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

ㅠㅠ 조회수 : 5,800
작성일 : 2023-09-28 01:10:15

30분 후에 이혼 도장 찍고 법원 가도 정신적 타격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부부입니다. 남편과의 대화는 콘크리트 벽에 주먹을 치는 느낌이에요. 동일한 사안을 보는 관점이 1에서 100까지 있다면 이 사람은 그 전제를 깨는 사람이거든요. 1에서 100까지는 내가 1혹은 100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는데 -2000 이러면 말을 이을 수가 없어요. 너무나 많은 스토리가 있으나 떠올리기도 싫고 하나만 들자면, 결혼하자마자 20평도 안되는 신혼집에서, 다 모이면 스무명 넘는 시집 식구들을 불러 명절을 치르자고 했어요. 이유는 시어머니가 연로해서인데 당시 60대 후반이셨어요. 그 때 안된다고 했어야 하는데 싸우기 싫어 그 말도 안되는 일을 한번 했더니 10년은 명절을, 그 후에는 제사까지 지냈어요. 재작년에 시부모 다 돌아가시고 제사는 여전히 지내고 있는데 시누이들이 며느리, 사위 봐서 못오게 되니 명절 차례를 성묘로 대신하게 되었어요, 22년만에요. 그랬더니 오늘 들어와서 비아냥대며 아~무 것도 안해서 참~ 좋겠네? 그러네요. 그동안 이십년 넘게 한 건 기억도 안나냐니 이십년 했으면 이십일년째는 안해도 되냐네요. 성묘로 대체하자는 거 자기 형제들끼리 결정해놓고 왜 나한테 그러냐니, 글쎄~ 왜 그러는지 잘 생각해봐~, 이러네요. 명절마다 준비 하나 도와준 거 없고 연휴 길면 차례 끝나기 무섭게 해외 골프 가느라 바빴던 사람이 내가 이십년만에 명절 준비 안하는게 그리 억울하냐 하니 참 팔자 좋다고 계속 비아냥댑니다. 

IP : 211.234.xxx.20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짜로닝
    '23.9.28 1:12 AM (172.226.xxx.44)

    어 좋네~ ^^ 하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더 신나게 노세요~ 여튼 잘된 일이잖아요.

  • 2. ...
    '23.9.28 1:12 AM (124.50.xxx.169)

    듣기만 해도 울화통 터지네요

  • 3.
    '23.9.28 1:13 AM (211.109.xxx.17)

    인간같지 않은것 하고는 그만 살아야죠.
    욕도 아까워요.

  • 4. ㅠㅠ
    '23.9.28 1:18 AM (211.234.xxx.204)

    맞아요. 욕도 아까워요. 이혼하려니 걸리는 건 지금 사는 집에 계속 살고 싶다는 거 하나에요. 결혼 후에도 18년 직장 다녔고 이 집 살 때 친정에서 목돈 도와주셨어요. 남편이 이 집에서 곱게 나가주면 좋겠는데 불가능한 일이라 집 팔아 나누고 이사가야하는 게 마음 아파요.

  • 5. ...
    '23.9.28 1:18 AM (58.234.xxx.222)

    인간같지 않은것 하고는 그만 살아야죠.
    욕도 아까워요.222222

  • 6. 처음부터
    '23.9.28 1:18 AM (211.234.xxx.224)

    들이 받았어야 하는데 고분고분하니까 밟아도 되는줄
    알았네요

  • 7. llll
    '23.9.28 1:26 AM (116.121.xxx.25)

    충청도분 아니실까요? 남편분요?

  • 8. ...
    '23.9.28 2:00 AM (223.62.xxx.139)

    잊으세요. 원글님 행복, 정신건강이 우선이예요.
    할 도리 하고 살면 돼요. 그동안 잘하셨어요.

  • 9.
    '23.9.28 2:14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엄한 사람한테 화풀이 중이네요.
    듣고 있자니 엄청 언짢겠지만, 한 술 더뜨거나 깐족거려서 복장 터지게 해보세요.
    논리적 대화, 호소, 설명 안 통하니까 무참하게 만들지 못하겠으면 무대응하고 비아냥이 시작되큰 순간 바로 그 공간에서 이동하세요.

  • 10. 해외골프?
    '23.9.28 2:59 AM (213.89.xxx.75)

    음식을 아주 맛있게 주세요.
    설탕과 간장을 듬뿍 넣은걸로 계속 주세요.
    남편 잘먹는 주전부리며 술이며 아주 잘~ 먹이세요.
    밤에도 새벽에도 기분 좋게해서 술 마시게 해보세요.
    집 해결 될겁니다.

  • 11. 거울치료
    '23.9.28 6:45 AM (119.193.xxx.121)

    21년째 뭐 하나 하는거 없는 너나 좀 하라고 하세요. 참아주니 말하는 꼴이

  • 12. ...
    '23.9.28 6:55 A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버려요.
    남자들은 부인없으면 빨리 죽어요.
    시누이들은 입효도 입우리오빠죠.
    진심이에요.

  • 13. 시누 참
    '23.9.28 6:5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이혼사유가 시댁 관련인가요?

  • 14.
    '23.9.28 7:40 AM (211.204.xxx.68)

    토닥토닥..

  • 15.
    '23.9.28 8:12 AM (14.32.xxx.227)

    자기 집 제사 명절에 손 하나 까딱 안하고 골프여행 가는 팔자만 하겠냐고 하세요
    고마워해도 모자랄 판에 비아냥이라니

  • 16. 진짜
    '23.9.28 8:30 AM (125.248.xxx.44)

    이것들은 잘해줄필요가없어요...
    최소한만하자구요!!

  • 17. ..
    '23.9.28 8:31 AM (218.236.xxx.239)

    윗분처럼 응 너무좋네~~ 계속 반복요. 니말 안들리고 타격 1도 없다 하는 표정으로요. 그리고 골프를 가던말던 님도 좋은데 다니고 돈쓰세요. 열받아 뒤지게 열심히 즐겁게 사는게 이기는겁니다요!!!

  • 18. ...
    '23.9.28 10:40 A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보다가 제가 열받아 싸다구를 날리고 싶네요.
    얼마나 열받으실 지요. 지금 돈 아끼지 마시고 마사지 피부 관리 받으시고 옷도 사입으시면서 편히 예쁘게 사세요.
    보란 듯이요.

  • 19. ㅇㅇ
    '23.9.28 11:44 AM (222.113.xxx.173)

    다시 제사하자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786 21년만의 룰라 국빈방문인데 의총날짜 변경한 정청래 ㅇㅇ 19:13:04 8
1795785 시가에 먼저가면 친정갈때 뭐 주시나요? 2 ..... 19:05:34 182
1795784 겨울을 동남아에서 보내요 1 50 19:00:19 324
1795783 원가족 우선인 남자 특징 4 병적이다 18:58:59 341
1795782 동치미에 거품이 생기는데 괜찮은 건가요? 1 ... 18:58:43 66
1795781 헬마 임경빈이 조불쇼 5 ... 18:54:15 377
1795780 메모리 제왕의 시대가 도래했다 1 18:53:55 284
1795779 평생 뱃살없이 사시는 분들 비결이 뭔가요. 8 .. 18:52:52 438
1795778 집값 올랐다고 노통.문통.을 그렇게 욕을 해대더니 27 ㅇㅇ 18:42:26 737
1795777 다른곳은 미세먼지 안전문자 오나요? ㅇㅇ 18:33:35 85
1795776 세신샵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 18:32:01 353
1795775 돼지갈비하시거든 매운찜으로 해보세요 6 ㅁㅁ 18:31:54 599
1795774 저 핸드폰으로 버스 결제하는거요 9 18:27:46 513
1795773 이재명 대통령님 2월 14일 트위트 6 잼프 화이팅.. 18:23:31 625
1795772 발지압하면서 제자리뛰기하는 기구.........괜찮나요? 스스 18:22:05 190
1795771 뉴이재명은 본인들 과거 세탁용 같네요 24 .. 18:13:12 350
1795770 5.9 이후 매물잠김 현상에 대한 대통령의 다음 아이디어는 뭔가.. 6 dd 18:11:49 433
1795769 토리버치 크로스백 어디서 살까요? 6 토리버치(크.. 18:09:35 438
1795768 장지동 파크하비오 맛집 있나요? 6 호텔 18:08:40 271
1795767 칼에 손가락 베었을 때 3 처치 18:06:32 363
1795766 치매시모랑 끝없는 대화 5 치매시모 18:01:41 1,183
1795765 개3마리 입양첫날 잡아먹은 할아버지 4 18:00:23 1,142
1795764 창피하지만 두달만에 목욕을했어요 22 d 17:59:22 2,592
1795763 충주맨? 외주받을듯요 6 Umm 17:56:48 1,263
1795762 삶은 꼬막이 너무 차가운데 어떻게 데울까요? 3 ... 17:54:35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