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몬트리올에서 베트남 쌀국수 먹었는데

[빙글빙글]

미 동부 거주하는 회원인데요 지금 2박3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여행  중이예요

요즘 베이글 맛집 탐방 중이라서 전에 퀘벡 가는 중 잠깐 들려서 먹은 몬트리올 베이글이 생각나 갑자기 이 곳에 왔는데 오늘 점심은 또 충동적으로 차이나 타운에서 베트님 쌀국수를 먹었어요

먹으면서 남들 계신을 어떻게 하나 지켜봤는데 단체로 온 손님들이 다 각자 먹은 걸 카드로 결제하네요

여행객으로 보이는 일곱명이 줄줄이 카드를 손에 쥐고 차례로 각자 계산 직장 동료로 보이는 다섯명도 그렇고 이게 당연한 듯이 그러네요

제가 사는 미국에서는 이렇지 않거든요 신기했어요

[?//]

네? 미국인들이 각자 계산 안한다고요?
그럴리가. 90년대 초반 티지아이에프 처음 생겼을때 미국인들 와서 같이 먹고서는 각자 먹은만큼 돈 모으는거 많이 봤는데.
원글님 사는 미국이 한인들 많은 그 미국안의 동네 말인가요?
요즘 한국인들도 식당에 나갈때 줄줄이 카드 꺼내서 각자계산 합니다.

[ㅇㅇ]

십년전에 한국서 식당할때 부터 점심때 회사 손님들 다들 각자 계산 했는데
미국애들 더 촌스럽군요???

[음...]

전 동부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데 회사사람들이랑 점심먹으러 가면 첵 따로 달라고 해서 각자 계산해요.
근데 이전 에이전시에서는 금액 다 합해서 1/n 했었네요.

[ㅎㅎ]

오홋 그런가요? 제가 맨하탄에 있는 대학을 나오고 여기서 직장을 다니는데 보통 한국에서처럼 한 사람이 결제하고 돈 모아서 주거든요 뭐 여기 뉴욕은 미국이 아니라는 우스개소리가 있긴 해요ㅎㅎㅎ

[오]

아 그러고보니 돈을 내려고 줄서있던 게 낯설었던 것도 같네요했네요

[ㅇㅇㅇ]

커피도 각자 계산하는데, 밥값은 더하죠.

[…]

오잉 계산할 때 각자의 카드 모아 내면서, 나눠서 계산해 주세요 하는걸 배운게 미국이었는데…요즘은 뭔가 다른건가요? 벤모로 주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려나?

[한 명이]

계산하고 Zelle같은 송금서비스로 먹은거 보내주는거 미국 젊은직원들은 잘하던데요?

[......]

20년전 맨하탄에서 학교 다닐때도
다 각각 계산했어요

[아닌데요]

무슨 일로 다같이 선물을 산다든가 할 때 chip in 하기는 하지만 밥먹을 때는 각자 계산하는거 한국보다 더 오래되었는데요
원글님 주변분들이 특이한 분들
저도 같은 동네인데 제 주변은 다르네요
맨하탄이 미국에서도 따로 노는 곳이라는 소리는 많이 하지만 그것과 더치페이는 상관없는 얘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