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보니
엄마가 3ㅡ4살딸에게
너 유치원 왜?가려고해? 물으니
~거기가 밥이 맛있데! ㅎㅎ는것 봤어요
저희 딸 생각이나서 너무 웃겼어요
저희 딸 5살때
유치원가면 왜좋아? 물으니
~밥이 맛있어!
그 다음은?
~간식이 맛있어!!
헐ㅠㅠ그다음은 언제가 좋아?
~집에 올때!!!!
그 딸 지금 대학생인데
친구들이 엄청 많아요
중고등때부터 1주일치 식단을 다 외우고
옆학교 오빠식단도 다 외웠다네요
대학생인 지금은 각 건물 일주일치 식단 다외워
친구들 몰고 다닌답니다
아침먹으며 저녁메뉴도 물어봐요
어렸을때부터 긍정적이었어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인싸타입인듯
식단이 정보력 ㅋㅋㅋㅋ
한창 크는 애들한테 중요하죠
우리 딸 초1때
주재원 발령받고
도쿄에 가서 일본학교를 보냈는데
말도 못알아듣는게
얼마나 괴로울까 했거던요
그런데 군소리없이 씩씩하게 잘 다녀서
물어보니
급식이 맛있대요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급식 맛있기로 이름난,
상까지 받은 학교였어요
소규모 학교에
자체급식 만들던 곳.
그렇게 먹는거만 밝히다가
대성하겠네요.
덕담 감사합니다 ㅎㅎ
공부도 열심히 하고 ㅎ
먹는것도 밝히는 딸입니다
먹는 데에 관심있으면
센스도 있고
감각같은게 발달했을거 같아요
교우관계도 센스의 일종이죠 ^^
일단 잘 먹어야 성격도 좋고 뭐든 열심히 하더라고요 역시 공부도 열심히 하는군요 칭찬합니다
우리 딸도 초중고 제일 관심있어 했던 게 바로 한달치 급식표였습니다
물론 메뉴는 화려하나 실제로는 빈약해서 실망한 적이 많았지만서도요 ㅋ
올해 대학 입학 했는데 겁나게 재밌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