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발표에 맞춰 클릭을 하는데 불길한 글자가 눈에 들어오고 가슴이 저릿거리는 통증이 느껴졌어요
여러번의 시험탈락을 경험했지만 심장의 통증을 느낀건 처음이네요
어려서부터 공부잘한다소리만 들었는데 성인이 되어서 치르는 시험은 다 슬픈 결과네요 몇해동안 공부해온 당사자는 참담함이 더 크겠죠
첫번째는 그냥 경험했다고 치자
두번째니까 혹시 붙지 않을까
세번짼데 이번엔 되겠지
....했는데 안됐네요
애도 더 공부하기도 막막하다고 하고요
적지 않은 나이로 형제가 나란히 몇년째 실패를 거듭하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마음도 참 먹먹해요 한바탕 울면 좀 나아질까요? 위로받고 싶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