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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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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엄마 이제 연 끝이겠죠?

아이 조회수 : 6,490
작성일 : 2023-08-30 23:17:55

아이 친구 엄마. 아마도 남편하고 따로 계신 거 같고 

일을 하고 계셔서 바쁘세요. 중간에 전학왔는데, 우연히 아이와 친해졌고, 

따로 6번 정도 만나고 놀고, 식사하고 그랬어요. 물론 저도 일 하고요. 

마지막 만날 때는 제가 식사도 사고, 아이 옷도 사주고 저만 15만원 쓰고 왔네요

물론 그 안에는 제 식대값과 저희 아이 옷 값 포함입니다. 

만나면 갚으려고 하시고, 당연히 더치페이 너무 잘 되시고요. 

인정이 없으시지 않고, 그런데,, 3개월 째 연락두절이네요.

그 사이에 제가 3번 정도 카톡과 전화 했는데, 전화는 받기까지 했는데 

3분간 그냥 무응답에 끊어졌고, 카톡도 답이 없으셔요. 

나중에 읽긴했는데.. 

그 와중에 제가  보낸 커피 쿠폰은 최근에 드셨더라구요 (우연히 알게 됨) 

만나서 서운한거 없었고, 제가 오히려 배려하는 축이구요. 

오히려 상대 엄마가 피곤하다고 많이 티내는 쪽인데, 저랑 나이차이 많이 나서 그냥 제가

배려하는 타입. 

남편이 그냥 7만원 썼다고 생각하고 그 여자한테 이제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말 맞다고 생각하는데, 기분은 스멀스멀 나쁘네요 

제 성격이라면 벌써 갚으려고 10번은 연락했을 것 같아요.  연락 안받으면 

쿠폰이라도 보내서 값 맞출 것 같구요. 가정 내 약간 문제가 있으실을 것 같아서(아마도요 추측) 

사람에게 모두 어두운 면이 있겠지 싶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있는데

카톡에 행복한 아이와의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아니 왜 그런거야? 하는 생각은 있네요 

돈도 조금 아깝고( 회수가 아니라, 나의 정성 포함) 저를 무시했구나 하는 생각도 있네요

남편은 대표 호구라고 웃고 말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좀 그렇긴 하네요/.

이제 곧 졸업인데 영영 이렇게 마무리 지어지는 거겠죠? 

엄마들 관계 너무 슬프네요 

IP : 61.74.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진짜
    '23.8.30 11:24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내용은 다 떠나서 왜 그렇게 존댓말을 쓰세요?우리가 그 사람을 아는것도 아니고
    존대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글 읽다가 존대 하는것땜에 불편해요.

  • 2. 유행인가
    '23.8.30 11:29 PM (39.118.xxx.130) - 삭제된댓글

    언젠가부터 이렇게 모든 대상에 존댓말 쓰는게 유행이 됐나봐요.
    강남 사는 사람일수록 더 하는 듯.
    마치 상대를 과하게 존칭해서 반사적으로 자신이 교양있음을 나타내고 싶은 방법으로 보인달까요.
    국어 어법상 틀린 표현인 것 따위 모르고요.

    그리고 원글님, 애 친구 엄마는 그냥 스쳐지나가세요.
    내 친구도 시절인연인데 애 친구 엄마까지 마음에 두지 마세요.

  • 3. ..
    '23.8.30 11:32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주스 나오셨어요 처럼 불펀해요.

  • 4. 무슨
    '23.8.30 11:33 PM (14.32.xxx.215)

    강남사람이요
    시골사람이 더 하던데요
    움식 파는 블로거는 매번 자기 남편 드시고 하시고 타령에...
    카페 짧은 글도 다 자기남편 극존칭하고 있고...

  • 5.
    '23.8.30 11:3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딴지거는 건 아니고
    존대어가 너무 과하네요

  • 6. ...
    '23.8.30 11:59 PM (125.178.xxx.184)

    택도 없는 존댓말때문에 글 내용이 안읽힘

  • 7. ....
    '23.8.31 12:08 AM (221.157.xxx.127)

    원치도않는데 막 베풀고 갚아라니

  • 8.
    '23.8.31 12:22 AM (211.234.xxx.207)

    택도 없는 존댓말때문에 글 내용이 안읽힘222222

  • 9. ??
    '23.8.31 12:23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왜 옷을 사주고 밥을 사주고 그것도 대충 저렴이도 아니고 비싼 것들을 사주나요?
    남편이랑 따로 '계신'거 같아서 불쌍해서 그랬나요?
    동정하는 티 났나보죠

  • 10. 111
    '23.8.31 12:26 AM (124.49.xxx.188)

    본인이 더 좋아하면 지는거죠...ㅎㅎㅎ

  • 11. 추측
    '23.8.31 12:51 AM (218.50.xxx.165)

    원글님이 깨닫지 못한 큰 실수를 한듯해요.
    원글님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겠지만 뭔가 있지 싶어요.
    그런데 그건 회복 불가능일 테니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12. ㅇㅇ
    '23.8.31 2:32 AM (58.234.xxx.21)

    엄마들 관계가 다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겠죠
    저는 그런 사람 만난적은 없는데...
    근데 왜 혼자 밥값 내고
    아이옷까지 사주고 그런거에요?
    그렇게 큰돈을 일방적으로 쓰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이해가 안돼요

  • 13. 샌디
    '23.8.31 6:42 AM (112.149.xxx.58)

    정말 진즉부터 하고싶은 말이었는데 왜그렇게 존대말을 쓰는거에요? 티비에서 인터뷰같은걸봐도 범죄자놈들한테도 그분께서 이리하시고저렇게 욕을하시고,,,너무듣기싫더만요 여기도글보면 존대너무많어요

  • 14. 앞으로
    '23.8.31 6:4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되갚기를 바라는 돈은 쓰지를 마세요.
    무슨 갚으려고 10번은 연락했을거라니;;;
    저도 먼저 지갑여는 사람인데 이건 억지죠.

  • 15. 구글
    '23.8.31 6:54 AM (103.241.xxx.57)

    흠…그 엄마가 가정사가 좀 안 좋은거 같다고 본인도 짐직하고 계시는데
    시간 지나면 연락오지 않을까요?

  • 16. ...
    '23.8.31 7:10 AM (106.101.xxx.188)

    내가 돈 더 쓴거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곱씹을거 돈을 쓰지 마세요

  • 17. ㅇㅇㅇ
    '23.8.31 8:45 AM (125.179.xxx.89)

    아마
    님이 너무 피곤하게 느껴진 포인트가 있거나
    (ex.님의 경제력 부담,교우관계부담,성격차이등)
    가정내 문제가 있거나
    어느쪽이든 님이 한발짝 물러서 있을 때인거 같습니다

  • 18. ....
    '23.8.31 9:59 PM (211.112.xxx.23)

    근데 그 사람이 부탁해서 꾸어준 것 아닌 이상 꼭 갚기 위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야하는 의무는 없을 것 같아요. 그 사람도 사정이 있을 수 있지요. 더구나 필요도 없는 옷이었다면,....사준다는데 거절도 못하고....

  • 19. 그 사람
    '23.9.5 9:12 AM (118.235.xxx.161)

    그 사람이 먹고 싶다해서 간 음식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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