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상황에도 웃을 거리를 잘 찾는 사람

행복 유전자인가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23-09-07 20:31:31

사실 저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정말 웃긴다고 올라오는 것들을 봐도 별로 재미있는 줄 잘 모르겠어요. 

어쩔 땐 뭐 저런 게 다 웃긴다고 싶기도 해요. 

사실 저야말로 웃기는 것 좋아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있어요. 

아무리 하찮고 작은 것에도 뭔가 재미있는 것을 찾아내서, 환하게 웃고, 남에게 이야기 하며 같이 즐기려는 사람들. 

그 친구가 말하며 웃는 게 더 재미있어서 듣는 우리도 맥없이 웃게 되던 사람들이요. 

그 친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웃고 즐길 거리를 찾아내는 데 도사였죠. 

그러다보니, 어디가도 인기있고, 주변에 사람이 모여들었죠. 

 

반면, 저는 너무 진지하고 뭔가 대단한 것 강박증에 걸려있었죠. ㅎㅎ 

 

50넘은 지금 돌이켜보니, 그런 아주 작은 차이(그런 매우 큰 차이)가, 지금에 와서는 남반구와 북반구처럼, 큰 차이를 만들었구나 싶네요. 

 

그것은 재능이었을까요? 타고난 성향이었을까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였을까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IP : 175.197.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7 8:39 PM (222.236.xxx.19)

    그런친구들 걍 성향아닐까요.. 근데 그런사람들 본인들도 행복할거 같아요.. 조금만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웃음을 찾고 하는것두요.. 본인들 스스로에게도좋죠 ..

  • 2. ㅋㅋㅋ
    '23.9.7 8:43 PM (112.147.xxx.62)

    저 좀 그런편인데ㅎ

    사랑많이 받고 덜받고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이런거 아니고
    그냥 성격이예요

    스스로 진지한 성격이시면
    강아지나 고양이 키워보세요
    웃게 돼요

  • 3. ㆍㆍㆍ
    '23.9.7 8:48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저 부르셨셰요 쿨럭;
    타고난 성격 같아요22

  • 4. 원글이
    '23.9.7 8:50 PM (175.197.xxx.202)

    저는 되게 슬프거나, 황당한 상황에서도 웃기는 거 잘 찾아내긴 하는데요.
    아주 사소하거나, 평범한 상황에서 웃을 거리를 찾아 웃는 재주는 없답니다.
    쓰다보니, 연예인들이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 5. ....
    '23.9.7 8:57 PM (222.236.xxx.19)

    연예인이 아니라 개그맨들이겠죠... 다른 계통은 우울증도 많고 하잖아요.. 개그맨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걸 잘 포착하는것 같구요.

  • 6. ㄴㄷ
    '23.9.7 9:35 PM (118.220.xxx.61)

    개그맨들이 순발력이 좋더라구요.
    곤란한 상황도 유머분위기 조성해서
    분위기 전환시키구요.
    눈치있고 머리좋은거죠

  • 7. 토끼엄마
    '23.9.7 10:01 PM (106.101.xxx.245)

    저 세상 진지한 사람이었는데 우울한 딸 고치느라 맨날 농담과 실없는 웃긴 말을 달고 살았더니 진짜 없던 유머감각이 좀 생겼어요.
    타고나는 게 크지만 노력으로 약간 되기도 하는 등 해요

  • 8. ....
    '23.9.8 6:53 AM (222.239.xxx.66)

    저는평생 박장대소란걸 해본적이없어요
    아~진짜 웃기다..~이게 끝
    평소 생각이 너무많아서 어떤상황이든 과정을 해석하려고하는게 있어서
    웃기는것도 즉각적인감정보다는 아 이래서 웃기는거구나 하는 머리가먼저 돌아가는듯ㅜ
    너무웃겨서 배아픈거 해보고싶음.

  • 9. ㅋㅋㅋ
    '23.9.8 9:06 AM (218.238.xxx.141)

    제가 좀그런편인데요 매사 웃기는포인트가 있는데 잘웃긴해요 밝은편이고 ㅋㅋ
    근데 화도잘내고 다혈질?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612 영식 인스타 안하나요??? 9 ........ 2023/12/07 4,478
1534611 상위에 올릴 고기불판 추천 좀 해주세요. 식구 2023/12/07 522
1534610 나솔 라방 봤어요 20 2023/12/07 6,904
1534609 오늘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웠어요. 4 .. 2023/12/07 2,168
1534608 김기현에게 영상편지 남긴 탈당 이상민ㅋㅋㅋㅋ 9 연학없구나 2023/12/07 3,313
1534607 아까 전화번호를 알려주려는데 순간 기억이 안남 ㅜㅜ 6 ㅇㅇ 2023/12/07 1,706
1534606 이시간에 아파트 화재경보 3 .. 2023/12/07 2,191
1534605 직장 내에 반전 있는 사람 있으신가요? 4 . . 2023/12/07 2,713
1534604 "유동규차량 책임에 무게"… 경찰,교통사고‘음.. 8 ... 2023/12/07 1,999
1534603 포항에서 일자리 구하기 좋은 지역이 어딜까요? 4 새도 2023/12/07 779
1534602 6주 전에 이사했는데요. 3 이사 후 2023/12/07 4,278
1534601 다음시즌 좀 만들지 하는 드라마 있나요? 30 부디 2023/12/07 3,686
1534600 구찌 재키백이나 루이비똥 알마백 4 ass 2023/12/07 1,971
1534599 인서울 중하위권 대입하실분들 꼭 과기대 가세요. 23 ㅇㅇ 2023/12/07 8,244
1534598 녹두꽃에서 조정석이요.  3 .. 2023/12/06 2,503
1534597 전화번호 알면 카톡으로 3 ........ 2023/12/06 1,923
1534596 유동규 차량 트럭사고 블랙박스 영상 30 2023/12/06 4,834
1534595 대학병원 응급실 가야 할까요 8 ... 2023/12/06 4,092
1534594 오늘 나쏠 마지막 선택인가요? 3 나쏠 2023/12/06 2,718
1534593 나는솔로17기 라방은 어떻게 보나요 17 hh 2023/12/06 4,506
1534592 아놔 상철 현숙 설레요 12 ........ 2023/12/06 5,663
1534591 윤 대통령, NYT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에 선정 20 석열이좋냐 2023/12/06 4,368
1534590 둔기 아내 살인 변호사 구속 8 dhdj 2023/12/06 5,994
1534589 7분도미ㆍ5분도미 3 블루커피 2023/12/06 1,187
1534588 추가) 남편 말을 하고 단속해야 했을까요? 12 오늘 2023/12/06 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