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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전 초등쌤 자세한 상황이 나온 기사가 있군요

유구무언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3-09-09 09:37:57

https://v.daum.net/v/20230908173902484

 

이미 아동학대 무혐의 판결 난걸로 몇 년씩이나 어떻게 민원을 넣으며 괴롭혔다는거지? 

의아했는데.. 

 

기사보니 모든 궁금증이 풀리네요..ㅠ (전혀 상식이 통하는 학부모가 아니에요..) 

 

대전쌤 화상환자들에게 피부조직 기증하고 가셨다는데... 눈물나네요..ㅠ

두 아이들의 엄마셨다는데.. 아이들 밟혀 어찌 눈을 감으셨을지.. 에효.. 

 

그리고 사람을 몇년을 괴롭혀 끝내 고통속에 죽음으로 몰고간 그 사람들...

 부디 지은죄 어디 안가고 고스란히 싹 다 본인이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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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A 교사는 지난 2019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 해당 학부모는 이미 학교로도 찾아오고, A 교사와도 갈등이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1학년 담임을 맡은 A 교사는 4명의 학생 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학교와 가정에서 병행해 지도하기 위해 학부모에게 지도 연락을 하면 왜 우리 아이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느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서 학교에 찾아와서 항의를 하거나 민원을 제기해 많이 힘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유족에 따르면, 껌을 씹지 말라고 말한 교사에게 아이는 '껌 안 씹는데요, 지우개 씹는데요'라고 답하고 아이에게 전해들은 학부모는 '껌을 씹지도 않았는데 다른 학생들 앞에서 껌을 씹었다고 모욕을 줬다'며 따졌다.

 

또 급식실 바닥에 드러누운 아이를 일으켜 세운 것을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했다고 정서적 학대로 제기했다는 게 유족의 주장이다.

 

아동학대에 대해 무혐의를 받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A 교사에게는 불안하고, 괴로운 시간이었다. 유족은 "그사이 결정이 안 되고 정리가 안 되고 있으니까 계속 불안해하고 병원도 다니고 했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혐의로 인해 담임에서도 배제됐다. 유족은 "담임에서 배제돼 체육이나 영어를 별도로 가르치는 '전담'으로 배정이 됐다"고 말했다.

아이와도 분리가 됐지만 민원은 이어졌다.

 

"전담 교무실과 4명의 아이 중 1명의 교실이 같은 층에 있었는지 '왜 우리 애하고 같은 복도에 그 선생을 집어넣어놨냐 당장 딴 데로 옮겨라'는 민원이 들어왔다고 들었습니다."

 

유족은 또 "어제 빈소를 찾은 교사에게서 들었는데, 코로나 시기 방역 담당 정문 앞에서 마스크 지도를 하고 있는데 '왜 우리 애가 무서워서 학교도 못 가게 거기다 세워놨느냐, 당장 치워라'로 했다고 한다. '그 선생 당장 치워라' 이렇게… 그 말을 듣고는 너무 분노가 쌓였다"고 말했다.

숨진 A씨가 재직한 초등학교 앞에 놓인 근조 화환들. 김화영 기자


또 A 교사가 체육 전담을 하고 있을 때 4명 중 1명의 누나가 저점을 받은 적이 있는데, '우리 애 누나라고 복수를 하는 거냐'고 민원이 들어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A 교사는 올 들어 학교를 옮기면서 예전의 생활을 되찾는 듯했다. 기대감도 있었고, 즐겁게 하는 듯하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 서이초 교사가 숨진 뒤 "또 옛날의 그 트라우마가 계속 떠오른다. 계속 생각이 난다. 힘들다"고 호소했다. A 교사는 서울 집회에 거의 매주 참여했다고 한다. 집에 있을 때는 유튜브 등에서 자신과 유사했던 사례들을 보며 울기도 했다고 한다.

 

새로운 학교에서 다시 꾸기 시작한 A 교사의 꿈은 지난 5일 꺾였고 A 교사는 이틀 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IP : 222.235.xxx.7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9 9:4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지우개 씹어다는 말본새보니...
    부모에 그 자식이네요 말 하는걸 누구 보고 자랐겠어요
    글로 읽어도 울화가 치미는데 저런 말을 듣고 어찌 견디셨을지

  • 2. ...
    '23.9.9 10:06 AM (116.125.xxx.12)

    누나 백지 낸걸 노력요함이라고 했다고
    보복이라고 해서
    교육청에서 감사 나왔다고
    그나저나
    동네에서 쉽게 밝혀진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동네 사람들도 혀를 내둘정도

  • 3. .....
    '23.9.9 10:18 AM (118.235.xxx.69)

    그 부모들이 집에서 어떻게 사는지 애 행동에서 다 나오네요.
    미친것들 저것둘은 무슨 생각으로 애를 싸질러 놓고
    애를 키워서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지

  • 4. ㅇㅇ
    '23.9.9 10:19 AM (223.39.xxx.150)

    지우개 씹고
    급식실 바닥에 드러눕고
    그거 지도하면 아동학대라고 고소하고...
    어휴

  • 5. 콩심콩 팥심팥
    '23.9.9 10:23 AM (1.225.xxx.79)

    체육 수업 내용 두 문제 냈는데 백지를 내다니
    어려운 문제도 아닐텐데 빵점 맞았으면 당연히 노력 요함 이라고 체크하죠.
    애가 저 모양이면 부모가 제대로 타이르고 가르쳐야지
    보복학대라고 저 지랄하니 애가 바로 자라긴 글렀어요
    이미 문제아지만.

  • 6. 이뻐
    '23.9.9 10:27 AM (211.251.xxx.199)

    그 학부모 꼭 그 원죄 되돌려 받아라

  • 7. 그냥
    '23.9.9 10:30 AM (124.5.xxx.146)

    인간쓰레기 미친인간이네

  • 8. ㅉㅉ
    '23.9.9 10:36 AM (49.164.xxx.30)

    누나나 동생이나..콩콩팥팥
    부모가 쓰레기짓을 하니 애들도 똑같네요

  • 9. 다른글보니
    '23.9.9 11:06 A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교권 위원회 연자고 했는데 안 열어 줬데요.
    교장, 교감도 잘라야 하는 것 아닌가요?

  • 10.
    '23.9.9 11:06 AM (68.46.xxx.146)

    문제학생 뒤에는 대부분 문제학부모 있어요. 상식이라는 것이 없는 안하무인. 부모가 정상적이지 않으니 아이도 그모양그꼴이고 바뀌지않고 다른 아이한테 피해 학교를 초토화시키는 것

  • 11. 다른글보니
    '23.9.9 11:07 AM (221.140.xxx.198)

    교권 위원회 연자고 했는데 안 열어 줬데요.
    사실이라면 교장, 교감도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상 학부모에게 군대간 교사 폰 번호 알려준 의정부 교감이랑
    추락사라고 거짓 보고한 교장도요.

  • 12.
    '23.9.9 11:30 AM (27.162.xxx.132)

    기본적으로 교장 교감도 문제 입니다ᆢ관리자가 방패가 되어줘야하는데 자기몸만 사리고 시끄러운거 싫으니까
    학부모한터 사과하라고하고 교권위원회도 안열고ᆢ
    교장 교감 징계해야해요ᆢ서교초도 마찬가지이고 의정부도 그렇고
    교장 교감을 제대로 처벌해야 바뀐다고 봅니다

  • 13. ..연가 병가
    '23.9.9 11:37 AM (121.137.xxx.225)

    연가 병가로 공교육 멈춤하는 날, 그 연가 병가를 돌아가실 때까지 허가를 안해주었다네요. 그 선생님 이 일로 징계 파면 될 수도 있는 거냐고 하셨다는데요. 30만의 교사가 모이고 힘울 모았는데도 돌아오는 건 협박이구나..변한 건 없구나 슬프셨을 거 같아요.

  • 14.
    '23.9.9 11:48 AM (118.235.xxx.243)

    껌 씹지 말라고 했더니 지우개 씹었다는 말이 어떻게 입으로 나오나요 그 애미에 그 자식이네요

  • 15. 블루베리
    '23.9.9 12:14 PM (183.96.xxx.156)

    그런 쓰레기 학부모 직접 벌점테러나 멘트주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수 있나요 ㅂㄹ 김밥집이란건 알겠는데

  • 16. ㄴ최근 많이 읽은 글
    '23.9.9 12:25 PM (1.225.xxx.79)

    맨 윗 글 댓글에 링크 나와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704914

  • 17. 블루베리
    '23.9.9 1:19 PM (183.96.xxx.156)

    아 윗글님 네 다음가서 찾아 드뎌 댓글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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