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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말이 기분 나쁜 말인가요?

... 조회수 : 5,379
작성일 : 2023-09-09 12:22:58

시어머니가 시누집에 일주일 있어요.  시누도 맞벌이라 힘들긴 하겠죠.  그래도 부산 서울 거리 살면서 그동안 

부모 봉양 강건너 불구경 하고 있었다 봐요

시누가 엄마 왔다고 고기도 사고 반찬도 좀 하고 했나봐요

시어머니가 너희 평소도 이리 먹고 사냐 ? 했다네요

그말이 그렇게 기분 나쁜 말인가요?

시어머니가 원래 누구 온다 해도 특별한 음식 안하세요

 

IP : 39.7.xxx.3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9 12:25 PM (59.5.xxx.18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말로 깍아먹는 스타일인듯...
    기분좋은 말은 아니죠. 엄마 왔다고 이것저것 신경써서 차렸더니.. 니네 맨날 이러 먹고 사냐?는 말이 듣기 좋겠나요. 차라리 엄마 왔다고 뭘 이리 신경썼냐 너 일도 하고 힘든데.. 이게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정답이죠 ㅎㅎ

  • 2. 다른
    '23.9.9 12:28 PM (110.70.xxx.168)

    형제들에게 하소연 할정도로 기분 나쁜가요?
    시어머니가 엄청 어려운 시절 시아버지 형제 9명
    시부모 봉양하고 자식 넷 키우며 사신 분이라
    사돈이 온다 해도 있는 김치만 내놓고 식사 차리세요.

  • 3. ...
    '23.9.9 12:29 PM (1.232.xxx.61)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다면 나쁜 거죠.
    그치만 그럴 리가 있어? 엄마 와서 많이 준비한 거지, 맛있게 드세요.
    이럼 아무 상관 없을 일
    시어머니는 특별음식 안 하는 사람이니 궁금햇을 수도 잇고요.
    사람마다 기분 나쁠 수도 안 나쁠 수도 있으니
    나쁜 말인지 아닌지는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는 거...

  • 4. 말이라는게
    '23.9.9 12:3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글자만 가지고는 정확히 그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렵잖아요. 표정, 어조, 앞뒤 맥락...
    잘 차려진 상에서 '너희 평소에도 이리 먹고 사냐?'
    -바쁜데 잘 챙겨먹는구나
    -이렇게 과하게 먹고 살아? 좀 아껴라
    -평상시 상차림이 아닌것 같은데 엄마 온다고 애썼구나 고맙다...

    듣는 사람이 기분나빴다면 부정적인 늬앙스였겠죠.

  • 5. ㅁㅁ
    '23.9.9 12:30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뭔 말이 듣고싶어 쓰신글인지?

  • 6. ...
    '23.9.9 12:31 PM (114.204.xxx.203)

    기분 나쁘기도 하지만 그리 사는 엄마가 안스럽기도 하고
    엄마왔다고 노력한건데 고맙다 맛있다 하면 될걸 ...
    하소연하면 그런가보다 하면 되고요

  • 7. ...
    '23.9.9 12:31 PM (1.234.xxx.165)

    신경써주는 걸 모르고 고마와하지 않으니 기분나쁜거죠. 우리도 미국살때 시어머니가 방문해서는 남편이 신경쓴다고 고기 자주 사오니 너희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먹고 사냐 하니 화냈어요. 고기가 싸서 자주 사오는 거 아니냐 하니 남편이 한국보다 싸다는 거지 여기도 고기는 비싸다고...내일부터 시리얼 드시라고 ㅋ

  • 8. ,,
    '23.9.9 12:36 PM (73.148.xxx.169)

    시누 입장에서 친정엄마니까 그냥 넘어가지
    시모가 저런 소리하면 앞으로 말도 섞기싫은 부류죠.
    저런 입버릇은 경계성 장애거나 나르성 이기적 인간 특징

  • 9. ...
    '23.9.9 12:37 PM (106.102.xxx.183)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쁠수도 있죠. 엄마와 딸 사이의 쌓인 역사도 당사자만 알고 그 역사에 따라 불쾌지수도 다르고요

  • 10. 가을은
    '23.9.9 12:38 PM (14.32.xxx.34)

    본인 엄마가 한 얘기를
    뭐가 억울하다고
    다른 형제들한테도 하소연을 하고 그러나요?
    그 시누이도 참 특이하네요

  • 11. 말을
    '23.9.9 12:41 PM (119.71.xxx.22)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이시네요.
    마음과 다르게 미움을 사죠.

  • 12. 딸이니
    '23.9.9 12:45 PM (175.223.xxx.253)

    자기 친정엄마니 그냥 실수 해도 넘어가지
    그걸 저한테 자기 엄마 욕하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저에게 하신거에 비해 저런건 뭐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 13. 저도
    '23.9.9 12:46 PM (206.116.xxx.220)

    마음은 딸이 알뜰하게 노후대비도 하고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어서 하신말인거 같아요.

    어머님이 말씀을 직설적으로 하시는거 같으시네요.

  • 14. .....
    '23.9.9 12:46 PM (211.234.xxx.136)

    시어머니가 웃기네요.
    사돈이 와도 김치만 내논다니요. 차라리 집에 사람을 들이질말지.
    친정엄마가 오랫만에 집에 오셨으니 음식준비한 성의를 봐서 고맙게 생각은 안하고 속이 꼬였네요.
    어른노릇 못하고 말로 깎아먹는 스타일.
    우리시어머니랑 같인 꽈.
    똑같이 김치랑 밥만 삼시세끼 계속 차려줘야 급에 맞을듯.

  • 15. 저희
    '23.9.9 12:49 PM (110.70.xxx.248)

    시어머니 스타일이 연세가 90이라 그런가
    남의집도 불쑥 가야지 나언제 간다 하는건 실례하는거라 생각하세요. 그건 나 갈테니 한상 차려라 하는 뜻이라고

  • 16. ㅋㅋㅋㅋ
    '23.9.9 1:03 PM (211.234.xxx.136)

    진짜요?
    대박. 불쑥가야 실례가 아니라고요?.
    50년전엔 그랬더라도 그사이에 사회가 많이 바뀌었는데, 냉동인간 수준이네요.

  • 17. 모녀가
    '23.9.9 1:08 PM (113.199.xxx.130)

    독특하네요
    90할머니 마인드로 보면 평소 먹는대로 차린건지
    나 왔다고 신경쓴건지 궁금해서 물어볼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걸또 올케한테 하소연을요
    독특한 집안 같아요

  • 18. ..
    '23.9.9 1:18 PM (112.144.xxx.217)

    어르신들 말투는 걸러듣고 흘려 들으면 되는데 그걸 하소연 하는 사람도 그렇고..
    그리고 살짝 기분 나빴던거 그러더라.. 하고 하소연 한걸 또 이런 게시판에 올려서 퍼뜨리는 사람도 그렇고..
    참 사람들 별것도 아닌걸로 꼭 이슈를 만들어요.

  • 19. ...
    '23.9.9 1:20 PM (211.51.xxx.206)

    어르신들이 힘든 시절을 사셔서 남을 배려하는 말투 이런걸 익히지 못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본인 핏줄이고 연세드셨으니 그런가보다 하면 될듯요..그런데 아마 어릴때부터 그런 말을 들어서 더 쌓인게 많을수도..

  • 20. 기분
    '23.9.9 1:33 PM (124.54.xxx.37)

    나쁠수 있는 말이죠.딴에는 며느리니까 시어머니 욕하면 좋아할줄 알고 털어놓은 모양인데ㅋ 시누이가 사람을 잘못 붙잡은거죠..

  • 21. ...
    '23.9.9 2:04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엄청 독특하네요.. 어떻게사돈이 와도 김치만 내놓을수가 있나요...
    시누 입장에서 친정엄마니까 그냥 넘어가지
    시모가 저런 소리하면 앞으로 말도 섞기싫은 부류죠.2222
    그리고 다시는 신경써서 반찬도 해주기 싫은 부류네요 .
    딸이니까 걍 다른 형제한테 하소연하고 넘어가지.. 며느리 입장이라면요

  • 22. ...
    '23.9.9 2:06 PM (222.236.xxx.19)

    시부모가 엄청 독특하네요.. 어떻게사돈이 와도 김치만 내놓을수가 있나요...
    시누 입장에서 친정엄마니까 그냥 넘어가지
    시모가 저런 소리하면 앞으로 말도 섞기싫은 부류죠.2222
    그리고 다시는 신경써서 반찬도 해주기 싫은 부류네요 .
    딸이니까 걍 다른 형제한테 하소연하고 넘어가지.. 며느리 입장이라면요
    근데 원글님은 저말이 기분이 안나쁘세요
    시어머니가 아니라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저말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저라면 저희 엄마한테 한소리 했을것 같아요

  • 23. ...
    '23.9.9 2:17 PM (117.111.xxx.109)

    평소에 언행이 오버랩되서 그런거죠.
    뭘해도 나무라는 스타일...

    평소에 칭찬해주고 내딸 최고~하는 엄마가
    평소에도 이렇게 차려먹어?? 하면 칭찬인거구

    매번 비아냥대는 엄마가 똑같은 말을 하면 비난인거죠.

  • 24.
    '23.9.9 2:26 PM (121.167.xxx.120)

    넓게 생각하면 자기 엄마가 지금 집에 와 있는게 힘들다는 얘기지요

  • 25. ...
    '23.9.9 3:07 PM (180.70.xxx.60)

    나이가 90세 이시군요
    그럼 그럴수도
    일제시대에 태어나신 분 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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