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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친구만나기 조심스러워요

ㅇㅇ 조회수 : 5,476
작성일 : 2023-09-04 14:58:46

의사소통하고 수다 떨고 싶은 맘은 굴뚝이나

제가 결혼은 안하고 그냥 제 직업이 있긴한데요

그냥 밥만 간신히 먹고 살고 

사실 아무것도 없어요..집도 절도 아무것도요

 

근데 일찍 결혼해 아이키운 친구 보면

제가 볼때 남편과 자녀, 집 모든것을 가졌음에도

작기는 없고 제가 있는 걸 찾아 비교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또 아이가 교육이나 취업등 생각처럼 안풀리면

역시나 만나기 좀 그렇고

 

또 어떤이는 제가 없는부분을 인지하고

그걸로 자기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아무튼 한마디로 비교...이놈의 것때문에

나이들어 친구 만나기 쉽지 않더라구요..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9
    '23.9.4 3:01 PM (182.215.xxx.215)

    저도 그래요..연봉 차이 나고 자산차이가 나니까 .. 저에게 열등감 느끼는 사람도 많고..전 잘 사는 사람 보면 그냥 축하해 주고 싶은데
    안그런 사람이 훨씬 많더라고요^^

  • 2. ㅇㅇ
    '23.9.4 3:03 PM (106.101.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제 자식에게 좋은 일이 있었는데
    어디서 전해듣고는 떠보더라구요
    맞다니까 싫은 표정이 찰나로 스쳐가는데..
    좀 그랬어요..
    전 제가 힘들고 그 친구 잘나갈 때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사람마음 다같지 않나봐요

  • 3. ..
    '23.9.4 3:09 PM (73.148.xxx.169)

    공통점이 없으면 길게 못 만나요 서로 재미 없으니

  • 4. ..
    '23.9.4 3:16 PM (175.119.xxx.68)

    같은 동네서 자라고 학교다녔던 초중 친구들 빼고는

    고등 대학친구 도 정 안 가고 사회친구는 관련된 일 할때만 잠깐 만나고 끝

  • 5. ~~
    '23.9.4 3:29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40년지기
    지나가는 말로 농담한 걸 갖고
    두고두고 비꼬는데 아주 질려서 손절

    차라리 나이차이 나더라도
    비슷한 현업에 있는 친구가 잘 통해요.

  • 6. 맞아요
    '23.9.4 3:31 PM (124.49.xxx.188)

    아이없는 친구한텐 일적인일만 이야기하지 아이얘긴 또 못하겠더라구요..자랑한다고 할까봐..다들 속을 알수가 없으니..
    전 남의 좋은일 진심 축하해주는편인데..
    가족도 그래요..오빠네 애들이 대학을 못가니 우리아이 어디갔단 이야기도 못했어요.

  • 7. 돈이야
    '23.9.4 3:33 PM (124.49.xxx.188)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지만 자식은 시기를 지나면 영영 기회가 없으니 정말 조심스럽더라구요..

  • 8. 저도요
    '23.9.4 3:41 PM (106.101.xxx.186) - 삭제된댓글

    이번에 좋은 일이 있었는데
    축하해줄 줄 알았던 지인들이 다 떨어져 나갔어요..
    할수 없죠 뭐.

  • 9. 참나
    '23.9.4 4:15 PM (106.102.xxx.65) - 삭제된댓글

    그렇게 비교질투땜에 괴로워서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어울리면 좋은가요?
    축하해줄일에는 축하해주고
    나한테도 좋은일은 축하받고
    위로해줄일에는 위로해주는게 친구지
    이래저래 숨기면서 만나는관계가 무슨 친구관계인가요.

  • 10. 그게
    '23.9.4 4:33 PM (221.143.xxx.13)

    원글님 잘못이라기보다
    그런 사고를 강요하는 사회분위기 탓이기도 하죠.
    엠비때 인구에 회자되는 광고가 있었죠? 부~자 되세요. 그런 사회속에서
    물질적인 잣대로 비교가 안될 수 없는 분위기가 되는 거죠.

  • 11. ....
    '23.9.4 4:53 PM (112.145.xxx.70)

    결혼 안 한 중년은
    기혼자들과 공통점이 없어서 서로 어울리가 쉽지 않죠

    비슷한 처지 비혼들은 또 서로 안 맞기도 하고..
    나이들수록 원래 인간관계가 다 그렇게 좁아지더라구요.
    마음이 좁아지니까 그런가봐요

  • 12. 정답
    '23.9.4 5:27 PM (125.132.xxx.86)

    나이들수록 원래 인간관계가 다 그렇게 좁아지더라구요.
    마음이 좁아지니까 그런가봐요 2222222
    80대중반 저희부모님만 봐도 이게 맞는듯...

  • 13.
    '23.9.4 6:15 PM (118.235.xxx.184)

    인복없는데 진짜 잘하면 잘하는대로 또 못살면 못사는대로 주변서 물고 뜯고ㅠ대체 왜 이러는걸까요..저도 40년지기 친구도 그렇고 애들 친구엄마들도 그렇고..그냥 냅두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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