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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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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겨울잠 자는 고1아들..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23-09-05 18:01:08

원래 잠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키는 중2때 171정도까지 크더니 멈추길래 안크려나부다 했어요. 남편은 175지만 제가 155..작은 키라 170만 넘으면 된다 했어요. 

지난달부터 아이가 부쩍 피곤해하고 아침에도 너무 힘들어하고 주말에 안깨우면 오후3-4시까지 자요.

원래 학교야자를 했는데 피곤해서 야자시간에 계속 잔다길래 야지빼고 집에서 공부하라했는데 저녁에 한시간정도 공부하고 또 졸려서 자네요.

빡센 자사고라 수행이며 학원공부 할것도 많은데 지난 주말도 자느라 학원빠지고(어지럽다 해서 학원빠지고 계속 잤어요)..오늘도 아침에 어지럽다해서 학교빠지고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수액맞고 왔어요.

안크던 키가 크려하나 싶어서 키 재보니 2센치정도 크긴 했어요. 근데 자기 할 일...수행준비도 못 할 만큼 잠을 자요.

병원서 수액 맞으면서 잤고, 집에 와서 또 자고 있어요.

중학교때 좀 피곤하면 어지럽다 했고, 뜨거운 탕목욕은 못하는 아이에요. 좀 앉아있음 어지러워 쓰러지더라구요. 기립성저혈압증세처럼...

단순히 키크려고 그러면 다행이지만 어디 안좋은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자느라 본인것 잘 못 하니 또 스트레스받고 반복이네요. 

 

IP : 121.142.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ㅊ
    '23.9.5 6:03 PM (222.100.xxx.65)

    마음이 힘든거 아닐까요?

  • 2. 키커
    '23.9.5 6:04 PM (211.112.xxx.130)

    지금이 급 성장기 인가보네요.
    진짜 계속 병든 닭 처럼 자거든요
    제가 중3 겨울방학 봄방학때
    10센치가 컸어요.
    그때 진짜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했었어요. 그렇게 크니 무릎옆에
    가로로 살이 트더라구요.

  • 3. 크려고
    '23.9.5 6:08 PM (218.39.xxx.50)

    크려고 그러는것 같아요.
    잘자게 해주시면 푹 자랄듯요.
    잠이 많이 오는 병은 없다 들었거든요.
    살이 빠지는게 아니면 괜찮구요.

  • 4. 졸리보이
    '23.9.5 6:10 PM (121.142.xxx.54) - 삭제된댓글

    졸리다고
    합니다

  • 5. 우울증
    '23.9.5 6:16 PM (39.117.xxx.171)

    우울증은 아닌가요
    힘들어서 계속자려는건 아닌지
    졸리다는데 일단 냅둬야죠 걱정되시겠어요..

  • 6. 간수치
    '23.9.5 6:16 PM (211.214.xxx.93)

    혈액검사하셨다니 결과나오면 간수치 보세요.
    요즘 청소년들 식생활 불균형.운동부족등 간수치갗높은경우가 많은데 특히 피곤함을 더느낀대요

  • 7. ..
    '23.9.5 6:51 PM (218.236.xxx.239)

    피검 결과는 괜찮나요? 울애도 그러더니 갑상선 항진증이었어요. 그게 대게 피곤하다고~~ 운동은 꼭 시키고 영양제 챙겨주세요. 울애는 시험기간에도 아파트 한시간 걷기&뛰기하는데 체력올리는데 좋아요. 영양제는 비타민b복합체와 비타민d먹이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경옥고 먹여요.

  • 8. 제력이
    '23.9.5 6:54 PM (118.235.xxx.8)

    학교 따라간다고 체력이 고갈됐든지 아님 스트레스가 엄청 나든지 두 개중 하나일것 같아요

  • 9. 오늘 검사해서
    '23.9.5 7:29 PM (219.248.xxx.248)

    결과는 내일 나와요. 단순 키크려고 겨울잠자는거면 좋겠어요. 1학기때 공부스트레스심할때도 많이 자긴 했어요.
    운동은 고등치곤 꽤 해요. 동아리 하나가 운동이라 주2회 하고 틈틈히 연습하고...이 동아리때문에 학교다니는게 아닌가 싶게 좋아해요..
    급식시간엔 축구나 헬스해서 제가 오히려 힘빼지 말고 쉬라고 잔소리해요.
    저녁 시간인데 지금껏 자요. 8시에 일어나서 수행한다고 하는데 일어날수 있을지...오늘도 병원 왔다갔다한 시간이랑 아침,점심밥먹는 시간빼고는 하루종일 자는거 같아요.

  • 10.
    '23.9.5 7:42 PM (210.179.xxx.73)

    그래도 고1때니 다행이에요.
    제 제부는 고3때 너~무 잠이 왔는데 가을에 정신이 들어서 겨우 시험봤다고... ㅠㅠ 지금 생각해도 정말 미스테리래요.
    안잤으면 서울대 가지 않았을지..

  • 11. 고1딸
    '23.9.5 9:41 PM (175.195.xxx.148)

    우리집 아이도 어지럽대서 피검사등 간단 검진했는데
    특별한것은 없고 물부족? 나왔어요
    많은 아이들이 고등 들어와서 체력이 많이 약해진것 같아요
    아이친구 하나는 쓰러지고 하나는 급성 이명 와서 학교 계속 다닐지를 고민하더라구요 에혀

  • 12. ㅇㅇ
    '23.9.5 10:38 PM (220.65.xxx.4)

    계속 그러면 상담 받아보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조카가 그렇게 계속 잠을 잤는데 알고보니 우울증이었어요. 아이가 학업스트레스가 심한지도 알아보시고요.

  • 13.
    '23.9.6 7:50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자도 자도 피곤해하고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아서
    애한테 화 많이 내고 한심하게 대했는데
    다니던 소아과 내과에서 못잡아내서
    한참 뒤 갑상선 항진증인거 알았어요
    고3때라 성적떨어지고 맘고생 많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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