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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중도탈락률

ㅇㅁ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23-09-05 08:25:53

sky 인문계 중도탈락률이 50프로 이상 증가했다는데 당연히 우려한 상황.
저 자리 다른 애들이라도 들어가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교육부의 대입정책이 가져온 나비효과
뭐 인문학 어차피 나와봤자 할 것도 없는데 뭐 어떠냐 학교에 애들이 다들 자퇴하고 다른 공부하면 어떠냐
우리애 일단 스카이 걸어 놓고 의치한약수 가게 재수할 건데 라는 마음인 사람도 많은데
어차피 그 공부 하지도 않을건데 입학금에 한학기 등록금으로 어디 대학은 갔다는 마음의 위안을 사는 거고
대학 입장에서는 결국 내 학교 학생이 되지도 않을 아이에게 자리 하나 주고 결국 빠져나간 자리는 또 사회적 비용을 들여서 편입시험도 보고 해서 뽑아야 하는거고
그 빠져나간 자리 다 채우지도 못하는게 편입이고.
애초에 교차지원이 가능한 상황을 만든게 이상한 짓이고 수12 공통은 같이 보더라도 어느정도 사탐이나 과탐선택으로 가림막을 주었어야 했는데
스카이조차 저렇게 공백이 생기면 그 아래는 더더더 심할텐데
이게 무슨 사회적 비용인지...
내돈 내가 내는 거고 내 아이 시간 쓰는건데 뭐가 문제. 일 분들도 많겠죠.
내게 일어날 일이라면 누구든 가장 유리하게 내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일이니.
누굴 원망하고 욕하자는 아니고. 
그냥 저게 다 뭔가 싶어서요.

의치한약수도 얼마전에 자퇴율 중도탈락률이 나왔는데 확실히 약대 자퇴율이 다른 곳들보다 높더군요. 약대는 의사가 아니니. 어쩐지 한번 더 해서 의사되겠다는 애들이 더 많은 거 같고.

IP : 210.217.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5 8:30 AM (125.132.xxx.156)

    돈만이 유일한 가치인 세상에서
    시간 노력 더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더 잘살겠다는건 당연한듯요..

  • 2. ㅇㅇ
    '23.9.5 8:34 AM (175.207.xxx.116)

    다른 건 손해 보고 양보도 할 수 있지만
    대입에서는 그렇게 안되더군요

  • 3. ㅇㅇ
    '23.9.5 8:35 AM (112.153.xxx.115)

    돈이 최고다라는 우리 사회의 민낯이 이 사태를 벌인둣 합니다. 유난히 남들에게 나를 과장해서라도 표현하고 싶은 sns 도 한몫하고요. 요즘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나중에 얼마나 사회적 문제가 될지 진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해요. 누구도 만족하지못하는 삶에 무엇이 끼어들까요.

  • 4. ...
    '23.9.5 8:36 AM (115.138.xxx.31)

    사회적 비용 엄청나죠
    교차지원 될 때부터 예견된 일이죠 뭐
    그 전에도 가지도 않을 대힉 걸어놓고
    반수네 재수네
    없었던 건 아니지만 더 심해짐

  • 5. ......
    '23.9.5 8:46 AM (110.70.xxx.195)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 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거예요
    교차지원 전에도 문과도 레벨 올린다도 반수 많이 했어요

  • 6. 후회
    '23.9.5 8:47 AM (116.125.xxx.21)

    문사철과 문화예술을 경시한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될거라고 생각해요ㅠ
    우리사회가 인간성과 삶의 픔격을 지키며 잘 살아가려면
    인문학적 소양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현세적인 이익만 추구하니 사회가 혼란할수 밖애 없죠
    역사 철학 인문학 예술…
    삶의 근간이 되어야 할텐데,
    요즘 대학생들 유투브만 보고 책을 도통 안읽고
    필기나 글쓰기도 잘 안하던데요
    걱정입니다ㅠ
    인간은 밥만 먹고 살 수 없고,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채워져야 하는건데…
    의치한과 이공계에 비정상적으로 치우치고
    문사철, 문화예술은 경시하고 밀어내는게
    장기적으로 인간을 파멸의 길로 데려갈 수 있을텐데요;;
    살아보니…
    삶은 유한하고,
    인생은 공허해요
    우리 모두 현재 상황을 점검해 봐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 7. 기성세대
    '23.9.5 9:11 AM (223.39.xxx.175)

    자기자식만 잘되게 키우려는 기성세대의 잘못같아요.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린 무서운 세상.
    자살율이 우리 사회의 민낯이라고 생각해요.

  • 8. 짜짜로닝
    '23.9.5 10:07 AM (172.226.xxx.44)

    대학 입장에서는 원서비 장사하는 것이니
    많이 중도에 관두고 새로 편입 뽑을수록 이득이죠.
    대학에서는 좋을 걸요.

  • 9. 진짜
    '23.9.5 10:19 AM (122.32.xxx.124)

    나만 잘 살면 뭐하나요?
    주변에서 범죄가 들끓고 국가는 후진국 되어도
    정말, 나만 잘 사면 되는 건가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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