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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수학 공부하는 초4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23-09-05 19:54:49

수학 학원 안다니고 혼자 집에서 하는 남자 아이예요.

가끔 대형학원 레테(비용 지불하는 곳) 보면서

또래에 비해 뒤떨어지진 않는지 체크하고 있어요.

근데 그런 시험만 보면 긴장을 많이 하고

평소 집에선 엉덩이 붙이고 2시간씩 할 때도 있는데

시험장에선 다 풀면 틀리거나 말거나 그냥 나와 버려요.

상담해주시는 분 말론 너무 일찍 풀어

한 번만 더 보라고 하니 

그 와중에 고쳐서 맞은 문제들이 있나봐요.

조금만 침착하게 검산까지 하면 점수가 훨씬 잘 나올텐데라며 아쉽다고 하시네요.

아이에게 물어보면 그냥 빨리 테스트장에서 나오고 싶었대요.

이런 아이는 시험보는 일을 자주 만들어서

별 일 아닌 것처럼 느끼게 해줘야 하는지

크면 좀 나아질지 고민됩니다. 

IP : 218.155.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5 7:56 PM (49.172.xxx.224)

    학기에 한번씩 경시대회는 준비해보세요

  • 2. 원글
    '23.9.5 7:59 PM (218.155.xxx.132)

    안그래도 경시대회 기출문제 학기마다 출력해서 한번씩 풀리는데 kma는 2/3 이상 맞아요. 그래서 대회 나가면 그 것만으로 본인이 갖고 싶어하는 레고 사준다고 하는데도 싫대요.
    생각만해도 긴장된다고요. ㅜㅜ

  • 3. 시험
    '23.9.5 8:04 PM (118.235.xxx.230)

    시험 보는 걸 무서워 하면 차라리 학원 보내서 시험을 자주 보게 해야해요 지금 자기 실력이 별로 안 좋을 것 같으니 아예 시험을 대충 보고 있잖아요 실제로 지금 실력이 그 정도이기도 한데 스스로 속이는 거죠

  • 4. 학원
    '23.9.5 8:09 PM (221.149.xxx.185)

    처음엔 동네학원 보내셔도 되는데 6학년 올라가면
    달마다 학령평가하는 대형학원 보내세요.
    저희 아이가 딱 6학년까지 집에서 수학했어요.
    시험에 익숙해질 필요가 꼭 있더라고요. 남들은 검산 2번 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해서 깜놀했네요. 시간내에 정확하게 푸는건 집에서 연습이 어렵더라고요.

  • 5. 원글
    '23.9.5 8:10 PM (218.155.xxx.132)

    학원은 다니기 싫대요.
    본인이 시간표짜서 매일 1~2시간씩 문제집 풀고 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시험 결과가 안좋을까봐 보기 싫다고 해요.
    근데 결과는 항상 기대보다 높거든요.
    경시대회 나가는 걸로 트레이닝하게 잘 달래봐야겠네요.

  • 6. ㅇㅇ
    '23.9.5 8:42 PM (218.147.xxx.59)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 노력을 칭찬해주시면 어떨까요

  • 7. 원글
    '23.9.5 8:52 PM (218.155.xxx.132)

    과정은 엄청 칭찬 많이 해요.
    가끔 82에 글 올린 적도 있는 ㅎㅎ 받아쓰기 빵점받던 아이예요.
    공부 시간표짜서 한 번도 어긴적없이 성실하게 해요.
    학원 다닐 때보다 더 잘 해요.
    그래서 항상 고맙고 대견하다 얘기해주거든요.
    근데 못할까봐 걱정이란 소릴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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