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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 10살 둘째 4살 이제 일하고싶네요..41세..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23-09-08 09:00:32

경력단절된지는 6년정도 됬네요 

엄마가 애키우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문뜩 하루종일 집에서 밥만하는 내모습보며..왜 나는 좋은회사가서 오래동안 다닐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네에서 워킹맘들 보면 너무 부럽고...

양가 부모님이 안키워주면 이모님이라도 생각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결국 남들 다 하는 밥은 아웃소싱? 주고 회사를 다녀야했었는데.....

 

엄마표도 이제 지치고...인생에 재미가없네요 ㅜ 

41살...이나이때 다들 어떠신가요..

IP : 49.168.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8 9:09 AM (110.15.xxx.207)

    4살 아직 어리긴 한데 엄마가 행복하지 않은 육아는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마찬가지였고 죄책감과 다시 잘하려고 기를 쓰다 아이들한테 실망하고 화내고 반복이였어요.
    육아가 우울하면 나가서 일하세요.
    저도 일하려고 한 반년을 찾아헤메다 이제 일하는데
    여러가지 다 만족은 아니지만 계속 하려고요.
    지금은 미약하지만 내인생도 중요하니까요.

  • 2. 노산
    '23.9.8 9:09 AM (61.35.xxx.9)

    저 38세에 아이 출산하고, 아이가 6살 때 재취업 했습니다.
    그때 44세였네요..
    아이 6살 즘 되니, 유치원 방과 후 하고, 끝나고 줄넘기 학원이나 미술 학원에 있다 왔고요.
    남편이 퇴근이 빨라서 좀 운이 좋았지요.
    집에 있으면 동네 엄마들과 어쩔 수 없이 어울려야 하고.. 하원 후 애들 다 놀이터 가니까요.
    저는 좀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출근 하고 바쁘게 사니 나름 재미있어요.
    그런데 아이 학교 들어가고, 학업 적인 면 신경 쓸 시간이 없으니 마음의 여유가 없긴 해요..
    다 장단이 있으니까요. 마음 먹고 시도 하시고, 막상 다니시면 다 적응 합니다.

  • 3. ㅇㅇ
    '23.9.8 9:17 AM (211.185.xxx.185) - 삭제된댓글

    경력단절됐다가 다시 구하게되는 일자리의 질을 생각하면, 사실 말리고 싶어요. 준비하는 기간동안에 방치되는 아이들과 갖은 노력과 시간투자해서 직장 가지신 분들이 결국 만족 못해서 그만두시는 분들 많이봤거든요. 결과적으로 2-3년동안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방치되게 되고 그 사이에 2-3살 더 나이들어 결국엔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요. 차라리 자영업을 준비하면 모르겠는데 일반 직장은 비추입니다.

  • 4. ...
    '23.9.8 9:18 AM (112.154.xxx.59)

    둘째가 어리지만, 일하는거 추천해요. 지금 용기 없어서 그대로 지내시면 10년 후에는 더 큰 현타가 옵니다. 용기내어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 5.
    '23.9.8 9:26 AM (175.199.xxx.119)

    좋을때네요. 더 늦으면 회사질이 더더더 안좋아져요
    일할 생각이면 지금 움직이세요

  • 6. ㅇㅇ
    '23.9.8 9:39 AM (211.206.xxx.238)

    빨리 시작하셔요 좀더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일하기 제일 좋을때가 40대 인거 같아요

  • 7. .....
    '23.9.8 10:08 AM (49.1.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는 엄마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학교 갈때까지 전업이였어요
    이제 나이 50이 되니 아이는 완전히 독립해서
    둥지를 떠나고
    저는 갱년기라 몸도 안좋고 나이가 많아서
    취업할곳도 없네요
    자영업도 건강해야 할수 있잖아요 ㅜㅜ
    친구들중에 워킹맘들은 애들 어릴땐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다들 잘나가요
    요즘 인생이 허무해서 죽을것같아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시작해야하는것 같아요

  • 8. Khet
    '23.9.8 10:36 AM (58.150.xxx.69) - 삭제된댓글

    9년전 저(42살)의 상황과 비슷하네요.
    당시 첫째9살/둘째7살/셋째5살 ... 지금 아이들은 중고등생 되었네요.
    내가 직접 아이키운 시간도 소중하고 잘했다 생각되고 후회 안해요.
    42살에 재취업해서 지금까지 한 직장 잘 다니고 있어요.
    구직 당시 집이랑 아이들 학교랑 걸어서 10분 반경내로 직장 구했어요.
    무슨일 생기면 당장 달려가야한다는 생각으로 ㅎㅎ
    지금 9년차 직장인. 일도 익숙하고 연봉도 좀 오르고,,,자격증도 취득하고 만족합니다.
    당시에도 재취업 할거면 42살 이전에는 해야한다고 주위에서 얘기듣었어요.
    전 자영업은 못할거 같아서...직장다니는게 더 맞아요.

  • 9. Khet
    '23.9.8 10:38 AM (58.150.xxx.69)

    9년전 저(42살)의 상황과 비슷하네요.
    당시 첫째9살/둘째7살/셋째5살 ... 지금 아이들은 중고등생 되었네요.
    내가 직접 아이키운 시간도 소중하고 잘했다 생각되고 후회 안해요.
    42살에 재취업해서 지금까지 한 직장 잘 다니고 있어요.
    구직 당시 집이랑 아이들 학교랑 걸어서 10분 반경내로 직장 구했어요.
    무슨일 생기면 당장 달려가야한다는 생각으로 ㅎㅎ
    지금 9년차 직장인. 일도 익숙하고 연봉도 좀 오르고,,,자격증도 취득하고 만족합니다.
    당시에도 재취업 할거면 42살 이전에는 해야한다고 주위에서 얘기 들었어요.
    전 자영업은 못할거 같아서...직장다니는게 더 맞아요.

  • 10. 저두
    '23.9.8 11:30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둘째 6살 때 본격적으로 일 시작했고
    아주머니... 많이 썻죠.

    주로 애 데려와서 학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하는 아주머니..

    지금 그 아이가 중2네요 ㅎ
    아주 잘 자라서 중2병치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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