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상 예절 어떤거 가르치셨어요?

ㅇㅇ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23-09-03 00:07:11

식전에 부를때 와서 ,수저놓고 밥푸는거 다 같이 하는거.

팔꿈치 올리지 않게 몇번 알려줬고 (이건 그닥 깐깐히 지적안하네요) 

소리 안내고 먹기, 폰안하기

 

이정도 하는것 같은데

중딩 딸이 어디서 듣고 와서 모든 가족이 식사 속도 맞추고 기다려주면 좋겠다 하네요 ㅎ

저도 이걸 생각안했던건 아닌데

딸, 남편은 30분~ 1시간 가까이 먹으니 

(먹기도 많이 먹고 얘기도 무지하고, 남편은 반주도 자주하니 )

저랑 아들이 그걸 못 기다릴거 같더라구요

30분만 먹는걸로 딱 정해서 해볼까도 싶은데

이러는 집도 있을까요? 어떨지 궁금해요

 

그외에 어떤 식탁예절 가르치셨어요?

저도 참고하게요~

 

 

 

IP : 125.179.xxx.2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3.9.3 12:11 AM (175.121.xxx.86)

    애들 방에 들어 가서 먹겠다는 것도 아니고
    식탁에서 한시간 천천히 먹어 준다면 얘기 거리만 만들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요

  • 2. ㅇㅇ
    '23.9.3 12:14 AM (223.38.xxx.228)

    중딩 남자아이 하나인데 밥 준비할 때 수저 놓고 물 따라놓기 밥먹을때 핸드폰 보지 않기 이정도요

  • 3. ..
    '23.9.3 12:15 AM (210.178.xxx.233)

    마침 저렇게 따님이 의견을 냈으니 좋은 기회네요
    이참에 가족회의로
    식사시간에 관해 의견 나누시면 좋을것같네요

  • 4. 제가보기엔
    '23.9.3 12:16 AM (175.120.xxx.173)

    남편 반주는 안좋은 습관인데
    제일 먼저 없애야 할듯요..

  • 5. ...
    '23.9.3 12:18 AM (58.234.xxx.222)

    핸폰 금지. 다 먹고 그릇 싱크대에 옮기기

  • 6. 딸에게
    '23.9.3 12:27 AM (124.111.xxx.216)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니 한정없이 기다려줄 수 없고
    상대방을 생각하지않고 자기뜻대로 길게 밥 먹는 것도 매너가 아니다.라고 알려주셔야 할듯.
    집이고 아빠니 가능하지 밖에서 누가 그렇게 오래 밥 먹는걸 기다려줘요. 중딩딸도 급식하니 알겠지만.. 평균적인 식사시간 정해서 그 시간안엔 같이 하고 그 이후엔 일어나도 되는걸로 합의해보시죠~~ ^^ 다른 식사예절은 생선있을때 생선가시는 티슈나 화장지위에 올려놓는걸로, 찌개 함께 먹을 때 밥숟가락에 밥풀 없이 해야하나 그렇다고 너무 숟가락 쪽쪽 핥지않기(앞접시를 항상 사용할 수 없을 때가 있더라구요), 식당에서 반찬이 인원수댜로 나오면 자기것만 먹기(4명이 갔는데 계란말이 4개면 내껀 1개~) 요정도 추가합니다.

  • 7. ...
    '23.9.3 12:45 AM (123.215.xxx.126)

    30분이상 먹으면서 기다려달라는 건 무리한 요구라고 말씀하세요.
    속도를 맞추고 싶으면 느리게 먹는 사람도 노력해야 하는 거라고.

  • 8. 젓가락사용법
    '23.9.3 1:40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숟가락 젓가락 사용법
    소리내지않고 먹기.
    내놓은것 다 먹기.편식 없음.
    다 먹은후 식기는 싱크대로 넣기.

    의외로 저 위의 것들 제대로 하는 애들을 본 적이 없어요.
    애들 친구들 식사대접하면 다들...다들....난리났음..
    우리애들도 학교 급식 먹으면서 급속도로 망가져갔습니다. 아니 애들 왜 이래요..ㅠㅠ

  • 9. 저희 집은
    '23.9.3 2:16 AM (108.41.xxx.17)

    1. 혼자 밥 먹게 하지 않기. 이미 밥을 먹었더라도 옆에서 다 먹을 때까지 앉아 있어 주기. 큰 애가 밥을 시간 걸려서 먹는 편인데 그래도 다들 맞춰 주려고 합니다.
    2. 식사시간에는 서로 대화 하기. 핸폰이나 기기 사용하지 않기- 이건 일벌레인 남편을 저격해서 ^^ 애들이 어릴 때 먼저 제시했는데 이제 성인이 되고도 애들이 솔선수범해요.
    3. 마지막으로 같이 밥 먹었던 순간 이후에 있었던 일들 이야기 해 주고 서로 조언해 주기.
    4. 모르는 식재료, 처음 먹어 보는 것이라도 최소한 열 번까지는 불평 안 하고 먹기.

    저희 집 밥상머리 교육은 이런 것 위주네요.
    젓가락질, 숟가락질, 상 차림 돕기, 치우기 등은 전혀 고려 사항에 넣어 본 적이 없네요.

  • 10. 윗 님 혹시
    '23.9.3 2:55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가정부 두고 사세요?

  • 11. ..
    '23.9.3 6:31 AM (125.186.xxx.181)

    자세도 필요해요.식사 전 기도.식탁에 팔 걸치지 않고 고개를 심하게 숙여 먹지 않고 소리내지 않고 입을 다물고 씹고 어른 드신 후에 숟가락을 들고 수저를 한번에 들지 않도록 하고 핸드폰 기기사용 불가는 말할 것도 없고 함께 일어나도록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구요. 그 때 이루어지는 대화들은 평상시에도 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네요. 다만 모두가 모이기 너무 어려운 경우에는 그 시간 집중적으로 대화를 하게 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인 듯 해요.

  • 12. 밥그릇
    '23.9.3 7:07 AM (112.169.xxx.133)

    자기 먹은 밥그릇은 씽크대넣기

  • 13.
    '23.9.3 7:15 AM (119.70.xxx.249)

    우리애들은 밥상 차리는건 안시키지만, 밥 먹으라고 부르면 1분 안에 식탁에 와서 앉아요.
    어른들 수저 들때까지 기다리고, 저나 남편이 시작해야 먹어요.
    식탁위에서 핸폰 사용금지고요, 외식때도 사용금지에요.-이건 정말 잘 자리 잡았어요. 밥 먹으면서 정말 대화 많이 해요. 애들이 수험생이라 밥 때 아님 모일일이 없거든요.
    먹고난 후에 반찬 뚜껑 덮고 치우고 빈그릇 개수대에 치우고 식탁 행주질하는것 다 역할 나눠서 같이 해요.

  • 14.
    '23.9.3 7:18 AM (119.70.xxx.249)

    아, 그리고 외식이나 다른사람과 같이 먹을때 싫어하는 음식 나뫄도 티내지 않아요. 집에서는 원래 편식이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요. 큰애는 버섯 싫어하고 작은애는 고구마 싫어하는게 유일한 편식거리임요. 외식때는 구구마 무스와 버섯 스프가 나올지언정 다 먹습니다.

  • 15. Aaa
    '23.9.3 7:34 AM (112.169.xxx.184)

    제가 어릴적 배운건
    밥먹기전에 수저 놓고 음식 나르기, 국, 밥그릇, 수저 놓는 옳은 방법.
    음식 뒤적이지 않기, 바르게 젓가락질 하기.
    어른이 먼저 수저들기 전에는 기다리기, 다 먹은 후 그릇 싱크대에 넣고 물 담아두기.
    엄마가 딱히 가르친건 아닌데 상대방과 식사 속도 맞추는건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요. 이건 나중에 사회생활 위해선 필요한 거 같아요. 친구들이랑 밥먹거나 동료, 상사와 밥먹을때 먼저 다 먹고 일어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다 먹고 빈그릇 앞에 두고 멀뚱멀뚱 쳐다보기도 안좋잖아요.

  • 16. 저흰
    '23.9.3 7:59 AM (111.99.xxx.59)

    밥먹으며 돌아다니지 않기
    먹으며 소리내지않기
    손으로 집어먹지 않기
    맛있는거 혼자 다 집어먹지 않기ㅡ대개 1인식기에 나눠주긴합니다만
    싫어하는 반찬이나 먹기 싫은건 소량만 주되 그 소량은 끝까지 먹기

    그런데 상차림 돕기나 치우기는 밥상머리랑 상관없지 않나요?

  • 17. 상차림
    '23.9.3 8:45 AM (211.234.xxx.248)

    돕기나 치우기도 밥상머리 교육과 상관있다고 봅니다.
    애들한테 대단한거 시키지도않잖아요?
    대부분 숟가락 젓가락놓기, 물컵 옮기기.
    자기가 먹은 그릇 씽크대 가져다놓기정도죠.
    그것도 안하는 아이는 밖에서 어떠냐면
    (제 아이가 친구 묘사)
    식당에 가서 자기 숟가락 젓가락도 세팅을 안한대요.
    남이 해줄때까지 기다리고, 심지어 수저통이 자기쪽에
    있어서 자신만이 세팅이 가능한데도 하지를않는데요.
    에이, 집에선 안해도 밖에서는 하겠지?
    안그럴수도 있어요.

    그리고 밥먹는속도 맞추는것도 필요해요.
    남자들처럼 밥을 마실필요는 없지만 눈치없이 자기속도대로
    집에서 먹는것처럼 먹는애들은 친구들이 힘들어해요.
    한시간은 심했고 평균시간으로 정해야죠.

  • 18.
    '23.9.3 11:21 AM (121.167.xxx.120)

    반찬 집을때 눈으로 보고 결정하고 한번에 집기요
    김치나 반찬 한번에 안집고 뒤적거리는게 음식 입에 넣고 소리나게 씹는거보다 더 혐오스러워요

  • 19. 밥상
    '23.9.3 11:58 AM (39.122.xxx.3)

    밥 차리면 와서 수저 놓고 반찬 놓는거 돕기
    부으면 바로 오기
    폰 같은건 안하고 소리 안내고 먹기
    다같이 식탁에 앉으면 먹기
    반찬 뒤적이지 않기
    숟가락 젓가락 같이 안들고 수저받침 사용하고 밥풀 식탁에 안묻히기
    다 먹고 본인 그릇 싱크대 넣기
    물 컵에 담을때 가족들것도 같이 따라주기
    바른자세로 얌전히 먹기

  • 20. ..
    '23.9.3 1:13 PM (211.234.xxx.154)

    반찬 뒤적이지 않기
    음식 입에 넣고 조용히 먹기..쩝쩝금지
    다 먹고 본인 밥그릇 씽크대 넣기
    식탁위 음식이든 선물용이든 본인이 사오든 항상 1/n 이라 생각하고 먹기

  • 21. ㄹㄹ
    '23.9.4 5:16 PM (121.190.xxx.58)

    저도 밥상 예절 안 배웠는데..댓글보고 지금일도 배워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431 윤석열 해운대 횟집 만찬 소송 거짓말? 뜯어먹은 것? 8 이게나라냐 2023/10/23 1,462
1522430 과외로 성적을 정말 많이 올려주고 있는데 딱히 소개로 연결되진 .. 24 고민 2023/10/23 4,359
1522429 1층 엘베 앞 리모델링 공사 지적 5 .. 2023/10/23 1,178
1522428 마무리에 바를 페이스오일 추천 부탁드려요 ???? 14 가성비 2023/10/23 1,270
1522427 용역업체로 들어가서 그회사 사원 뽑을때 지원해도 될까요.??? 1 ... 2023/10/23 426
1522426 “김승희 딸 학폭 피해자, 각막도 훼손…대통령실 폭로 전 대책 .. 27 zzz 2023/10/23 5,454
1522425 영문 줄바꾸기가 어떤게 맞을까요 3 영알못 2023/10/23 341
1522424 김의겸 내부제보 사진(영화 베테랑 유해진??).jpg캡쳐추가 5 이정섭검사와.. 2023/10/23 2,913
1522423 아픈사람 붙잡고 안보내주는 심리 13 지나가다 2023/10/23 4,473
1522422 재혼한 아버지가 늙고 병들어서 자식들을 찾는데요… 44 재혼 2023/10/23 9,799
1522421 부모·대학생 자녀 탈락? 건보 '피부양자' 축소 검토 31 ,,, 2023/10/23 5,032
1522420 초1.아이가 감기로 결석했는데 불이익이 있을까요? 9 초딩 2023/10/23 1,630
1522419 진짜 김건희 왜 이리 나대나요? 15 꼴보기싫음앚.. 2023/10/23 6,151
1522418 비서관딸 전치9주가 어떻게 나왔는지 들어보니 21 .. 2023/10/23 5,003
1522417 뉴스쇼 보니 피해자가 더 있대요. 4 어제 2023/10/23 2,296
1522416 돌싱글즈4 제롬 마지막말이 너무 인상적이네요 11 2023/10/23 5,890
1522415 팔찌 로즈골드와 옐로우골드중에 뭐가 예뻐요? 17 2023/10/23 4,588
1522414 몇 주 동안 감기로 아무 일도 못했어요 3 ㅇㅇ 2023/10/23 1,141
1522413 오페라 덕후님 감사드려요. 1 ... 2023/10/23 847
1522412 여기로 보면 정부에서 막은 다큐 예고편 볼수 있어요. 2 다큐 Cru.. 2023/10/23 728
1522411 아이패드프로 카메라 잘 쓰세요? 4 그냥이 2023/10/23 447
1522410 전기 매트 원래 전기 흘러요? 5 ㅇㅇ 2023/10/23 1,443
1522409 이두나 몇회 부터 재밋어 질까요? 17 이두나 2023/10/23 2,622
1522408 치아발치 한지가30년이 넘는데 6 아하 2023/10/23 2,170
1522407 로스쿨 학비 비싸네요 10 ㅇㅇ 2023/10/23 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