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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환자 콧줄

... 조회수 : 6,003
작성일 : 2023-09-05 23:19:17

폐렴으로 입원하신 80대부모님 염증은 나아지셨는데 독한항생제때문인지 통 밥을 못드시고 기력이 쇠해가시네요. 의사는 콧줄을 얘기하시는데  식사만 잘하시면 좋아질거같은데 고민이네요..

여러가지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삼키지못하는건 아니지만 식욕을 잃고 밥을 안드실려고하네요. 독한항생제로 그러시는거같아요. 

IP : 203.243.xxx.180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콧줄은
    '23.9.5 11:19 PM (14.32.xxx.215)

    연명치료 아니에요

  • 2. ..,
    '23.9.5 11:22 PM (118.37.xxx.38)

    이제 연명 안하고 돌아가시길 기다리시는 단계인가요?
    그럼 폐렴 치료는 왜 했나요?
    폐렴 나으셨으면 콧줄이라도 식사드려서 기운 차리게 해드려야죠.
    그마져도 안하면 굶어서 돌아가시는거죠.

  • 3. 80대고
    '23.9.5 11:22 PM (114.204.xxx.203)

    콧줄로 음식물 넣는거면 ... 말리고 싶어요

  • 4. 나라면
    '23.9.5 11:24 PM (110.70.xxx.28)

    나라면 어떨까?
    전 절대 싫습니다.
    내 뜻 무관히 가족이 그럴까 봐 거듭 말해 두는데.
    그래도 포기한다는 오명 받을까 그럴까 봐,
    나! 나답게, 나로 죽고 싶으니까 날 모욕스럽게 하지 말라!고.
    말해 뒀습니다.

  • 5. ...
    '23.9.5 11:28 P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굶겨서 돌아가시게 할 순 없잖아요.
    콧줄도 안한다면 병원에서 퇴원하라 하지 않을까요?

  • 6. 그거
    '23.9.5 11:28 PM (175.214.xxx.81)

    끼울때 비명소리 못들아보셨죠?
    하지 마세요........

  • 7. ㅡㅡ
    '23.9.5 11:34 PM (116.37.xxx.94)

    본인의사는 없나요? 궁금해서드리는 질문

  • 8. ...
    '23.9.5 11:35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럼 부모님 굶길건가요.??? 병원에서 콧줄하라는건. 더이상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수가 없으니 하라고 하는거잖아요. 재활병원에도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그 먹는거 연습하는 재활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불가능하면... 콧줄이라도 해야죠...
    그러니까 최후에는 콧줄을 해야 되는거고 의사도 왠만하면 콧줄 이야기는 잘 안할텐데...
    그 정도이야기 하면. 콧줄해야죠. 저희 아버지도 콧줄 하시다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별 방법이 없더라구요..

  • 9. ...
    '23.9.5 11:37 PM (222.236.xxx.19)

    그럼 부모님 굶길건가요.??? 병원에서 콧줄하라는건. 더이상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수가 없으니 하라고 하는거잖아요. 재활병원에도 연하 재활도 있는데 연하 재활도 불가능하면... 콧줄이라도 해야죠...
    그러니까 최후에는 콧줄을 해야 되는거고 의사도 왠만하면 콧줄 이야기는 잘 안할텐데...
    의사도 연하로 가능하면 연하 재활 해서라도 콧줄을 안권하고 싶겠죠..
    그 정도이야기 하면. 콧줄해야죠. 저희 아버지도 콧줄 하시다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별 방법이 없더라구요..

  • 10. 이해는하나
    '23.9.5 11:38 PM (61.43.xxx.127)

    콧줄은 식사에요.
    콧줄안하는건 아사입니다.
    굶어죽는거죠ㅠ

  • 11. ...님
    '23.9.5 11:38 PM (110.70.xxx.28)

    굶겨 죽일 거냐 물으시니 되묻습니다.
    본인이 그런 상황이면 코로 유동식 급여되며 생존.
    그게 좋으세요?
    아버님이 코줄하다 돌아가셨다니,
    할만큼 했다 아쉬움 없으셔 좋겠네요.
    근데, 본인이 그러다 마지막을 맞으면 좋으셨겠어요?

  • 12. ...
    '23.9.5 11:40 PM (218.146.xxx.111)

    콧줄해도 할말 다하시고 입으로 가끔 요플레같은 간식도 드십니다 세상 다 끝난거아니고 너무 극대화할필요있나요 산소호흡기로 의식없이 누워계시면 몰라도 의식있고 하신분을 그냥 굶기나요

  • 13. 폐렴치료
    '23.9.5 11:40 PM (14.32.xxx.215)

    해놓고 콧줄 안해서 돌아가시게 두나요?
    콧줄은 삽관이 아니에요

  • 14. 저희시아버님
    '23.9.5 11:43 PM (211.109.xxx.163)

    코로나 후유증으로 폐렴이 있다해서 입원하셨더랬어요
    80후반
    정신도 멀쩡하셨지만 워낙 밥을 몇숟가락씩 못드셔서
    기운은 없으셨죠
    폐렴도 나아지질 않았구요
    면회갔을때도 대화도 잘됐었고 괜찮으셨는데
    다녀온지 며칠만에 돌아가셨어요
    콧줄끼울때뿐아니라 하고있는 상태에서도
    통증 있고 힘들어요
    그게 연명치료는 아니지만
    아버님이 의식있으시면 하지마시고
    몇숟가락이라도 그냥 드시게하세요

  • 15. 입으로
    '23.9.5 11:48 PM (14.32.xxx.215)

    못먹으니 콧줄을 하죠 ㅜ
    억지로 먹으면 폐렴과 식도손상이 와요
    저게 무슨 의지의 문제인즐 아시나본데 연하작용이 안되는겁니다
    약도 못먹어서 콧줄로 녹여서 먹여야해요

  • 16. 액체
    '23.9.5 11:48 PM (211.250.xxx.112)

    뉴케어나 요거트류 못드시나요? 그걸로라도 회복시까지 버티실수 있음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 17. ..
    '23.9.5 11:49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110.70님 그럼 굶을수는 없잖아요.... 그게 설사 저라고 해두요...
    그게 저 마지막이라고 해도 굶어죽을수는 없잖아요...

  • 18. ..
    '23.9.5 11:50 PM (73.195.xxx.124)

    환자 본인에게 여쭤보세요.
    (제가 환자라면 안합니다)

    경험에 의하면, 80대, 폐렴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게 아닐겁니다.
    콧줄달고 조금 낫다 싶으면,어디서 감염됐는지 열나다가 다시 폐렴, 뻑하면 폐렴되십니다.그러면 폐렴치료합니다.
    몇년 저 상태를 반복하시다가 돌아가신 분 있습니다.

  • 19. ...
    '23.9.5 11:51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110.70님 그럼 굶을수는 없잖아요.... 그게 설사 저라고 해두요...
    그게 저 마지막이라고 해도 굶어죽을수는 없잖아요...
    억지로 먹으면 안되죠..
    그럼 폐렴오고 나중에 흡인성 폐렴오면 더 큰일이 나죠..

  • 20. ..
    '23.9.5 11:52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110.70님 그럼 굶을수는 없잖아요.... 그게 설사 저라고 해두요...
    그게 저 마지막이라고 해도 굶어죽을수는 없잖아요...
    억지로 먹으면 안되죠..
    그럼 폐렴오고 나중에 흡인성 폐렴오면 더 큰일이 나죠..
    입으로 먹을수 없는 연하가 안되니까 병원에서 콧줄을 하라고 하는거지..
    의사는 뭐 저거 권하고 싶어서 권하나요.??
    사람이 입으로 먹을수 있으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되면 콧줄이라도 해야죠.

  • 21. ...
    '23.9.5 11:55 PM (222.236.xxx.19)

    110.70님 그럼 굶을수는 없잖아요.... 그게 설사 저라고 해두요...
    그게 저 마지막이라고 해도 굶어죽을수는 없잖아요...
    억지로 먹으면 안되죠..
    그럼 폐렴오고 나중에 흡인성 폐렴오면 더 큰일이 나죠..
    입으로 먹을수 없는 연하가 안되니까 병원에서 콧줄을 하라고 하는거지..
    의사는 뭐 저거 권하고 싶어서 권하나요.??
    사람이 입으로 먹을수 있으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되면 콧줄이라도 해야죠.
    저희 아버지 보니까 마지막에는 병원에서도 연하도 포기하시던데요
    그 이후에 콧줄를 했구요..

  • 22. 웬만하면
    '23.9.5 11:58 PM (180.71.xxx.37)

    식사하게 하세요.삼킴 능력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유동식으로라도

  • 23. 저라면
    '23.9.6 12:07 AM (110.70.xxx.28)

    222님은 네, 그러시군요.
    저라면 안 합니다.
    나를 모욕스럽게 하지 말라고 가족에게 이미 말했고.
    전 안 합니다.
    그 생존의 시간이 내게 의미가 없는데
    가족의 죄책감 덜려 견디라 하는 건 싫습니다.

  • 24. ..
    '23.9.6 12:11 AM (222.236.xxx.19)

    그럼 우리 식구들은 뭐. 아버지 콧줄 하게 하고 싶어서 할걸로 보이나요.???
    병원에서도 연하도 포기하는걸 그럼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 환자가 굶어서 돌아가시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나요.???
    원글님 아버지는 저희 아버지와는 반대로 연하는 되셨으면 좋겠지만..
    연하도 안되면.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가족들이 굶겨 죽일수는 없고..??

  • 25. ..
    '23.9.6 12:13 AM (223.33.xxx.254)

    양쪽 아버님 80대에 콧줄로 연명하시다 돌아가셨어요.
    지켜본 입장에서 말리고 싶어요.
    저는 애들에게 말해 뒀어요.
    노환에 콧줄해야 할 상황이면 절대하지 말라고.
    자식도 당사자도 못 할 짓이더라고요
    그냥 보내달라고 부탁 했어요

  • 26. 과잉반응금물
    '23.9.6 12:16 AM (110.70.xxx.28)

    콧줄 안 한다를 굶겨 죽인다.
    그렇게 생각하니 결정이 힘든 겁니다.
    자발적으로 먹지 못 하면 거기까지다 인정하면 됩니다.
    강제로 그 상황을 극복하려 하는 게 콧줄인 겁니다.
    강제극복 안 하면 굶겨 죽이는 겁니까?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순차적 전개를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제 목숨에 대해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 27. @@
    '23.9.6 12:17 AM (110.15.xxx.133)

    그 연세에 콧줄로 하루하루 이어가는거 아무 의미 없어요.
    노환으로 집에서 90세에 돌아가신 할머니도
    이젠 그만 가고 싶다. 하루가 너무 길다 하시더라고요.
    자식 입장에서 그거 안하면 돌아가시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경험한 자식들은 다들 말립니다

  • 28. 윗님
    '23.9.6 12:20 AM (1.240.xxx.179)

    하루가 너무 길다고 하셨다는 할머님..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 29. 콧줄하다
    '23.9.6 12:22 AM (14.32.xxx.215)

    회복돼서 몇년씩 더 사시는 사람이 천지인데
    곡기 끊기게해서 죽으란 소리인가...

  • 30. **
    '23.9.6 12:23 AM (223.62.xxx.1)

    제 아버지도 폐렴으로 입원하셔서 콧줄 하셨는데
    콧줄 너무 고통스러워 하셨어요.
    자꾸 빼셔서 결국은 손을 침대에 묶더라고요.
    이런건줄 알았으면 콧줄 하지말고 그냥 보내드릴걸 후회됐어요.
    주위 경험자들이 콧줄 하지마라 하는걸 닥치니까
    위에 222님처럼 콧줄 안하면 내가 돌아가시게 하는것 같아서
    콧줄 했는데 후회돼요.

  • 31. ..
    '23.9.6 12:25 A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노환에 입으로 음식을 먹지못하는 건,
    먹지말라는 자연의 섭리라 생각합니다.

  • 32.
    '23.9.6 12:28 AM (118.235.xxx.27) - 삭제된댓글

    굶어죽일거냐며 죄인 만들어버리네요
    관계자들인가

    80대면 그냥 곡기끓고 가는게낫죠 그게 사는건가요 에휴
    그 콧줄이 엄청괴롭데요 저는 예전에 그말듣고 울부모님은 절대 하지 말아야지 했어요 더 괴롭히는일 같아요
    저두 나중에 절대안하고 싶어요

  • 33. 나라면 노
    '23.9.6 12:31 AM (180.69.xxx.124)

    저희 아빠도 마지막엔 식사 끊고 수액만..
    호스피스라 콧줄 안함.
    저는 삽관,콧줄 모두 거부해요

  • 34. 회복되면
    '23.9.6 12:32 AM (211.250.xxx.112)

    콧줄 하다가 회복되면 다시 밥을 먹고 일어나 앉고 할수있는건지 아니면 콧줄한 상태로 누운채로 계속 지내는건지.. 후자라면 이게 살아있어도 산거라 할수있나요.

  • 35.
    '23.9.6 12:38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더이상 스스로 먹지못하면 이제 생이 다하신거죠
    그상태에서 배고파서 밥먹고 싶겠어요? 그냥 가고싶을거 같은데;;;;;
    아무것도 못드시면 맘이 찢어지지만 그렇게 보내드리는게 콧줄보단 덜 고통일듯

  • 36. 혹시
    '23.9.6 12:38 AM (1.248.xxx.211)

    아직 삼키실 수 있으면
    모노웰, 엘리멘탈028 - 영양소가 거의다 분해되어 있어서 흡수가 잘 돼요. 물에 타서 농도 맞춰야 하는 건데 드실 수만 있다면
    균형잡힌 영양식이라 이것만 섭취해도 효과가 좋아요.

    소화 잘 되는 편이시면 뉴케어-맛이 좋고 우유처럼 바로 드실수 있어서 편리해요.

    기력이 좀 회복되시면 천천히 일반식으로 바꾸면 될 거예요.
    부디 아버님께서 건강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37. 회복되면
    '23.9.6 12:39 AM (14.32.xxx.215)

    밥먹고 일어나 다니시죠
    호스피스는 콧줄 안하지만
    병원에서 젊은 사람들 콧줄하는거 못보셨나봐요
    삽관은 회복가능성이 낮지만 콧줄은 그런게 아니에요

  • 38. 윗님
    '23.9.6 12:39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콧줄할 정도면 이제 못일어나시는거죠ㅜ

    더이상 스스로 먹지못하면 이제 생이 다하신거죠
    그상태에서 배고파서 밥먹고 싶겠어요? 그냥 가고싶을거 같은데;;;;;
    아무것도 못드시면 맘이 찢어지지만 그렇게 보내드리는게 콧줄보단 덜 고통일듯

  • 39.
    '23.9.6 12:40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콧줄할 정도면 이제 못일어나시는거죠ㅜ

    더이상 스스로 먹지못하면 이제 생이 다하신거죠
    그상태에서 배고파서 밥먹고 싶겠어요? 그냥 가고싶을거 같은데;;;;;
    아무것도 못드시면 맘이 찢어지지만 그렇게 보내드리는게 콧줄보단 덜 고통일듯

  • 40.
    '23.9.6 12:41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더이상 스스로 먹지못하면 이제 생이 다하신거죠
    그상태에서 배고파서 밥먹고 싶겠어요? 그냥 가고싶을거 같은데;;;;;
    아무것도 못드시면 맘이 찢어지지만 그래도 그렇게 보내드리는게 콧줄보단 덜 고통일듯

  • 41. 뭐지
    '23.9.6 12:42 AM (125.244.xxx.62) - 삭제된댓글

    다시 기운차리고 살아나실까봐
    안하겠단건가?
    콧줄이 연명치료라니.. 형제들 무식한건지 무서운건지.

  • 42. **
    '23.9.6 12:43 AM (110.15.xxx.133)

    여기서 왜 젊은사람 콧줄이 나옵니까...
    노인들 폐렴으로 입원해서 콧줄할 상황이면 콧줄 빼기 어려워요.
    콧줄로 치료하다 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누가 망설입니까

  • 43. 아, 진짜
    '23.9.6 12:44 AM (110.70.xxx.28)

    콧줄하다 회복된 경우를 말씀하시는 분들!
    본인이 80대에 콧줄로 연명하고 싶으세요?
    80대에 연명하다 회복된데도,
    그 과정이후 행복이 올까요?
    온다치고,
    그걸 겪고 싶나요?

    저는 나라면 안 할 그걸 자식이 죄책감 덜고자 감수할 걸 강제한다면.
    저는 싫습니다.

  • 44. ..
    '23.9.6 12:46 AM (223.62.xxx.60)

    콧줄 선택 신중하셔야해요.
    콧줄 하다가 오히려 고통스러우신것 같다고 뺄 수 없어요.
    콧줄로 연명하는 상황이 되면 중간에 못 빼요.

  • 45. ...
    '23.9.6 12:46 AM (125.129.xxx.243)

    콧줄은 생명입니다.

  • 46. 간호사
    '23.9.6 12:47 AM (1.237.xxx.85)

    지인이 중환자실 간호사 많이하고ㅠ지금은 요양원 돌아다니며 도와주는 간호사하고 있는데 아주 가끔 연명치료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보호자들이 놋줄 하지 말라고ㅠ한대요. 콧줄 안해서 긂게 되면 열흘 정도에 돌아가시는게 아니라 길게는 두달이나 석달을 가는데 그 과정이 정말 살아서ㅠ미이라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그걸 지켜보는 간호사나 요양보호사들은 미칠 것 같은데 막상 굶기라고 한 자녀들은 돌아가실 때까지 오지도ㅠ않으니 그 미이라가 되는 과정을 못봐서 콧줄 빼라한다고 해요. 너무 괴로운 과정이라고 해요.

  • 47. 다들
    '23.9.6 12:49 AM (223.62.xxx.163)

    입찬 소리...
    마지막 순간까지 안죽으려고 하는게 99%노인이에요

  • 48. 참 이상하네
    '23.9.6 12:53 AM (118.235.xxx.72) - 삭제된댓글

    80대에 콧줄하다 회복될 가능성이 있나요
    그냥 그대로 콧줄끼고 누워있다 가시는거죠
    그게 얼마나 고통이겠어요ㅜ

    저기 윗님
    괴롭다고 중간에 빼지도 못하나요 헉
    넘무서워요
    저는 나중에 절대하지말라고 말해둬야 겠어요ㅜ

  • 49. 간호사 지인
    '23.9.6 1:02 AM (1.237.xxx.85)

    80대에 대부분 회복되진 못하지만 미이라 상태가 되어 죽게 둘 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시부모님 두 분 다 요양원에서 콧줄 끼고 계시는데 아버님은 두번 코로나 걸려 기력이 없어서 누워ㅠ계시면서 끼는거고, 어머님은 치매가 있어도 건강한데 하필 음식 거부하는 치매예요. 그러니 콧줄을 했는데 치매라 계속 빼버려서ㅜ어쩔 수 없이 손에는 벙어리 장갑을 끼고 계세요. 80대 노인들이 이 세상에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것은 아니나 사시는 동안에 못먹고 말라 죽게 할 수는 없잖아요.

  • 50. ..
    '23.9.6 1:11 AM (106.102.xxx.125)

    1.237님 간호사 지인처럼 거기에 종사하는 간호사들도 미아라가 되어 가는 환자들 보는것도 참힘드겠어요.ㅠㅠ

  • 51. july
    '23.9.6 1:15 AM (223.131.xxx.33)

    굶겨죽인다고 생각들 하시네요. 죽을 때가 가까워오면 몸에서 음식을 거부하고 그렇게 생명이 서서히 스러져 소천하시는 게 원래의 자연사아닌가요.
    주무시다 심장마비 아닌이상 이렇게들 돌아가셨고 이게 본인이 느끼는 고통도 제일 적을텐데요. 배고픈데 억지로 굶기는 게 아니니까요.
    콧줄해서 회복 후 일상생활돌아간단 보장없다면 전 절대 반대요. 너무 고통스러워한다고 하더라구요.

  • 52. 전에
    '23.9.6 1:21 AM (211.250.xxx.112)

    노인들은 집에서 돌아가셨잖아요. 음식 섭취를 못하게 되어도 콧줄 끼지 못했고 그 상태로 자연사했을텐데.. 콧줄을 하지 말라는건 그런 과거 상황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옛날 집에서 돌아가신 노인들도 두달 세달씩 미이라가 되어가며 자연사하신건가요..

  • 53. 전에
    '23.9.6 1:25 AM (211.250.xxx.112)

    시아버니 계시던 요양원에 같은 방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처음 봤을때 미이라처럼 느껴졌었어요. 미동도 없이 입 벌리고 누워있는 상태였어요. 요양원에 물어보니 와병환자다...라고 설명을 들었고 콧줄은 끼지 않으신 상태였어요. 그분은 몇달 후에 돌아가신것 같아요. 제 친구들 중에 양가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콧줄 낀 상태로 5년도 넘게 모시는 친구들도 있던데 참..그렇더라고요.

  • 54. 아마
    '23.9.6 1:31 AM (14.32.xxx.215)

    옛날분들 돌아가실때 미이라처럼 말라서 돌아가셨겠지만
    고통이 없진 않았을거에요
    원래 지병에 각종 염증이며 복수 흉수...뭐 그런 단계를 거쳐야 음식도 못드시게 되고 돌아가시는 거니까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음식을 못받아들이지는 않아요

  • 55. 연하도움식
    '23.9.6 1:34 AM (211.250.xxx.112)

    노인콧줄로 검색하다가 찾았어요.
    https://naver.me/xMEJEyNp
    효반..이라는 브랜드인데 젤리처럼 되어있대요. 한번 읽어보세요

  • 56. july
    '23.9.6 2:15 AM (223.131.xxx.33)

    그리고 콧줄한번끼면 누워서 몇년인데 그게 본인에게나 자식에게나 의미있나싶어요.

  • 57. july
    '23.9.6 2:17 AM (223.131.xxx.33)

    그리고 삼키지못하는 게 아니고 단순히 식욕저하이면 메게이스 처방받아 몇번 드시게 해보시고 그 후에도 차도없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메게이스는 식욕잃은 암환자들에게 식욕돋우게 해주는 약으로 즉각적인 효과는 없습니다.

  • 58. ..
    '23.9.6 2:20 AM (1.227.xxx.201)

    식욕 돌게하는 약은 드셔 보셨나요?
    저희 아버지는 암치료때 식욕 잃으셨는데
    약 드시고 돌아왔거든요

  • 59. 우연히
    '23.9.6 2:31 AM (175.213.xxx.18)

    기차에서 얼굴모르는 한약공부하신분과 이야기하게됐는데
    한약에대해서는 박학다식한 분이더군요
    자기는 연명치료 안한다고 힘들게 콧줄도 안하실거고
    자연스럽게 덜고통스럽게 곡기를 끊으며 죽음을 선택할거라고 이여기하셨어요
    그리고 안락사가 허용되어야한다며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해주셨어요
    그리고 약을 연구하시는 분이라 ‘사약’에 대해서도 잘 아시더군요 명함 한장 받으려다 헤어진게 아쉬워요

  • 60. 콧줄식사
    '23.9.6 2:50 AM (175.213.xxx.18)

    쓰러진 지인 시어머니
    콧줄로 5년을 식사하셨는데
    한달에 병원비가 500만원씩 들어갔었다고 들었습니다
    자식얼굴 알아보지도 못하고 누워서 5년을…

  • 61. ,..
    '23.9.6 3:17 AM (124.57.xxx.151)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자식들도 문제네요
    죽는과정은 원래 힘들지 안힘든 죽음은 얼마 없지 않나요
    콧줄로 몇년씩 사시는거 보는건 괜찮은지요
    전 그것도 거의 남은 자식들한테 고문같은데요
    죽는거 제발 받아들이길

  • 62. 글쎄
    '23.9.6 3:33 AM (223.62.xxx.14)

    다들 멀쩡하시니 말은 잘해요
    근데 건물마다 하나씩 생기는 요양병원 의미는 뭘까요

  • 63. .....
    '23.9.6 5:19 AM (180.92.xxx.51)

    연명치료 거부 작성할 때 콧줄도 거부한다고 써 두었어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밥도 못 먹으면서 더 오래 살고 싶잖아요.
    코줄 찬성하시는 분들 요양병원 가셔서 콧줄로 유지하시는 분들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 64. 음..
    '23.9.6 5:38 AM (211.248.xxx.147)

    의식이 있으신가요? 의식있으시면서 기력이 쇠해서 못삼키는거면 콧줄로라도 영양공급 해야죠. 안그러면 아사인데..조금이라도 드시면 좋겠지만...콧줄안할거면 퇴원해서 집에서 돌보셔야하지않을까요?

  • 65.
    '23.9.6 6:59 A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 그냥보내드릴거같아요.
    어느의사 말씀도 그러셨어요.
    자연사 인정하시고
    드시게 최대노력하고 안되면 받아드리는게
    좋을듯해요 저라면

  • 66. 헝생제
    '23.9.6 8:59 AM (59.6.xxx.156)

    때문에 입맛 없으실 거에요. 물김치 나박딤치 같은 입맛 나는 거 드시게 해보시고 유산균은 많이 드셔도 좋으니 유산균 드시게 하면 어떨까요. 항생제가 유익균까지 다 죽이니까 유산균이라도 많이 드시게 하면 어떨까 싶어요. 이렇게 못 드시면 콧줄 써야하는데 엄청 아프다더라 억지로라도 조금만 드시라 협박도 하시고요. 나아지시길 기도할게요.

  • 67. 님이
    '23.9.6 11:35 AM (223.39.xxx.179)

    먼저 콧구멍으로 호수한번 삼겨보세요
    다시는 그거 콧구멍에 집어넣으면 죽어버릴꺼에요.
    침삼킬때마다 호수가 목에 닿는데 이렇게 살아야되나 할정도로 고통이에요.
    지몸 아니하구

  • 68. 에휴..
    '23.9.6 1:20 PM (116.126.xxx.23)

    저라면 80대 폐렴 부모님 콧줄 안할랍니다
    누굴 위해서 하는건지가 관건인데
    보는 사람 편하자고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의사를 물어보시고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저위 과잉반응금물님 댓글 내용 베스트입니다!

  • 69. 부모님
    '23.9.6 9:09 PM (211.248.xxx.147)

    아픈부모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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