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력
'23.9.24 10:17 AM
(175.223.xxx.37)
만빵인게 부럽네요 .
다 이루시길
2. ...
'23.9.24 10:20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한달에 얼마 정도 쓰신다고
가정하신건가요?
저희도 퇴직 후 여기저기 한달살기 꿈을 갖고있어서
월세 수입과 연금 등 둘이 앉아 맨날 더해봅니다
늘지도 않는데 수시로 더하기만 ㅋㅋㅋ
얼마를 목표로 해야할까요?
3. ..
'23.9.24 10:21 AM
(223.33.xxx.158)
응원하고 싶은 글이네요
저흰 요즈음 부부간 대화가 힘들어서
같이 있으면 답답한데
일방적으로 제가 듣기만 해요
그러다 보니
오손도손 부부간 술한잔씩 나눠 마신다니
원글님 부럽습니다.
4. 흠
'23.9.24 10:21 AM
(221.143.xxx.13)
노후계획이 그토록 정확해서 놀랍네요
원글님 아주 똑순이 같아요.
변수라면 알고계시듯 아이들의 독립과
늙으신 부모님이죠..
그래도 노후계획이 확실하고
뒷받침할 여력이 있으니
희망을 갖고 그 시간을 기다린다면
그것도 행복이죠.
5. ...
'23.9.24 10:23 AM
(211.106.xxx.85)
재테크를 제대로 해놓으셨나봐요. 매우 부럽습니다. 저희 부부는 둘째가 올해 고3이라 육아 졸업한 후, 어떻게 하면 노후대비를 할지 계속 고민중이에요. 나름 노후준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물가가 치솟아 더 벌어야할 것같아요. 최소 60대 초반까진 둘이 일하고 돈을 더 모아서 크루즈 여행다니려고요. 그래도 50대 현재 남편이랑 같이 운동하고 책읽고 서로 커피마시면서 토론하고 애둘 같이 챙겨주고 친구처럼 지내는 삶이 괜찮아서 미래가 두렵지는 않아요
6. 계획
'23.9.24 10:23 AM
(106.101.xxx.148)
그렇게 계획을 세우는 그 순간들의 행복들이 넘 소중해보여요
울남편은 자기머리속에 계획이 있겠지만 그닥 대화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하긴 저도 저 나름의 계획이 있긴 있어요.
계획 세워보며 혼자만의 행복에 잠깐씩이라도 빠졌다 나오는게 낙입니다.
7. 현실
'23.9.24 10:23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오십 중후반 달려가는 부부인대
그냥 하루하루 살아요
노후 얘기하는 원글님네가 부럽습니다
집 밖 안좋아는 남편이라 한달살기 왜 하냐는 타입이라
혼자 여행 다니고 즐기고 살아요
8. 주말저녁에
'23.9.24 10:24 AM
(118.235.xxx.103)
나란히 앉아 술한잔 나눠마시는게 제일 부럽네요..그 평범한것을 왜 못하고 사는건지..
9. 비슷해요
'23.9.24 10:24 AM
(124.111.xxx.24)
-
삭제된댓글
한국의 소도시에서 한달에서 6개월씩 살고 싶고
해외도 여행이란 이름으로 스쳐만 갔던 곳들에서 잠시라도 머무르며 살아보기 하고 싶어요.
가장 필요한 건 건강.
아이만 자립해주면...
어른들 계실때까진 국내에서.
10. 저희는
'23.9.24 10:25 AM
(182.219.xxx.35)
여행자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이에요.
남편은 죽을때까지 다 쓰고 가자는 생각이라서요.
저는 아이들 앞으로 해줄수 있는건 해주고 다 쓰고
남은건 우리부부를 위해 여행과 노후대비 하고 싶어요.
11. ...
'23.9.24 10:30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50대 초
딱 저희 부부의 꿈이었습니다.
흙수저 부부로 시작해서 앞만보고 달려가면서
미친듯이 살아왔고, 덕분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최고의 위치에 안착되었고 자식들도 모두 앞가림하는 직장과 결혼...
50중반경부터 10여년 여행많이 다니고. 하와이. 뉴질랜드 유럽몇개 도시등 한달살기와 자유여행 병행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고...
그런데 지금 60후반임데 , 여기저기 이프고 몸이 안따라 주네요.
결론은 할 수 있으때 해야 한다입니다.
꼭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12. 남편이
'23.9.24 10:34 AM
(182.219.xxx.35)
완전 집돌이라 퇴근후나 주말에는 집에만 있어서
어쩔수없이 같이 놀아 주는데 최근 남편이 여행유튜브를
많이 보더니 달라졌어요.
유튜브 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나봐요. 나름 계획도
세우고 있는듯 하고요. 유튜브 많이 본다고
구박했는데 이럴때 도움이 되네요.
댓글을 보니 다른분들도 한달살이 계획을 많이
세우시나봐요. 같이 건강관리 잘 해서 모두들 노후의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13. ㅎㅎ
'23.9.24 10:35 AM
(211.192.xxx.52)
-
삭제된댓글
연하남편이라 아이들 다 독립하고도 퇴직이 아직 멀어
저 혼자 여행을 길게 하는 중이예요
일 있거나 시간될 때 합류하면서요
72님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부럽
'23.9.24 10:37 AM
(59.10.xxx.133)
저희도 건강만 허락한다면 여행하며 여생보내고 싶어요
15. ..
'23.9.24 10:43 AM
(218.50.xxx.177)
양가부모님 케어때문에 1주일 이상의 여행은 못가고 있지만
곁에서 챙겨드리고 지켜드릴수있어 그것 또한 행복입니다
16. 48님
'23.9.24 10:44 AM
(182.219.xxx.35)
계획대로 모두 이루셨다니 만나뵙고
한 수 배우고 싶어요. 하와이 뉴질랜드도 안가본 곳이라
생각만해도 너무 부럽고요.
오십중반부터 시작하셨다니 실행력과 경제력이 대단하시네요.
저희도 건강이 문제라 70되기전에 모든 계획을 끝내야 할듯해요. 그뒤엔 소소하고 짧게 다니는걸로 하고요.
17. ..
'23.9.24 10:46 AM
(218.50.xxx.177)
-
삭제된댓글
하지만 원글님 한달 살기 계획을 보니 부럽네요
나중나중에 그럴수있을때 저와 제 남편이 건강하실 바랄뿐이예요
저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18. ..
'23.9.24 10:46 AM
(218.50.xxx.177)
하지만 원글님 한달 살기 계획을 보니 부럽네요
나중나중에 그럴수있을때 저와 제 남편이 건강하길 바랄뿐이예요
저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19. 음..
'23.9.24 10:47 AM
(14.35.xxx.184)
50대 초중반인데, 올해부터 아들이 미국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독립한 탓에 원글님 꿈과 비슷하게 살고 있습니다. 단거리 국내 여행은 1~2주일에 한 번, 장거리 국외 여행을 6개월마다 힌달 살기, 올 연말은 뉴욕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예요. 제가 경험해보니 경비도 그렇지만, 체력과 건강이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글님도 체력 꼭 키우시길요. 원글님 꿈을 응원합니다.
20. ker
'23.9.24 10:48 AM
(114.204.xxx.203)
각자 놀고 앞으로도 쭉 그럴거에요
남편은 자전거. 골프. 기타 차박 알차게 계획이ㅜ있는데
고향 귀농 하자는게 문제
저는 절대 안가죠 ㅎㅎ
21. ...
'23.9.24 10:51 AM
(118.235.xxx.109)
74년 동갑부부구요
아이들은 대2,고2입니다
맞벌이고 제가 정년까지 일할거라 은퇴는 더 늦게 할거 같아요
저희도 동남아 한달살기하며 사는게 꿈입니다
경비는 계속 맞벌이하고 재테크해와서 무리 없을거 같습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긴 하겠네요
22. 좋아요
'23.9.24 11:07 AM
(194.223.xxx.19)
저희도 어제 이것저것 계획을 잡아 보았는 데요
일단 연말에 2주, 내년 부활절 휴가에 2주, 내년 연말에 2-3주 동남아 여행 가기로 했어요. 중간중간 집수리 할거구요. 집에서도 행복해야 하니까요
저희는 빡세게 벌어서 저렴한 동남아는 간간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휴가도 넉넉하게 쓸려고 제가 아예 이직을 했답니다. 휴가 기간만 12-15주 정도 가능할 듯 해요. 제가 40중반이라
돈도 시간도 놓치기가 너무 아깝네요.
23. 좋아요
'23.9.24 11:10 AM
(194.223.xxx.19)
아 그리고 술 마시고 숙면이 베라왕의 비결이라나..
저희는 술 안마시지만 대신 코카콜라 중독자가 있어서리.. 줄이려고는 합니다만 맛있는 것도 가능한 많이 즐기려고 해요
24. ....
'23.9.24 11:10 AM
(175.116.xxx.96)
똑같은 50대 초반 부부입니다. 큰아이가 평생 가져가야할 병을 가지고있고, 둘째 아이는 늦둥이라 아직 사춘기 중학생이네요.
그런데, 저희도 주말에는 맥주 한캔씩 하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해요.
둘째 독립하면, 우리도 미국가서 한달 살고, 치앙마이가서 살고 하는 이야기를요.
둘다 여행을 참 좋아하거든요.
저희 형편에 현실성 없는건 알아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픈 큰아이 때문에 그렇게 맘 놓고 자리를 비우고 살수는 없거든요.
더 현실적인건, 둘다 k 장남 장녀라 양가 부모님 네분에 대한 책임감도 있구요.
그래도, 저나 남편이나 그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치킨 한마리 시켜 놓고, 맥주 한잔 하면서 안되는걸 알면서도 우리 나중에 이렇게 살자..하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요.
원글님은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응원 합니다 !!!
25. 음
'23.9.24 11:13 AM
(223.62.xxx.44)
양가 부모님 케어가 중요한 문제지요
건강히 살다 가시면 되지만
부모님 보내드리는 일이 쉽지는 않아요
26. 오십초반부부
'23.9.24 11:23 AM
(211.179.xxx.10)
뒤늦게
골프 배워서 스크린,라운딩 가는걸 최고의 재미고 행복이라 느끼는데 남편 퇴직하면 스코틀랜드 올드코스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북유럽가서 오로라도 보고싶구요
다리 튼튼하고 건강할때 다녀오려고 따로 돈모으고 있어요
현실은 저도
늦둥이 중딩아이 미술전공 하고 싶다해서 ..ㅠ.ㅠ
꿈으로만 그칠수 있겠지만 지금 이순간은 행복하네요~^^
27. 노후계획
'23.9.24 11:2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원래는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과 계절마다 국내 여행이 계획인데
끝나지 않는 자식 뒷바라지와 부모님케어가 남아있어서
아마도 부부모두 70은 넘겨야 이룰거 같아요
그때까지 건강관리 하려하는데 뜻대로 됄지...
남편과 일타쌍피의 심정으로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는 있는데
나중에 자식한테 짐이 돼지 않게...뜻대로 됄지 모르겠지만.
28. 응원
'23.9.24 11:23 AM
(58.121.xxx.201)
응원합니다
저희도 노후 계획에 늙는 게 행복해요
29. 오십대에
'23.9.24 12:17 PM
(182.219.xxx.35)
저희와 비슷한 꿈을 이루신 분들은 정말 축복 받은 인생이네요.
모든 여건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니까요.
저희도 아직 해야할 일들 많지만 그래도 계획하고
상상하는 일만으로도 행복하네요. 비슷한 꿈과
계획 가지신 분들 모두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175님 댓글만 읽어도 어깨의 무거움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부부가 같은 꿈을 갖고 대화를 하는 시간도 참
소중하고 행복하죠. 저도 175님을 응원 할게요.
30. 50부부
'23.9.24 12:24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막내가 고1인데 우리도 주말에 아이 라이딩하고 사는건 비슷해요.
그런데 우리는 그 시작을 지금 했어요.
저는 일 그만뒀고 남편은 연차가 있다보니 휴가일이 많아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 늙어서 체력 딸려서 못할거 같아서요
주중에 운동 열심히 하고 주말에 트래킹 코스라도
한달에 이박이라도 쪼개서 틈 만들어요.
노후대비 돈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력 안배도 중요하다 봅니다.
애들 크고 나면 부모님 편찮아지시고
손자들이라도 봐줄라치면 내 인생 좋은 날 다 날라갈거 같아요.
놀 수 있는 기운이 있을때 놀고
나이들면 손주들이나 가끔 봐주고 맛있는 음식이나 해주고
둘레길 산책하며 도서관이나 다니자하고 있어요.
고딩이 스스로 챙겨서 공부하는 녀석이라 고맙긴하고
저도 일부러라도 아이 부담갈까봐 공부 터치 안합니다.
아이도 엄마아빠 둘이 노는거 더 좋아하기도 하구요
체력이 될때 놀자!
31. Aa
'23.9.24 1:03 PM
(220.127.xxx.159)
저는 50후반 낭편은 60중반
남편은 몇년전 퇴직했고 우울해할까봐 오피스텔 사주고 취미방만들어줬구요
저는 정년없는 일합니다
제일이 시간구애가 없는일이라 남편과 제주 한달살기 두어번 다녀왔구요
애들은 성인됐고 결혼시켰어요 각자 잘살아서 걱정 1도 안합니다
노후준비는 진작에 다끝내뒀고 내년에 런던살이 하러 갑니다
일단 한달하고 다음도시로 옮길려구요 덴마크 생각중이예요
열심히 살았고 애들 잘키워 독립시켰으니 이젠 저에게 충실하려구요^^
32. Aa
'23.9.24 1:05 PM
(220.127.xxx.159)
참..
시가.친정 부모님 두집은 다 돌아가셨구요
시부모님 노후안되신집이라 의료비 어마어마어마하게 썼습니다저희부부가요ㅠㅠ
이젠 제게 돈쓸겁니다ㅜ
33. 일단
'23.9.24 1:27 PM
(58.120.xxx.132)
양가 부모님이 안 계셔야 가능 ㅜㅜ
34. ...
'23.9.24 2:47 PM
(112.166.xxx.103)
저흰 40대인데
양가부모님중 한분만 계시고..
애들은 중고딩인데 50 전에 다 대학가고..
둘다 열심히 많이 벌고 있어서
50중반쯤이면 은퇴도 가능할 거 같아요.
남편 꿈이 차로 세계여행이라 나름 준비중이고
일단 골프여행을 위해
열심히 치며 실력을 키우고있습니다.
근데 전 여행을 싫어해서
어찌될진 모르겠어요
35. 동갑
'23.9.24 3:07 PM
(116.37.xxx.120)
결혼빨리해서 작은아이가 대학3학년.
그동안 맞벌이하며 아이들 잘 키워 다들 자기길로 잘 가고있었는데
지난겨울. 둘다 갑자기 시간이 나서 즉흥적으로 유럽비행기표사고 3일뒤 출발.. 20일을 돌고 왔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행은 하루라도 젊을때 가자!! 제가 내린 결론이었어요
장시간비행기타는거, 시차, 걷는거 여행다니는게 점점 힘이 들더라구요
36. ...
'23.9.24 3:46 PM
(211.108.xxx.113)
일찍 결혼해서 40대초인데 아이들이 중고딩이라 둘째가 성인되어도 40대 중후반밖에 안될거 같아요 너무 신나요
클래식 공연 보러다니며 여행하면서 살거에요 이미 일년에 한달은 외국에서 보내고 거의 두달에 한번씩 해외 가고싶은곳 가면서 살고있으니 외국에 큰 미련이 없긴한데 살아보진 못해서 그것도 해보고싶고 아 생각만해도 좋네요
은퇴전에 여행다니며 남길수 있게 사진과 글쓰기 미리 연습해놓을거고 공연도 보고 피아노도 칠 수있게 지금 열심히 배우고있습니다
자금은 저희가 지금까지 번걸로 다 쓸거고 애들은 감사하게도 부모님들이 남겨주실거라 그거는 아이들 몫으로
휴 계회대로만된다면 저도 십년은 건너뛰고싶네요
37. 저두요
'23.9.24 6:23 PM
(61.253.xxx.84)
-
삭제된댓글
이제 아이하나 대3인데,
시어머니 치매시고
시아버지, 안녕하세요 구입가능한가요 홀어머니 모두 80대 중반이시라,
한달은 커녕 하루도 멀리 가기 힘드네요.
맘편히 떠나려면 내나이가 몇일지.ㅠㅠ
38. ᆢ
'23.9.24 7:55 PM
(116.37.xxx.63)
경제력 부럽.
제가 딱 그나이가 됐는데,
제 돈은 모래알처럼 어디로 가버렸는지ㅠ
39. Dvrovnik
'23.9.24 8:01 PM
(217.149.xxx.215)
드브로브닉
살고 싶은 도시 이름정도는 정확하게...두블로브닉 아님.
40. 애들
'23.9.24 8:28 PM
(117.111.xxx.182)
다 키우고 독립시키고 먹고 사는 거
어느 정도 해결되고 사는데 지장 없는데
어디 가고 싶어도 양가 부모님 살아계신데다
아프셔서 길게 가는게 쉽지 않네요.ㅠㅠ
다들 돌아가실 때까지 우리가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는 일이니 세상사 쉽지 않네요.
41. 콩
'23.9.24 8:46 PM
(124.49.xxx.188)
여행이 최고이지요. 설레고..돈안아깝고..
이태리.한달 살거싶어여. 매년 ㅋㅋㅋㅋㅋ
42. 돈없고
'23.9.24 8:51 PM
(175.121.xxx.236)
여행안좋아해서 휴 다행이란생각 해보네요.근데
왠지 씁쓸해요ㅜ
43. 어머
'23.9.24 8:54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저희랑 비슷해요^^
저희도 은퇴하면 해외 여러 나라 다니면서 한달살기 하려구요
넘 기대되네요
44. 귀차니즘
'23.9.24 8:54 PM
(39.7.xxx.52)
제가 그런 꿈 있었는데, 나이들어 여기저기 한달씩 옮겨다니면
적응하느라 병나고 힘들것 같아 그냥 짧게 여행정도만요.
나이드니 큰 계획 없이 그냥 건강하게만 지내도 감사할 것 같아요.
45. 어머 72^^
'23.9.24 8:55 PM
(211.58.xxx.127)
저도 퇴직 후 오스트리아 한달살기 시작하려고 준비중입니다. 2033년만 기다리고 있어요.
일년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보험 설계해뒀고 급여에서 정기적금 나가게 해뒀고. 큰애 재수하고 지 원하는 학교 들어가서 대1. 둘째 진학이 문제긴한데 맘이 좀 너그러워진 상태라.
내 수명과 여건이 가능하길 기도합니다.
46. . . . . .
'23.9.24 10:05 PM
(115.137.xxx.90)
저랑 동갑이시네요. 경제력과 여유를 가지신거 너무 부럽네요. 너무 다른 삶이라.....저희는 아직도 노후자금 벌 여력도 없이 하루살기에 허덕이네요. 자립못한 성인아들2에 경제력없는 늙은 양가 부모님 ....하루 여행갈 여유도 없네요.
제 대신 눈부신 햇살과 풍경 많이 담아 오시길 바래요.
힘들어하는 남편과는 노후얘기 꺼내보지도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중하며 살아간답니다.
우리부부도 여행얘기할 시간이 오길 바래봅니다.
잘 다녀오셔서 얘기도 해주세요.
47. ㅇㄱㅂ
'23.9.24 10:15 PM
(119.67.xxx.6)
부부 50대 중반
남편은 명퇴 했고 내년 초 저까지 퇴직을 하면 연 2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1번은 멀리 유럽이나 미주, 오세아니아, 1번은 가깝게 동남아로.
내년에는 이태리 일주나 스위스 샬레에서 머물기 할 것 같아요.
두 아이는 직장 다니고 있어 부모의 케어가 필요 없지만
강아지가 있어서 한 달 살기는 포기하고 보름 생각 해요.
몇달 안남은 마지막 직장생활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48. 사십중반 딩크
'23.9.24 10:39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저희는 노후 준비로 평생 살 집 단층으로 지을 계획 세우고 있어 작은부지 찾아다니고 있어요.
해외여행은 젊어서 30대 많이 다니고 40대부터는 출장길 말고는 스톱. 그냥 가까운 국내나 제주 정도로 만족
주말은 한주계획이랑 데이트 어제,오늘 늦잠도 자고
밀린 집안일 같이
다행히 양가부모님 노후 안정되고 자식이 없어 느긋하긴 합니다.
49. 사십중반 딩크
'23.9.24 10:40 PM
(110.92.xxx.60)
저희는 노후 준비로 평생 살 집 단층으로 지을 계획 세우고 있어 작은부지 찾아다니고 있어요. 집도 직장도 강남이라 이곳을 못벗어나지만 50쯤에는 조금 더 여유기대
해외여행은 젊어서 30대 많이 다니고 40대부터는 출장길 말고는 스톱. 그냥 가까운 국내나 제주 정도로 만족
주말은 한주계획이랑 데이트 어제,오늘 늦잠도 자고
밀린 집안일 같이했네요
다행히 양가부모님 노후 안정되고 자식이 없어 느긋하긴 합니다
50. 음..
'23.9.24 10:42 PM
(211.195.xxx.33)
65세 동갑 부부입니다.
50초부터 20일 정도되는 여행 많이 했어요.
코로나때 아까운 시간 보내고 나니..
올해 여행 다시 시작해서 20일씩 뉴질랜드 이태리 다녀왔는데,.
몸이 예전같지 않아요.ㅠ
남편은 완전 종합병증이라 가서 아플까봐 너무 걱정이구요..
양가중 시어머니만 살아계신데,
여행가면 너무 싫어하세요.
그것도 스트레스면서
여행 가 있는 동안 어머니도 일 생길까 걱정이구요..
우선 70까지는 긴 여행, 갈 만한 곳 빨리 다녀오자고 했는데..
언제까지 잘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부터 조금씩 해보셔야지
나이들면 더 상황이 나빠질 수 있어요.
51. )))
'23.9.24 10:47 PM
(118.235.xxx.31)
115님
대신 눈부신 햇살과 풍경을 담아오라는 말에 찡합니다
이런 분은 어떤 분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원글님같은 꿈도 부럽고
115님의 건강한 마음도 본받고 싶어요.
52. 50
'23.9.24 11:27 PM
(119.2.xxx.61)
50대 초반 부부입니다.
개천출신 맞벌이 운좋게 작년에 은퇴했어요.
작년에 포르투에서 한달, 프라하에서 한달,
로마에서 한달 살았어요.
지난 2월에 태국에서
지금은 발리에 한달 살고 있어요.
로마에서 한달살고 여기 게시판에도 썼었어요.
원글님 응원드리고
이좋은걸 많은분들이 누리시기를 바래요.
정말 행복합니다.
하루하루가 감사합니다.
53. 50
'23.9.24 11:30 PM
(119.2.xxx.61)
-
삭제된댓글
바티칸 근처 에어비앤비에서 한달을 살았어요.
1900불 주었는데 넓직하고 세탁기도 있고
대형 슈퍼마켓에 재래시장까지 가까이 있고
이태리전국 탑50 피자집이 한골목 건너에 있어 날마다 호강하고
온갖버스 1.5불에 로마시내 구석구석 다 타고 다니고…
무엇보다 바티칸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저녁나절 베드로성당 광장에서 넋놓고 앉아 바라보던 노을,
숙연한 얼굴로 줄지어선 관광객들,
시스틴채플, 관광객 다 빠져나가고 직원들만 남아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그 고요한 공간에 마주보던 천지창조, 최후의심판, 그 공간에 오롯이 혼자 앉아 눈물이 와락 쏟아지던 순간,
전자바이올린 길거리 연주자의 아름다운 time to say goodbye ..
모든것이 아름답고
모든것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베니스에 왔어요.
4성급호텔인데 참 아름답고 고요하네요.
비가 살짝 내리는 베니스는 가슴이 시리도록 낭만적입니다.
동네주민들 가득한 리스토란테에서 먹물스파게티가 너무 맛있어 엄지척을 연신 했더니
주인아저씨가 아내가 직접 만들었다며 리몬첼로를 한잔 따라줍니다.
아아…이거이거 도수가 꽤 높은데..망설이다 마셨더니
세상에… 어떻게 이런 청량한 즐거움이?
이태리는 오늘부터 daylight saving time이예요.
호텔 중정에서 이태리 와인이 기가 막히네요. 한병 다 비우고 미씨들어와 끄적여봅니다.
이태리는 사랑입니다..
54. 50
'23.9.24 11:31 PM
(119.2.xxx.61)
바티칸 근처 에어비앤비에서 한달을 살았어요.
1900불 주었는데 넓직하고 세탁기도 있고
대형 슈퍼마켓에 재래시장까지 가까이 있고
이태리전국 탑50 피자집이 한골목 건너에 있어 날마다 호강하고
온갖버스 1.5불에 로마시내 구석구석 다 타고 다니고…
무엇보다 바티칸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저녁나절 베드로성당 광장에서 넋놓고 앉아 바라보던 노을,
숙연한 얼굴로 줄지어선 관광객들,
시스틴채플, 관광객 다 빠져나가고 직원들만 남아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그 고요한 공간에 마주보던 천지창조, 최후의심판, 그 공간에 오롯이 혼자 앉아 눈물이 와락 쏟아지던 순간,
전자바이올린 길거리 연주자의 아름다운 time to say goodbye ..
모든것이 아름답고
모든것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베니스에 왔어요.
4성급호텔인데 참 아름답고 고요하네요.
비가 살짝 내리는 베니스는 가슴이 시리도록 낭만적입니다.
동네주민들 가득한 리스토란테에서 먹물스파게티가 너무 맛있어 엄지척을 연신 했더니
주인아저씨가 아내가 직접 만들었다며 리몬첼로를 한잔 따라줍니다.
아아…이거이거 도수가 꽤 높은데..망설이다 마셨더니
세상에… 어떻게 이런 청량한 즐거움이?
이태리는 오늘부터 daylight saving time이예요.
호텔 중정에서 이태리 와인이 기가 막히네요. 한병 다 비우고들어와 끄적여봅니다.
이태리는 사랑입니다..
55. 저희부부와
'23.9.24 11:32 PM
(182.219.xxx.35)
비슷한 꿈을 꾸고 계신 분도 많으시고 그 꿈을
이루신 분들도 많으시네요. 여행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생의 보상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요.
물론 다른 걸로 보상 받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인생을 차곡차곡 계획한대로 살아갈수 있다는건 정말
큰 축복 같네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모두 건강하게
계획한대로 이루어지길 가랍니다. 211님 말씀처럼 더 나이들어 다리에 힘빠지고 아프기전에 시작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115님 저희도 아직 완벽한 여유와 경제력을 가진게
아니라 더 열심히 살아야한답니다. 댓글에 쓰여진 님의
긍정적인 마음과 응원에 더욱 힘이 나네요.
115님도 멋진 노후를 맞이하시길 바라고 응원할게요.
56. 맷수
'23.9.24 11:33 PM
(182.221.xxx.29)
금요일저녁은 술한잔하면서 일주일의 노고를 서로 토닥이며 이런저런이야기하며 보냅니다
50대초중반 부부인데 노후계획 아이들에게 설명했고 55세부터는 아이들로부터 완전독립입니다~
다만 남편이 일중독이라 주말에도 일나가 여행을 가본적이 딱1번있어요 국내여행이요
해외는 한번도 못가봤어요
체력이 안되 국내여행도 힘드네요
57. 와우
'23.9.24 11:49 PM
(182.219.xxx.35)
119님 너무너무 멋진 삶을 살고 계시네요.
포르투 프라하 로마 태국 발리 베니스 그리고
바티칸의 베드로성당이라니...
이태리는 베니스 밖에 못가봐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천주교신자라 바티칸시티도
꼭 가보고 싶어요. 적어주신 정보들 잊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58. 50번님
'23.9.24 11:59 PM
(59.9.xxx.185)
이태리 베니스에 계시다니 너무 좋네요.
저도 베니스를 사랑해서 4번이나 갔다왔는데 코로나이후로는 못갔어요.
곧 다시 가기를 희망하고 있어요. 늘 베니스가 그립습니다.
베니스 골목안에 좁다란 카페에 잘생긴 바리스타들이 내려준 커피를 서서 홀짝이며...
마시던 그 기억들....
베니스는 진짜 사랑입니다.
59. 119님
'23.9.25 12:05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넘 부럽네요
저도 담달에 이탈리아 가는데...
유럽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한달살기 할 곳 정하려구요
인생 뭐 있어?
그냥 인생 후반전은 욜로로 살아보고 싶어요
전반전엔 허리띠 졸라매고 애들 키우느라 모든 시간을 투자했으니 이제 내 인생 살고싶어요
60. ...
'23.9.25 7:06 AM
(220.126.xxx.111)
퇴직 3년 남은 남편이랑 요새 맨날 그 이야기 합니다.
외동딸 하나 있는데 취직해서 독립했고 강아지랑 셋이 사는데
주말에 강아지 유모차에 태워서 동네 산책하면서 퇴직하면
젊어서 살았던 해외에 다시 가보자, 어느 나라 가서 한달살기 하자,
당신은 어디 가고 싶어? 전에 어디 가보니 좋더라.
다행히 부부 사이도 좋고 딸과의 사이도 좋고 그러네요.
61. 우와
'23.9.25 10:06 AM
(59.15.xxx.53)
부럽네요
뉴욕에서 한달 유럽에서 한달 뭐 그런식으로 살면 돈이 엄청 깨질텐데
그럴능력이 되신다는게......
저도 돈만 있다면 님처럼 노후 사는게 꿈이에요
가을엔 우리나라에서 골프치고 친구들만나고
여름엔 발리같은데서 물놀이하면서 살고
겨울엔 스키타러 스위스가고...
봄엔 뉴욕에서 뉴요커흉내내고...쇼핑하고...ㅋㅋㅋㅋㅋ
62. 이런 계획
'23.9.25 10:32 AM
(110.11.xxx.172)
비슷한 나이인데 전 뭐하고 살았는지
하루하루만 잘 살자로 은퇴계획 노후계획 후~~
님들의 경제력과 계획과 꿈이 부럽습니다
63. **
'23.9.25 10:37 AM
(112.216.xxx.66)
이런 글 너무 좋으네요. 저는 71년생인데, 양가부모님 아프셔서.. 아직은 원글님과 댓글님들같은
꿈은 못꾸고 멘탈도 흔들리지만.. 글만 읽어도 좋으네요. 나이먹어가는게 우울하기만 했거든요.
여행 좋아하는 저도 은퇴 계획 세워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