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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말이 그 말 입니다.

다때가있다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23-10-15 10:22:01

이쁘고 날씬하고 세련된 40대

그냥 이쁘고 날씬하고 세련된 아줌마구나 끝.

여기에 명품 좀 휘감고 외제차 타고 다닌다...

그냥 돈 좀 있는 아줌마구나 끝.

젊음은 무엇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그게...

단순히 외모나 겉으로 보여지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열정 희망 설레임 그런 감정들 까지도 요.

저 47살 인데 가끔 제 나이 망각하고 자아도취 되서 젊을때 취향으로 옷 고르고 있는 꼴 보자면 그래봤자 47살 아줌마지 싶어서 슬프기도 하고? 그냥 좀 웃기기도 하고.

뭐 아직까진 외모적으로 현타 올 만큼 확 변한건 모르겠지만 이것도 착각이겠져 ㅋ

워낙 말랐던 타입인데 이젠 배가 좀 나왔네 가까이 보니 그렇게 아이크림을 쳐 발랐어도 눈가주름이 자글자글 하네 이 정도 느끼는데 앞으로 폐경되고 더 나이들고.

그땐 그 나이대로 인생 재미가 있다고들 하시던데.

어쨌든 젊음의 싱그러움은 너무나 잠깐이요, 20대때 더 연애 많이 안한것. 더 미친듯이? 놀아보지 못한것. 

조금은 후회되요.

그때만 누릴수 있고 즐길수 있고 무엇보다 그때만 느낄수 있는 감정이... 있거든요.

마무리는...

여러분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75.113.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
    '23.10.15 10:28 AM (219.255.xxx.120)

    나의 해방일지에서 그러자나요
    뜨겁고 매미소리 징글징글하던 여름도, 끝나지 않을거 같이 지겹던 농사일도, 밥해대기 힘들어하던 엄마도 ..모든것은 그저 한때..
    자식들이 떠난 쓸쓸한 방은 늙은호박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창고로 변해버리고..

  • 2. 저 아는
    '23.10.15 11:45 AM (14.32.xxx.215)

    엄마는 괜히 찔려서 묻지도 않는데
    딸 옷 사는거라 주절거리고
    설리가 입었던 옷인데 자기가 입으니 어떠냐고 묻곤 했는데
    몇달뒤에 그엄마 호스트빠 다닌다는 소문이 ㅠ(전혀 사실아님)
    나이에 맞게 하고 다니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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