승무원들이 조금만 더 늦게 깨어났으면 3백 몇십명 탄 아시아나 항공기가 저 땜에 시베리아 불시착 할뻔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로 각종 검사 다 받고 신경과 정신과 협진으로 치료받고 있는데 그래도 증상이 가끔 나타나서 쓰러진 적 세 번 정도 더 있고 다 여행하던 중이었어요. 이제는 기차를 타도 자동차로 이동해도 증상이 나올 때가 있고요. 하지만 어떤 기제로 발현이 되는지 이제는 알고요. 비상 상비약을 가지고 다니다 또 시작되는 것 같다 싶으면 먹어요. 그럼 15-20분이면 증상이 사라지니까 약이 내 주머니에 있다는 걸 아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고요. 무엇보다 출장가기 전날밤에 밤새서 준비하고 냉장고 정리하고 일하다보니 밥도 건너뛰고 가서 잘 할 수 있을지 준비가 덜 된건 아닌지 걱정하면 바로 증상이 나오더라고요. 잠과 식사, 약 챙겨 먹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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