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에 갔더니 추희자두라고 팔아요.
이제 자두도 끝물이다 싶어서 한박스 5만원에 샀어요.
제가 후무사는 좋아하는데 추희자두는 처음 사봤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먹으려고 세개를 씻어서 잘랐는데
셋다 씨앗주변으로 거뭇거뭇해요.
썩은 자두를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꼭 썩은거 같아보여요.
비주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 버리고 3개를 다시 잘랐는데
또 그래요.
그렇게 10개를 잘랐는데 10개가 다 그래요.
나머지도 다 그럴까봐 이젠 무서워요.
추희자두는 속이 원래 이런건가요?
5만원이나 주고 산건데...
전체가 같은 색인데 올해 이상하더라고요.
거뭇한 부분 빼고 먹으니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건지...
아니요
작년에 추석무렵 맛있어서 몇박스 사먹었는데... 속살 일반 자두색이었어요
과육이 단단했지..
님 사신게 병든거 아닐까요???
스펀지현상이래요 올해 날씨로 추희가 많이 그런가봐요 먹어도 되긴하는데 심한건 반품?
저도 추희자두 너무 좋아해서 올해 사먹었는데
안쪽이 다 그렇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스펀지 현상이라고 하는데 날씨때문에 올해 자두가 많이 그런가봐요.
그 부분 빼면 먹을것도 별로 없어요 ㅠㅠ
헐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농수산시장가서 비싸게 한박스샀다가
이건 뭐 다 썩은줄
비싼 자두 이제 끝물이다 싶어 한박스나 샀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지난주까지 먹었던 후무사는 안그랬는데...
시장에서 자두 파는 아주머니께
추희 자두 속이 왜 갈색으로 퍽퍽하냐고 물으니
씨가 수분을 빨아 들여서 그런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