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2018년은 더웠던 기억이 안나요
올해가 제일 제일 더웠어요
이유가 에어컨을 안 아니 못 켜서요.
전기요금 올랐다고 해서
또 군에 있는 아들 생각나서
에어컨 켜지 않고 선풍기만 끼고 살았어요
사실 그러저럭 견딜만했어요. 그러다가 손님이
와서 에어컨을 켜고 난 뒤에 그때가 힘들더군요.
어찌됐든 그 여름도 시원한 바람이 부니 금세
잊혀지네요.
1994년 2018년은 더웠던 기억이 안나요
올해가 제일 제일 더웠어요
이유가 에어컨을 안 아니 못 켜서요.
전기요금 올랐다고 해서
또 군에 있는 아들 생각나서
에어컨 켜지 않고 선풍기만 끼고 살았어요
사실 그러저럭 견딜만했어요. 그러다가 손님이
와서 에어컨을 켜고 난 뒤에 그때가 힘들더군요.
어찌됐든 그 여름도 시원한 바람이 부니 금세
잊혀지네요.
요샌 군대에서도 에어컨 다 켜고 지낸다는데 고생하셨네요~
그게 엄마마음이지만요..
저도 아들이 제대한지 일년넘었네요. 원글님 아드님 건강히 지내다 돌아오길 바랍니다.
아들 생각하고 에어컨 안켜다가 병나면
아들 돌아온 후에 잘 챙겨줄 수가 없습니다요...
켰어도 올 여름이 제일 더웠어요
전역 후 빵빵한 군대 에어컨 그립다는 지인 아들 얘기
들은 적 있어요 ㅎㅎ
그냥 사서 고생하고 싶은 마음이 괜히 들어서요^^
저도 다른 분들이 더웠다던 때가 별다른 기억이 없어요. 늘 여름은 덥고 힘들어 빨리 지나갔으면 했고 봄이 싫었던게 곧 여름이 오기 때문이었거든요.
올 6월에 서류접수만 안된 이혼상태로 쫒기듯 아이와 이사를 했고 수중에 모든 돈을 긁어모아 전세금, 이사비용, 양쪽 집 복비 사용하고 나니 돈이 없었어요. 고1아이 수학학원 처음으로 가고싶다해서 보내고 다른 과목은 인강으로 하겠다해서 메가1년치까지 끊으니 정말 월급날만 절실하더라구요.
그래서 에어컨은 있으나 설치비용 부담스러워 설치를 못했는데..정말 최악의 여름이었어요. ㅜㅜㅜㅜ 아이는 괜찮다 참을만하다 하는것도 마음이 안좋고 돈때문에 설치를 못해 자괴감도 들고 정말 기억하고 싶지않은 여름이었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엄마 마음이죠..
덕분에 아들 생각 많이 하셨을 듯요.
자대 배치 받고 어느 날밤 갑자기
김치전이 먹고 싶다는 아들 전화 때문에
김치전만 보면 아들이 생각나곤 했었지요.
저도님
내년 5월 정도 에어컨 설치 미리 신청해서
내년에는 적당히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마음의 평화 얻으셨으니
자녀분 공부도 저도님 하시는 일도
다 잘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