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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사람에 대한 트라우마 극복하고싶어요

이런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23-09-08 09:45:36

부부골프멤버인대 저는 꽤구력이 있던중 그여자는 초보시절 골프가 맘데로안되고 냉탕온탕 하다 자기거 볼찾아가던중 시*남편기빨아먹는년 ,,, 하며 제 옆을지나가더라고요

순간 제귀를 의심, 난데없이 저런말을하나,,,,,

저 몇년이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처럼 생생하게 후비듯이 상기될때가 있어서 마음이 힘이듭니다. 욕심껏 연습도 많이하고 이상한승부욕이 커서 구력오랜 저를 빨리 이겨놓고싶은대 맘데로 않되니 혼자서 화가 터지는거죠.

저일 외에 제맘속에 베이스로 그커풀은 남자가 재혼상태에 또 바람피워 3혼째에, 그커플의 몇번을봐도 가볍고 무대뽀에 안하무인 불쾌한 언행이 녹여지지않고 어렵기만하네요 휴

몇년이 지나 정상적인 모습의 언행들해도 기본이 저렇게 깔려있어

그사람 봐야할때 또 골프일정 잡힐때, 골프 같이할때 , 돌아와서 며칠간 앓이를 하네요

제기가 왜이리약할까 그사람인품이고 제맘속에서 너는너다

내버려두자,,,,,

맘속으로 아무리 헤아려도 참 어려워요 ㅠㅠ

 

전략은 이러하고,

제 고민은 남편과 사업상 얽혀있고 골프모임을 두개나 같이하고있어 피할수 없는 상태이며 ,

저도 저런 상황을 꼭 극복하고 평정해지고 싶어서 이글 올려봅니다.

제 마인드에 견고한 빗장좀 채우게 조언부턱드립니다.

IP : 118.235.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8 9:55 AM (222.236.xxx.19)

    남편분이 저 사람들한테 을인가요.???? 을이 아니라 걍 동등한 관계라면 이게 미쳤나.. 원글님도 그앞에서 쌍욕을 하시지.. 솔직히 다 참겠는데 원글님한테 하셨던 그런류는 보통 여자들이 못참지 싶어요..

  • 2. ...
    '23.9.8 9:55 AM (1.232.xxx.61)

    원글님이 속끓이는 것이 그 인간이 원하는 것
    그 사람 소원을 이렇게 엄청나게 정성스럽게 나를 괴롭혀가며 잘 들어 주시는 거예요?
    그런 인간 무시하세요.
    가다가 똥 밟으면 신발을 버리면 되잖아요.
    그 말은 그 사람 스스로 자기소개한 거예요.
    자기소개를 거하게 했으니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인 줄 알면 된 거예요.
    내 마음을 그 인간의 말에 놀아나게 놔두지 마세요.
    속상하면 속상하구나 하고 알아 주시고 그 감정을 어루만져 주시고 거기에 놀아나진 마세요.

  • 3. 정면돌파
    '23.9.8 9:58 AM (71.125.xxx.92)

    비슷한 강도의 욕을 지나치면서 그 여자한테 해주세요. 욕했다고 ㅈㄹ하면 내가 언제? 라고 하시고요. 절대로 안했다고하고 다음에 한번 또 욕하세요.

  • 4. ......
    '23.9.8 10:03 AM (125.240.xxx.160)

    완전 상저질인데 꼭 봐야해요????
    내인생에 흠집낼까 무서워서라도 피하겠어요.
    수준없는 사람과 어울리면 같은 취급당해요.
    갑을관계 생계때문에 어쩔수없이 봐야하는거면 별수있나요 참을수밖에
    먹고사는 문제아니면 그깐x 상종말아요

  • 5. 저말이
    '23.9.8 10:13 AM (113.199.xxx.130)

    우연히 님 옆을 지났을 뿐으로 본인 스스로에게 한걸수도 있고 원글님을 특정해서 한 말이라고 단정지을수도 없고 그당시 뭐라고 했느냐 나보고 한소리냐 없이 그냥 지나간 점도 아쉽고....

    그쪽이 평소 언행이 남다르면 님은 더 우아하게 나아가세요
    골프로 승부를 보시고요

    트라우마는 그쪽이 생기겠는데 왜 님이...

  • 6. 두번째 화살
    '23.9.8 10:15 AM (192.42.xxx.181)

    그 여자가 함부로 뱉은 말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마세요.
    만일 서울대생한테 이 멍청아 라고 하면 사실이 아니니
    그냥 헛소리로 치부하고 넘기지 두고두고 곱씹지 않겠죠?
    마찬가지로 그 여자가 한 말이 사실이 아니니
    받아들이지 마시고 반사! 하시면 됩니다.

    불교에서 두번째 화살에 대한 얘기가 있어요.
    어떤 상처받은 일에 대해 기억을 반복해서 곱씹는 건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또 한번 상처주는 일이고
    나한테 두 번째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첫 번째 화살이 그냥 지나가도록 놔두세요.
    그 화살이 돌고돌아 언젠가 그 여자에게 박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따위로 행동할 테니 언젠가는 크게 당하겠죠.

  • 7. ..
    '23.9.8 10:20 AM (61.254.xxx.115)

    사업상이어도 남자들끼리 만나면되지 꼭 골프 같이쳐야하나요? 별
    세상에 미친년을 다들어보네요 욕보셨습니다 ㅠ

  • 8. dd
    '23.9.8 10:29 AM (121.190.xxx.58)

    원글님이 속끓이는 것이 그 인간이 원하는 것
    그 사람 소원을 이렇게 엄청나게 정성스럽게 나를 괴롭혀가며 잘 들어 주시는 거예요?
    그런 인간 무시하세요.
    가다가 똥 밟으면 신발을 버리면 되잖아요.
    그 말은 그 사람 스스로 자기소개한 거예요.
    자기소개를 거하게 했으니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인 줄 알면 된 거예요.
    내 마음을 그 인간의 말에 놀아나게 놔두지 마세요.
    속상하면 속상하구나 하고 알아 주시고 그 감정을 어루만져 주시고 거기에 놀아나진 마세요.====22222

  • 9. ㅇㅇ
    '23.9.8 10:30 AM (185.172.xxx.122) - 삭제된댓글

    상욕에 대하여.
    상욕이란 게 다 기분 나쁘지만
    난데 없이 내가 그런 욕을 왜 저 사람한테 먹어야 하나
    납득이 안 가면 마음에 깊이 남는 거 같아요.

    얼마전 든 생각인데,
    우리가 흔히 입으로 하는 배설을
    '쓰레기 같은 말', '똥 같은 말' 이라 하잖아요?

    똥 좋아하는 사람 어딨겠냐만 저도 정말 똥개그도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 얘기만큼은 이렇게 대놓고
    할 수 밖에 없는 게
    옛날에 먹은 상욕에 기분이 너무 나쁜 와중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때 그 사람이 나한테 x냄새를 풍겼다면
    내가 그러한 사실은 기억해도
    드러워서 그 냄새가 어땠는지 자꾸 파헤치려 들겠냐구요.
    절대 역겨워서 그 냄새를 구체화하지 않죠.
    저는 다짜고짜 저한티 상욕했던 그 할매가 저한테 x냄새를 풍겼다는 후각적인 일로
    치환시키니 해결되더군요.

  • 10. ㅇㅇ
    '23.9.8 10:36 AM (185.172.xxx.122) - 삭제된댓글

    상욕에 대하여.
    상욕이란 게 다 기분 나쁘지만
    난데 없이 내가 그런 욕을 왜 저 사람한테 먹어야 하나
    납득이 안 가면 마음에 깊이 남는 거 같아요.

    얼마전 든 생각인데,
    우리가 흔히 입으로 하는 배설을
    '쓰레기 같은 말', '똥 같은 말' 이라 하잖아요?

    똥 좋아하는 사람 어딨겠냐만 저도 정말 똥개그도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 얘기만큼은 이렇게 대놓고
    할 수 밖에 없는 게
    옛날에 먹은 상욕에 기분이 너무 나쁜 와중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때 그 사람이 나한테 x냄새를 풍겼다면
    내가 그러한 사실은 기억해도
    드러워서 그 냄새가 어땠는지 자꾸 파헤치려 들겠냐구요.
    절대 역겨워서 그 냄새를 구체화하지 않죠.
    저는 다짜고짜 저한티 상욕했던 그 할매가 저한테 악의적으로 x냄새를 풍겼다는 후각적인 일로
    치환시키니 해결되더군요.
    그 냄새를 두고두고 곱씹지 않듯
    그 말의 똥같음을 객관화해서 날려버리세요

  • 11. ㅇㅇ
    '23.9.8 10:3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상대가 욕할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대응을 제대로 못하니 화가 남아있는거로 보이네요
    근데 저런사람과 달리 보통은 어버버해버리는데
    상대는 또 그걸 이용해서 계속 그런식으로 행동할겁니다.
    지금이라도 상대의 말을 받아치는 연습을하고 어떤 말로 반격할지를 꼭! 준비해두세요
    더러워서 그냥둔다면 계속 그런식으로 또 행동할겁니다.

  • 12. ㅇㅇ
    '23.9.8 10:50 AM (185.172.xxx.122) - 삭제된댓글

    상욕을 또 한다면
    "저기 근데 왜 자꾸 욕을 하세요?"라고 물어보세요.
    공격적인 말투일 필요 없으니 부담갖지 마시구요
    말 그대로 정말 궁금한 (? ) 일이니 물어보시는걸로 첫대응을 하세요. 234단계는 님삭대로 알아서 하시면 되겠고..

  • 13.
    '23.9.8 11:42 AM (122.36.xxx.160)

    그 욕설은 그 사람이 자신의 인격과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순간일 뿐이예요.정말 천박한 부류네요.
    만약 그 욕이 원글님에게 한거라면 진짜로 그여자가 부끄러움도 모르고 남 앞에서 똥을 싸버린 꼴이죠.
    그게 수치인지도 모를 수준의 사람인거죠.
    그 여자를 대할때 그 욕이 떠올라 괴로우시면
    그 장면을 그 여자가 사람들 앞에서 배설을 하는 모습으로 상상해서 이미지를 전환시켜 보세요.
    그러면 그 욕하며 지나간 그 순간의 당혹감이 희석이 될거예요.
    그리고 골프 모임때 정신을 집중해서 골프로 그 여자를 눌러버리세요.
    모임이 많다니 그 만큼 복수 할 기회도 많다는거니까
    그 기회들을 즐기세요.
    아마 그 여자도 모임에서 빠질 수도 없고 열등감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을거예요.
    매번 원글님의 멘탈을 흔들어서 골프에 집중 못하게 하는 전략이겠죠.
    운동 경기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비열한 전략이잖아요.

    저질인 사람은 똑같이 해주면 내 품위만 손상되니 상대할 필요도 없고, 실력으로 눌러 버리는겁니다.
    우아하게~~~!
    우아하게 대처하세요~!

  • 14. 원글이
    '23.9.8 3:21 PM (118.235.xxx.239)

    주옥같은 글들 읽고 제마음이 무엇때문에 아픈지 뭔지 더 알게되네요
    그사람은 제 추악한기억만 없다면 얼핏보기에, 걷잡아 추임새도 잘하고
    본인 남편과의 사이좋음을 틈될때마다 잘하고
    자기생활과 주변에 큰만족감을 수시로 잘 알리고싶어해요.
    그것도 저는 조용히좀 생활하면 싶은대 , 뭐,,,,, 내기준에 맞출일이아니죠.
    흡,,,다 거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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