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 등산을 좀 전문적으로 배웠어요.
장거리 산행도 자주 다녔어요.
중년 되고 한 15년만에 다시 산행을 해도
그 때 배운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제 암벽은 안 하지만 철따라 지방도 가고
북한산 도봉산 자주 다녀요.
참 좋은 곳이 많습니다.
6-7년 전에 지인들이 하도 치라고 해서
골프를 뒤늦게 시작했어요.
처음 1-2년은 돈 내고 이 재미없는 걸 뭐하러 배우나 싶었지만
그래도 그만두긴 그래서 그냥 꾸준히 레슨 받고 있어요.
이제 폼도 좀 잡히고 어딜 가도 민폐 안 끼칠 정도는 되니
여기저기서 같이 가자고 많이 초대합니다.
한 두 번 만난 지인들도
같이 필드 나가 시간 보내니 금방 친해집니다.
선배님들 모시고 가면 배우는 것도 많고 참 좋아요.
조만간 근력운동도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몇 년 전에 열심히 하다 중단했는데
나이 드니 확실히 전보다 체력이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