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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배워두는 게 좋네요

.... 조회수 : 3,242
작성일 : 2023-09-07 12:22:24

젊었을 때 등산을 좀 전문적으로 배웠어요.

장거리 산행도 자주 다녔어요.

 

중년 되고 한 15년만에 다시 산행을 해도

그 때 배운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제 암벽은 안 하지만 철따라 지방도 가고

북한산 도봉산 자주 다녀요.

참 좋은 곳이 많습니다.

 

6-7년 전에 지인들이 하도 치라고 해서

골프를 뒤늦게 시작했어요.

처음 1-2년은 돈 내고 이 재미없는 걸 뭐하러 배우나 싶었지만

그래도 그만두긴 그래서 그냥 꾸준히 레슨 받고 있어요.

이제 폼도 좀 잡히고 어딜 가도 민폐 안 끼칠 정도는 되니

여기저기서 같이 가자고 많이 초대합니다.

한 두 번 만난 지인들도

같이 필드 나가 시간 보내니 금방 친해집니다.

선배님들 모시고 가면 배우는 것도 많고 참 좋아요.

 

조만간 근력운동도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몇 년 전에 열심히 하다 중단했는데

나이 드니 확실히 전보다 체력이 못해요.

 

IP : 121.137.xxx.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9.7 12:28 PM (220.65.xxx.149)

    뭐든 배워두면 좋죠
    저도 클라이밍 암벽이랑 등산 헬스를 10년 이상했어요
    암벽은 이제 하지 않고 실내 볼더링과 등산 헬스는 계속해왔습니다
    가을에 다시 골프도 시작하려구요
    전 취미 부자여서 심심할 틈도 없어요

  • 2. ...
    '23.9.7 12:32 PM (175.196.xxx.78)

    맞아요. 운동에 투자하는게 정말 남는거죠
    자전거 전문적으로 배우니 안전하게 탑니다.
    수영은 말해 뭐하고요
    피티랑 골프도 배우고싶네요.

  • 3. ..
    '23.9.7 12:40 PM (39.7.xxx.188)

    요가를 좀 오래했었고 최근에 꾸준히 하는건 골프예요
    아직 많이 부족해요.. 구력은 3년 다가오는데 레슨은 1년간 계속 받고 있구요
    요즘엔 크로스핏을 배워보고 싶단 생각을해요
    골프하고 근력이 많이 생기니 집에서도 맨몸운동하는데
    더 욕심이 나요
    등산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코스가 있던데요
    남편친구때문에 알았어요
    그친구는 암벽을 전문적으로 타던데
    나중엔 코오롱등산학교 거기도 가더라고요

  • 4. ..
    '23.9.7 12:53 PM (1.241.xxx.220)

    저도 40대 들어서 헬스, 수영, 골프 시작했어요.
    30대는 아이키우느라 정신 없었는데.... 지금도 어리지만 그래도 숨통 트이고... 운동신경도 자세도 20대때보다 좋아지는중요

  • 5. ...
    '23.9.7 12:55 PM (1.241.xxx.220)

    제일 신기한건 운동 신경도 는다는거에요... 쓰면 쓸수록 늘음. 다른 운동을 배울 때도 영향을 미치고요.

  • 6. ...
    '23.9.7 1:26 PM (121.137.xxx.59)

    아 그리고 운동을 통해서 뭔가 통찰같은 것도 생기더라구요.

    골프가 육체적 한계를 시험하는 종목이 아니라 그런지
    정신상태가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더라구요.

    내 스윙을 어떻게 하겠다고 마음을 꾸준히 유지하면
    결국 그렇게 되더라구요.
    이게 인생이랑 좀 비슷해요.

  • 7. 운동 빵
    '23.9.7 1:33 PM (1.222.xxx.54)

    운동세포 빵으로
    골프 배우는데 너무 어렵네요.

    현재 프로는 여러가지를 가르쳐주는데
    너무 천천히 따라가니

    1년 배워볼 생각인데..저도 원글님처럼 될 날이 올까요?

    가족이나 절친 말고는 나갈 수도 없고
    못하니까
    재미도 없어요.ㅜ

    인생과 비슷하기는 하더라고요.

  • 8. .....
    '23.9.7 1:53 PM (121.137.xxx.59)

    저도 공 좀 뜨는 데 2년 이상 걸렸어요.

    그 동안 돈 시간 신경 안 쓰고
    연습, 레슨, 라운딩 많이 했어요.
    다들 어렵다는 운동인데 2-3년 치고 잘치는 건 기대도 안 했어요.

    한 5년 쯤 꾸준히 배우니 어디가서 폼 괜찮다 소리도 듣고
    주변 잘 살펴서 민폐 안 끼치니
    서로 나가자고 하네요.

    걍 어느 날 되겠거니 ㅎ ㅏ고
    연습 꾸준히 하는 게 답인 듯 싶습니다.

    프로는 조금만 더하면 아주 잘 칠텐데 하면서 안타까워하는데
    저는 제 속도대로 천천히 가려구요.
    너무 빡세게 하면 몸살나요 ㅋ

  • 9. ㅇㅇ
    '23.9.7 5:04 PM (203.234.xxx.133)

    원글님 나잇대가 궁금하네요

  • 10.
    '23.9.7 7:13 PM (125.184.xxx.122)

    등산을 전문적으로 배운다는게 뭔가요?

  • 11. ...
    '23.9.8 12:00 PM (121.137.xxx.59)

    말 그대로 배우는 거죠 등산을.
    혼자서 암벽타고 히말라야 갈 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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