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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으로 난소 수술 해보신 분

환자인가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23-09-05 07:09:04

지난 금요일에 복강경으로 난소 한 개와 나팔관 제거 수술 했고, 다음날인 토요일에 퇴원했어요 (외국이라 입원 기간이 길지 않더라구요) 

오늘이 화요일인데, 컨디션이 안 좋으니 걱정이 좀 됩니다. 

집안일 조금이라도 하려고 움직이면 (힘 쓰는 일도 아니고 설겆이, 빨래 널기...그런거요) 수술 부위가 아파요.

그리고 진통제 아직도 복용중이고요. 진통제 (파나돌) 기운이 떨어질 즈음에도 아파요. 이렇게 아픈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뭐 좀 하려고 하면 쉽게 지쳐요. 팔에 힘도 없고요. 살짝 어지럽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아프고 지치고.

많이 걸어야 한다고 82에서 들었는데 걸어도 아프고요.

병원에 있었을때는 오히려 괜찮았었는데, 집에 오니 이러네요. 

수술 하기전에 82검색해보니 다음 날 퇴원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 생활 하셨단 분들도 계시던데...

18일부터 출근인데...괜히 수술했나 싶고, 왜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데 나는 이런가...화나고 슬프고 속상하네유.

IP : 158.140.xxx.2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5 7:11 AM (220.118.xxx.37)

    회복되실거예요. 힘내세요

  • 2. 불편
    '23.9.5 7:11 AM (158.140.xxx.227)

    제가 환자처럼 되어버리니 집안일은 엉망이고요.
    제가 수술운이 없는 걸까요. 꺠어나서 들은 건데, 제가 마취약에 반응을 민감하게 했다고도 하더라구요. 마취 꺠고 나서도 토하고, 혈압 내려가고, 어지럽고 그랬거든요. 집안꼴에 제꼴에 짜증나고 속상혀유.

  • 3. 일주일은
    '23.9.5 7:22 AM (39.7.xxx.129)

    일주일은 쉬셔야해요. 걷기 운동 정도만 하고 집안일등 일상활동은 하지마세요. 저 개복으로 근종절제수술후 예상보다 하루먼저 퇴원해도 좋다 의사가 허락했을 정도로 체력좋았지만 퇴원후 일주일동안 출근안하고 쉬었어요. 그나마 제 사업이니까 잋주일후에도 출근했지 (오전에만 업무보고 퇴근) 그렇지 않으면 더 쉬었을 거에요. 걷는 거나 쉬운 스트레칭은 조금씩 자주 하세요.

  • 4. ㅇㅇ
    '23.9.5 7:25 AM (123.215.xxx.177)

    2월에 근종 수술했는데 회복 빠르다는 로봇으로 했는데도 2주 동안은 거의 밥먹고 살짝 걷는거 제외하곤 누워 지냈어요. 집안일 못했어요. 3주쯤 통증이 줄어들어 살만했고요. 수술하고 회복 빨랐다는 글보고 저도 건강체라 그런줄 알았거든요.

  • 5. ㅇㅇㅇㅇㅇ
    '23.9.5 7:2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랑 수술부위가 똑같아요.
    저는 병원에서 4박5일 입원 권유했는데
    애들이 어려서 2박3일만에퇴원
    ㅣ주일간은 무리하지마세요

  • 6. ..
    '23.9.5 7:30 AM (220.233.xxx.231)

    저도 파나돌 먹는 나라에 사는데
    5주 넘게 입원했다가 퇴원한지 이제 한달 됐는데
    아직 집안일을 전혀 못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좀 더 쉬세요.
    지저분해지는 집 참고 있는거 힘들기 한데 그래도 쉬셔야죠.

  • 7. ..
    '23.9.5 7:31 AM (124.54.xxx.139) - 삭제된댓글

    저 52세 작년 11월에 난소 난관 절제,자궁근종 제거 수술했어요. 원래 3박4일인데 가스도 나오고 컨디션도 괜찮아 제가 원해서2박3일만에 퇴원했어요. 퇴원후 다음날부터 하루 8시간 앉아서 수업했어요. 배가 좀 당기고 약간의 생리 끝나갈때같은 분비물 있었지만 한달정도후 안 나왔구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얘기했었어요)
    전 퇴원후 통증이나 체력 저하는 크게 없었어요. 앉아서 하지만 종일 수업도 했고 일상 활동 다 했었어요.
    사람마다 정도차가 있다곤 하던데 만약 계속 아프거나 악화되면 꼭 병원 다시 가 보세요.

  • 8. 저는
    '23.9.5 7:34 AM (180.224.xxx.118)

    복강경 수술하고 2주정도는 쉬었어요 2주되니 거짓말처럼 말끔히 회복 되더라구요. 아픈데 일부러 움직이지 마시고 그냥 쉬세요..

  • 9. 지나가다
    '23.9.5 7:39 AM (211.234.xxx.16)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아프죠
    복강경 수술이야 배만 개복안한거지 안쪽은 생살을 잘라낸건데 쉬세요
    이주정도는 그냥 누워있는 겁니다
    설거지 세탁도 다 힘들어가는데 하지마세요
    상처 아물어야죠

  • 10. ㅇㅇ
    '23.9.5 7:53 AM (103.10.xxx.29)

    복강경수술을
    30대,50대에 한번씩 2번했는데
    입원기간은 2박3일
    30대때는 거뜬하게 일상생활 잘 했는데
    최근 수술하고는 거의 한달을 기운이 없어 게으르게 있다가
    한달지나니 조금씩 힘이 나더라구요
    눈 딱 감으시고 출근전까지라도 꼼짝않고 몸조리하세요

  • 11. 아파요
    '23.9.5 7:59 AM (118.33.xxx.228)

    저 5박6일 입원한거같아요
    집에 와서 협착될까봐 집 주위 살살 걷는정도 했구요 당연히 힘들지요 무리하지마세요
    근종카페있어요 거기 들어가보시면 정보 많아요

  • 12. 어휴
    '23.9.5 8:33 AM (39.125.xxx.53)

    복강경도 수술이라 일단 잘 쉬셔야 해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당분간 푹 쉬세요.

  • 13. 유착조심
    '23.9.5 8:42 A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우선 절대 힘주거나 무리하지 마시고
    (특히 무거운거 드는거 )
    안정 취하셔야 하는데
    힘들고 아프다고 누워만 있음 수술부위 유착되니 자주 걸으세요
    (물론 이것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 14. .....
    '23.9.5 9:48 A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5. .....
    '23.9.5 9:48 AM (125.190.xxx.212)

    사람마다 다르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좀 더딘것 뿐이에요. 토닥토닥.

  • 16. **
    '23.9.5 10:30 AM (210.96.xxx.45)

    복강경이라도 장기들 건드려서 몸이 힘들어요
    남들 다음날 퇴원인데.... 전 수술중 사용한 식염수(?)가 피부로 스며들어서
    하체 전체에 엄청난 붓기가 생겨 퇴원 4일만에 하고 회복도 더뎠어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 17. ..
    '23.9.5 11:33 AM (125.243.xxx.167)

    20대 후반에 자궁내막종 복강경 수술했어요.. 5박6일 입원했구요
    한달간은 힘들었어요. 기운도 없고 배가 뻐근하게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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