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딱 죽고싶게 힘든...

[ㅇㅇ]

가족중에 환자가 있어요. 오래 아프다보니 마음도 ..

새로울 날이 없어요

매일 죽지못해사는..

차라리 체념하면 좋은데

그 긴시간 신세한탄만하고 
주변에 사람들 다 떠나고

보호자인 저만 옆을 지키는데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엄청나게 무거운 추가 제 허리춤을 감싸고 

바다아래로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을 매일마다 느껴요. 

오랜 슬픔이 저의 목을 조르는거 같아요.

도망가고싶어도 도망갈수가 없네요.. 

 

[ㅠㅠ]

그 심정 너무 잘 압니다..
죽어야 끝나는.. 같이 울어드리고 싶네요..

[...]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될까요.. ㅠㅠ

[님이라도]

부디 제발 잘 견뎌내시길요!!
그 분과 어떻게든 거리 두시고 하루 한두시간만이라도 그분 완전 잊고 님만의 시간을 만드시고 잊고 다른 일에 집중 하려 애 쓰시고 운동도 약 먹는다는 생각으로 하시고...
아마도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안타까운 맘이 늘어놔 봤네요.
힘내세요!!!

[ㅇㅇ]

가끔 간병인이라도 쓰시기를요.

숨통이라도 트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