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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에 자꾸 떨어지는 아이를 보니

아침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23-10-18 11:49:48

9시발표에 맞춰 클릭을 하는데  불길한 글자가 눈에 들어오고 가슴이 저릿거리는 통증이 느껴졌어요

여러번의 시험탈락을 경험했지만 심장의 통증을 느낀건 처음이네요

어려서부터 공부잘한다소리만 들었는데 성인이 되어서 치르는 시험은 다 슬픈 결과네요 몇해동안 공부해온 당사자는 참담함이 더 크겠죠

첫번째는 그냥 경험했다고 치자

두번째니까 혹시 붙지 않을까 

세번짼데 이번엔 되겠지

....했는데 안됐네요

애도 더 공부하기도 막막하다고 하고요

적지 않은 나이로 형제가 나란히 몇년째  실패를 거듭하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마음도 참 먹먹해요 한바탕 울면 좀 나아질까요? 위로받고 싶나봐요

 

IP : 58.120.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글게
    '23.10.18 11:52 AM (58.29.xxx.196)

    위로드립니다 ㅠ ㅠ...

  • 2. 경험상
    '23.10.18 11:59 AM (61.77.xxx.70) - 삭제된댓글

    어떤 맘인지 충분히 이해되요
    한발 물러서 바라보면 당사자들은 더더 괴롭겠지요
    여태 노력했다면 그냥 괜찮다고 해주시고 맛있는거 먹으러가자해보면 어떨까요~
    다 큰 자식이어도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될거에요

  • 3. 원글님
    '23.10.18 12:39 PM (119.192.xxx.100)

    이제 다음에 되겠네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따라야하는데
    운이 그렇게 마냥 4~5년 없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살아보니...
    아이가 이번엔 되겠지 했다니 문턱까지 왔어요

    공무원시험 요즘엔 4수 5수도 기본이더라구요
    원글님같은 엄마가 든든하게 있으니
    다시 하면 되죠 뭐

    오늘 맛있는거 드세요

  • 4. 저도
    '23.10.18 12:42 PM (211.235.xxx.180)

    공부 나름 하던 아이가 4수 중인데
    걱정됩니다 ㅜㅜ 그래도 아이는 더 힘들테니
    내색도 못해요.

  • 5. 위로드려요
    '23.10.18 12:48 PM (220.122.xxx.137)

    아이에게는 긴 인생이니 몇년 늦는게 큰일도 아니죠.

    부모가 볼땐 넘 마음 아프죠 ㅠㅠ
    먼 파란 하늘과 흰 뭉게 구름 보면서 맘껏 우세요.

    아이들에겐 위로와 격려 해 주시고요.
    9수한 분이 지금...

  • 6. 111
    '23.10.18 1:07 PM (124.49.xxx.188)

    세상이 돌고 도는것 같아요. 아이 입시 치르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들죠.. 전 심지어 작년 수시 떨어지니 중학교때 성적이 오르고 고2까지 잘나갓던게 운을 다 썼나...싶기도하고..대입때 정관이 들어야 운이 좋은가...생각이 들더군요..그리고 특히 12월에 관운 들으면 좋은것 같아요 대입은..사실 저희아이 1월정시에 붙었는데 그때 관운이 들더군요

  • 7. ----
    '23.10.18 1:33 PM (175.199.xxx.125)

    저도 지금 조마조마 살얼음을 걷고 있어요....

    수능볼때 맘보다 열배는 더 힘든거 같아요.........자식은 끝이 없나봐요...

  • 8. 얼마나 힘드세요
    '23.10.18 2:59 PM (175.213.xxx.18)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릴꺼예요

  • 9. ...
    '23.10.18 3:57 PM (1.228.xxx.227)

    아직 운이 안 들어왔나봐요
    요즘 사주공부하느라 유튜브 강의 듣는데
    같이 공부하며 가르쳐 주기도 하는 애들은 다들 합격인데
    정작 본인은 몇년을 떨어져서 낙향했다가
    우연히 부모님가게서 일도와주다가 알게된 손님이
    한번만 더 보라고 해서 봤더니 세군데나 합격했다하네요
    열심히 하고 있으면 곧 좋은 소식 들릴거여요

  • 10. ..
    '23.10.18 4:03 PM (223.38.xxx.186)

    저희아이도 재수까지했는데 만족한 결과가 안나왔어요
    그냥저냥 대학갔어요
    편입시험준비했는데 그것도 안되더라구요
    그러더니 공황이 와서 약까지 먹더라구요ㅠ
    진짜 안타까워서 미치겠어요

  • 11. ,,
    '23.10.19 12:18 AM (222.238.xxx.250)

    슬퍼도 자녀들에게 티내지 머시고 다른쪽도 병행히는 취업 플랜을 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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