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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언니의 갱년기 극복 비결이 뭔가요?

갱년기야 조회수 : 5,103
작성일 : 2023-09-13 16:02:27

선배 언니에게 갱년기를 잘 극복한 비결이 뭐냐고 물으니

언니왈 별거 없어 그냥 돈 아끼지 말고 맛있는 거 먹고 여행 다니다 보면

언제 갱년기였지? 하고 지나가...

갱년기 지나면 바로 환갑인데 너무 아끼지 말고

그냥 너를 위해서 맛있는 거 좋은 거 해줘..

요즘 한참 갱년기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고 짜증도 많은데

언니의 말을 들으니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또 따라 하기는 어려운 방법이지만

뭔가 비법 아닌 비법 같아서 흉내를 내보려고 합니다~^^

이제 갱년기 살 뺀다고 예쁜 얼굴도 아닌데 다이어트도 그만하고

당 충전해서 짜증 좀 막아야겠어용~^^

IP : 122.32.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리
    '23.9.13 4:05 PM (118.235.xxx.22)

    간단하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2. ...
    '23.9.13 4:11 PM (211.106.xxx.85)

    제 주변 언니들보면 갱년기때 건강하게 운동과 취미 즐긴 사람들 아웃풋이 가장 좋다고 느껴졌어요.

  • 3. ㅎㅎㅎ
    '23.9.13 4:14 PM (124.53.xxx.169)

    간만에 시원한 글 봤네요.
    갱년기 지나면 바로 환갑인데 너무 아끼지 말고...
    갱년기지나면 완갑도 찿아오지만 온갖 질병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기도 한다네요.
    몸에게 좋은거 많이 해 주세요.

  • 4. ...
    '23.9.13 4:15 PM (118.37.xxx.38)

    저도 갱년기 증상없이 지나고 있어요.
    애들 셋 대입과 졸업 취업
    양가 부모님들이 차례로 아프셔서 입원 퇴원 요양원 입소 장례식을 치르다보니 정신없이 바빠서 조기 은퇴하고 다 처리하고 있어요.
    나는 어디가 아픈지 돌아볼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고...
    누가 넌 갱년기에 괜찮니? 물어보니 이제서야 아 내가 갱년기지...하고 있어요.
    바쁘게 할 일이 있으니 잊어지는건지
    그 바쁜 일이 맛집탐방 여행이 아닌게 좀 슬프고 억울하긴 합니다.
    그래도 신께서는 감당할 체력은 주시네요.

  • 5. ㅇㅇ
    '23.9.13 4:17 PM (39.7.xxx.42)

    제 경우는 바쁘게 사니까 그냥 넘어갔슴
    컴 하느라 의자에 앉아 있거나 운전할 때 등등
    더운기가 확 올라오는 데 그냥 신경 안씀
    잘때 더웠다 추웠다해도 신경 안씀
    그냥 그대로 받아들임

  • 6. 저도
    '23.9.13 4:23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갱년기증상이 없는 듯 해요.
    열감없고, 밤에 잠도 잘 자고, 수험생 뒷바라지 하느라 저절로 다이어트되어 살도 안찌고.
    다만, 전과는 달리 여름인데도 잘 때 팔뚝이 시려서 긴팔입고 자야하고, 더위를 덜 타는 거..
    이런 정도네요.
    근육이 많이 없을 정도로 운동은 1도 안하는데,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해서 맛난 거 잘해먹고
    하고픈 거 하면서 내 맘대로? 살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 7. 영통
    '23.9.13 4:23 PM (211.114.xxx.32)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아들 밥 준비해 놓고
    유튜브에 춤 영상 띄워 따라합니다.
    요즘 연습하는 춤은 뉴진스 춤 DITTO.. 하이라이트 부분만 연습
    요즘 걸그룹 춤은 개인 춤선이라기 보다 동작이 많고 변화폭이 크고 엇박자도 많고
    정말 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매일 따라 하고 있어요
    그럴 때 지나가는 대학생 딸이 내 앞에 딱 서서 쉽게 동작 따라해 보이고 말없이 지나갑니다. .
    그리고 팝송도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요금 핫한 찰리 푸스 노래.
    1절만 연습하는데 어려운 팝송은 몇 달 넘게 걸립니다..
    영화 독전에 나온 팝송 BELIEVER..몇 달 걸려 따라 부르게 되었어요.
    갱년기 심드렁.. 도전 춤 도전 팝으로 애써 밀치고 있어요

  • 8.
    '23.9.13 5:03 PM (218.39.xxx.207)

    현재 갱년기로 추정되는데요

    저는 이렇게 해요

    쿨 매트 있죠 그거 깔고 자요
    그럼 누웠을 때 확 올라오는 더운게 없구요

    샤워 할때 차가운 물 샤워요 .. 머리통 ! 까지 완전하게 찬물로 샤워해요
    물론 첨엔 적절한 온도로 하고요
    근데 뜨건 물로 막 지지면서 하던 샤워는 완전히 없앴어요
    더워서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얼음물 아이스 커피 완전 필수 이구요

    산책 꼭 하구요 땀 흠뻑 흘리고
    집에와서 차가운물 샤워...

    그리고 너무 잠들기 어려우면 보조제도 먹긴 하지만
    그냥 와인 몇잔 하고 자요

  • 9.
    '23.9.13 5:17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운동이 최고

  • 10.
    '23.9.13 6:05 PM (220.94.xxx.134)

    맞아요 남편 자식말고 나에게 올인 몸도맘도

  • 11. ker
    '23.9.13 7:26 PM (114.204.xxx.203)

    맞아요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거 먹고 운동하고
    여행 다녀요
    작은거라도 맘에 드는거 사면 기분 좋고요

  • 12. 위에 영통님
    '23.9.13 8:48 PM (221.154.xxx.131)

    ‐--------------------------
    그럴 때 지나가는 대학생 딸이 내 앞에 딱 서서 쉽게 동작 따라해 보이고 말없이 지나갑니다
    -----------------------------
    이 글보고 빵~ 터졌네요!
    너무 멋있고 슬기로운 방법으로 갱년기를 다스리시네요! 저도 갱년기가 오면 영통님처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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