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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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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중등인데 저 회사 그만둘까요

조회수 : 5,767
작성일 : 2023-08-30 20:37:17

폰 패드 다 잠가도 영어숙제나 자료찾기 등 인터넷 쓸일은 있고 하다보면 하루에 2-3시간은 보는거 같아요.

 

아줌마 계시지만 아줌마는 밥주고 머리묶어 주는 역할.

 

학원은 왜때문인지 거의 늦은 시간대라 수학만 월금 5시 시작이고 영어는 화목 7시 시작, 수요일은 운동이랑 과외만 있는데 이것도 선생님 사정상 저녁에 하니 집에 와서 학원가기 전엔 매일 놀아요. 

 

숙제는 놀려고 그러는지 밤에 늦게 해놓긴 하는데 숙제만 해요.... 수행은 대체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 

 

저 아무래도 관두고 애 감시해야 될거 같은데 거의 20년 다녔고 억대 연봉이라 너무너무 아까워요. 근데 전 모르겠다 니 인생이다는 주의는 또 아니라ㅠㅠ 직장보다 자식농사가 더 중요한건 맞겠죠?

IP : 114.206.xxx.11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30 8:39 PM (223.38.xxx.75)

    애 핑계대서 직장 그만 두시려고요?
    학습습관은 초등때 다 형성 되어서 중등때 아이 잡으려면 사춘기에 어긋납니다.
    열심히 벌어서 자녀 나중에 하고 싶은거 진로 방황할때 돈으로 밀어주세요.

  • 2. 아니아니
    '23.8.30 8:40 PM (210.96.xxx.10)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왜 힘든시기 다 거치고 지금 그만두시나요
    1-2년만 참아도 방학때는 윈터 보낼수 있고
    고등 되면 학원비 주고 라이드만 해주면 됩니다
    공부는 자기가 하는거에요

    정 괴로우시면 차라리 대학생 숙제 알바를 고용하세요
    집에서 감시한다고 하다가 애랑 사이 완전 틀어지는집 많이 봤어요

  • 3.
    '23.8.30 8:40 PM (114.206.xxx.112)

    학습습관이 나쁘거나 공부를 안했던, 못했던 애가 아니예요ㅠㅠ

  • 4. 집집마다전쟁
    '23.8.30 8:41 PM (118.220.xxx.35)

    중학생이면 엄마가 지키고 있어도 할거 다 합니다.
    공폰을 어떻게든 구해서도 하는데 문밖의 엄마가 대수겠어요?
    잔소리하면 트러블만 생기구요.
    공부도 본인이 마음먹기에 달린거죠.
    숙제라도 해가니 다행이긴 하네요.

  • 5. 아쉬워요
    '23.8.30 8:41 PM (60.241.xxx.173)

    번어웃 와서 월 천 나오는 직장 관두었더니 아쉬워요
    ㅠ.ㅜ 열나게 재취업 자리 구하는 중입니다.
    애들 학교 공부는 알아서 하는 거지 전 신경 안써요

  • 6.
    '23.8.30 8:41 PM (114.206.xxx.112)

    전 이 아이 육아하며 요새가 제일 고비예요
    남들 힘들다는 신생아 시절 초등입학 다 수월했는데…

  • 7. 아이들
    '23.8.30 8:44 PM (210.112.xxx.40)

    중 3 아이 워킹맘이에요. 공부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는 대부분 중학교 이후에 가서 나뉘어요. 초등때는 아주 방치한 아이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잘해요. 그래서, 단순히 초등때 아이 모습 생각하셔서 엄마가 옆에서 케어해주면 잘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입니다.

    솔직히 중학교때는 엄마가 옆에 있다고 특별히 달라질게 없어요. 일하던 엄마가 안하고 오히려 본인만 보고 있으면 더 갈등만 생길것 같네요. 본인이 깨치고 달라져야해요. 진짜로 엄마가 옆에서 보살펴줘야 하는 시기는 초등학교때까지가 가장 필요하죠. 그만 두시려고 했으면 그때 그만 두셨어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8. ...
    '23.8.30 8:45 PM (115.138.xxx.73)

    그만 두시려고 했으면 아이가 초등학교때 하셨어야...
    직장은 계속 다니세요.

  • 9. ㅁㅁ
    '23.8.30 8:4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지킨들 이제 듣던말도 안들을 시기입니다
    일이라도 놓치지마시길요

  • 10. 늦었어요
    '23.8.30 8:48 PM (217.149.xxx.220)

    둘 다 놓쳐요.
    하나라도 제대로 하세요.
    지금 돈 못버는 엄마는 애한테 개무시당해요.

  • 11. 아줌마
    '23.8.30 8:48 PM (118.220.xxx.35)

    전업엄마인 집 아이들도 종일 폰에 미쳐있어요.
    여자애들은 아이돌, sns, dm으로 엮인 친구에 한참 중독될 나이

  • 12.
    '23.8.30 8:49 PM (114.206.xxx.112)

    ㅠㅠ 1-2년 전만 해도 다들 애가 야무지네요 성실의 극치예요 알아서 하니 손갈게 없겠어요 공부욕심 있으니 걱정 없겠어요 했었는데

    갑자기 애가 돌변해서 프린트도 못챙겨 재시도 까먹어 선생님이랑 농담따먹기나 하려하고 부모한테 싸가지도 없고 주변정리도 안하고 다른 애 같아요….

  • 13. 애바애
    '23.8.30 8:50 PM (221.140.xxx.198)

    전업 아이들도 더한 아이들 많아요. 애바애지요.

  • 14. 워킹맘
    '23.8.30 8:51 PM (210.112.xxx.40)

    사춘기 시기잖아요. 엄마가 없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ㅠㅠ 안타깝지만 그래요.
    저도 아이 중등인 지금이 제일 힘들어요. 육체적으로 손 많이 가는 아이때보다 당연히 지금이 더 힘든거 맞습니다.

  • 15. 아줌마
    '23.8.30 8:52 PM (118.220.xxx.35)

    사춘기.... 아시죠?
    엄마도 겪었고 넘의 집 아이들도 다 거치는 사춘기요.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직장 그만둬도 사춘기는 끝나지 않아요.
    시간이 해결해줘요.

  • 16. 와우
    '23.8.30 8:58 PM (121.147.xxx.48)

    학원 제대로 다니고 숙제도 제대로 하고 있고 월화수목금 다 빡빡하게 짜놓으신 것 같은데 여기서 아이 학교 갔다 와서 학원 가기 전 조금의 시간을 통제하기 힘들다고 억대연봉을 포기하고 직장을 관둘까 고민한다면 음...이해하긴 매우 힘들긴 하네요. 전문직이면 상관없긴 한데 엄마가 집에 있어도 아이 감시하고 공부하게 만들긴 힘들어요. 아이도 숨을 쉬어야지요. 참

  • 17. 애가
    '23.8.30 8:58 PM (223.33.xxx.221)

    애가 사춘기인데...
    사춘기는 전업주부엄마 아이면 안온답디까?
    오히려 그때는 물리적으로 떨어져있어야해요
    위에 210.96님 말한대로
    정 공부나 숙제챙기는게 불안하면
    대학생 학습관리시터 붙여서 관리해보세요

  • 18. 사춘기
    '23.8.30 9:00 PM (58.230.xxx.134)

    사춘기에요
    절대 그만 두지 마세요.
    믿고 기다려주세요.
    수학 물리 영어 국어 등 좀 도전적이고 애들 활기찬 학원 있으면 그런 데 다니면 도움 될 것 같은데 이미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 19. 그럴수록
    '23.8.30 9:07 PM (39.117.xxx.171)

    말을 덜해야하는데요
    인터넷 하루2-3시간이면 적게하는거에요
    학원 빠지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 20. ..
    '23.8.30 9:10 PM (223.62.xxx.228)

    반드시 후회하세요.
    차라리 아이 어릴때 엄마손길 필요할때 곁에 있었음 좋았을텐데요.
    이제 사춘기 접어드는 아이랑 뭘 하시려구요.
    엄마가 옆에 붙어서 온갖짓을 다해도 이제는 먹히는 시기가 절대 아니예요.
    엄마말 잘 듣고 공부하던 아이들도 부모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예요.
    아이와 관계만 더 악화됩니다.
    공부할 애들은 엄마가 일을 해도 알아서 하고 아닌 애들은 엄마가 24시간 감시해도 안해요.
    차라리 회사 계속 다니면서 회사에서는 아이생각 잠시 잊고 집에 들어와서 잠깜이라도 아이 보게 되면 그냥 응원이나 해주고 어려운점 물어보면서 학원이든 뭐든 도와줄거 있음 도와주고 하세요.
    이제와서 어설프게 아이 이끌려다 공부 관계 다 잃게 됩니다.
    위의 선배맘들 얘기 그냥 흘려듣지 마세요.

  • 21. .....
    '23.8.30 9:1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중딩 방과 후가 의외로 구멍이더군요. 오후 3시경 귀가 간식먹으며 수다 떨고 씻고 쉬다가 숙제 좀 하고 저녁학원가죠. 이 시간 혼자이거나 아줌마만 있으면 자기통제력이 높지 않는 한 늘어지기 쉬워요. 저는 학원숙제하고 학원진도 따라가면 방과 후는 좀 쉬는 것도 괜찮다고 봤어요. 대신 저녁 퇴근 후 가방 싸게 하면서 간단히 체크했어요. 사춘기 까칠한 중이면 어려울 수 있겠네요.
    우리 애들은 사춘기가 없거나 아주 약했어요. 저도 거리를 잘 지켰고 백 마디 하고 싶은 거 세 마디 정도로 추리고 추리고 추려서 적절한 타이밍에 던지려고 되게 노력했구요. 설거지하면서 맨날 애한테 할 말 어떻게 할까 궁리 궁리했죠. 애하고 대화가 될 수 있는 타이밍은 운전할 때예요. 갇혀있으니 좀 듣고 대답도 하더라구요. 학원 라이딩 시간을 노리세요.
    전 애들 각자, 함께 라이딩할 때 역점을 둔 게, 지금 사춘기한다고 성질 다 부리면 입시기회를 놓칠 수 있고, 그게 네 인생궤적을 바꿀 수 있다. 네가 하는 거 다 네꺼지 엄마꺼 안된다. 엄만 학비지원해줄거고 너한테 덕볼 거 없다. 지원해줄 때 한껏 하는 거 다 네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설득하려고 애썼어요.
    따님이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장기프로젝트 기획하듯이 고민해보세요. 주변 보니 사춘기한다고 일하는 엄마 들들 볶아도 자기 학원은 다 챙겨서 입시 성공하고 그러더라구요.

  • 22. 학습시터
    '23.8.30 9:16 PM (125.132.xxx.178)

    야무진 학습시터붙여서 과제 자료찾기 이런거 점검하시면 되여. 중학생을 엄마가 직장까지 그만두고 관리한다? 사이 나빠지는 정석코스입니다

  • 23. 어류
    '23.8.30 9:20 PM (70.106.xxx.253)

    절대안돼요
    직장다니세요

  • 24. ...
    '23.8.30 9:23 PM (110.15.xxx.128)

    애 감시하려고 직장을 그만둔다니요.
    차라리 엄마와 거리가 있는 게 나아요.
    사람을 하나 더 붙이시든가 학원을 정비하세요.

  • 25. 친구
    '23.8.30 9:26 PM (223.38.xxx.56)

    잘 되던 약국 그 맘때 딱 그만 뒀어요.
    사이만 나빠졌어요.

  • 26. ,,,
    '23.8.30 9:30 PM (118.235.xxx.33)

    첫째 아이인가 보네요 내가 감시하면 애가 공부 잘할거라고 착각하는 거 보면.. 한번 그만두고 애 감시 해보세요 애가 과연 엄마 뜻대로 따라가나 안 가나 .. 아마 가장 최악의 일들이 생겨날 거에요

  • 27. 절대반대
    '23.8.30 9:33 PM (115.143.xxx.182)

    중고등은 솔직히 온전히 아이본인이 할탓이에요. 지금 전업주부도 직장찾을 나이에요. 억대연봉을 왜 포기하시나요?
    직장관두고 옆에서 감시해도 별로차이없습니다. 저 대1,고3아이둘인데 똑같이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켜 키워도 큰아이는 의대다니고 둘째는 지방대 알아보고있어요. 자랑하려는게 아니고 공부머리도 그냥 타고나는듯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 28. 학습매니저
    '23.8.30 9:45 PM (119.193.xxx.121)

    를 고용하세요. 그게 더 가성비 있을듯

  • 29.
    '23.8.30 9:46 PM (114.206.xxx.112)

    하 그냥 속이 터지네요ㅠㅠ
    똘똘하고 속깊은 내딸은 어디가고… 돌아오나요…

  • 30. ....
    '23.8.30 10:23 PM (106.101.xxx.206)

    82에서 아이랑 한 집에 있기 힘들어 바깥으로 떠도는 엄마들 얘기 못보셨나요?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엄마가 일이라도 있어야 숨을 쉽니다. 아이 학습만 바라보면 힘들어서 못살아요. 학원에서 관리해주는 자습실 알아보고 보내시고 엄마는 돈을 버세요.

  • 31. ...
    '23.8.30 10:25 PM (59.14.xxx.159)

    직장 그만둬야죠.

  • 32. ㅇㅇ
    '23.8.30 10:35 PM (187.188.xxx.147)

    관두시려면 초딩때 관두셨어야지 않나요. 이미 버릇 나쁘게 든 아이 인데. 공부 싫어하는 애는 어찌해도 안해요. 전 돈벌어 애 대학못가면 유학이나 집마련 해줄듯

  • 33. 노노
    '23.8.30 10:40 PM (221.138.xxx.121)

    말리려고 로긴
    아이 집에 틀어앉아 감시해도 님 뜻대로 안돼요
    직장다니는 내탓이라고 생각해서
    들어앉아서 애잡도리하다가 자괴감느끼고 부딪히지마시고
    직장이라는 최고의기회를 잘이용하세서 자기갈길가세요
    집에있는 엄마로서는
    나가서 내인생찾는게 서로좋아요
    일이싫어 그만두는게 아니크
    애때문에 그만두는건 에러입니다
    돈이라도 착실히벌어서 애한테 지원하고 선택의폭을 주시고
    아직 어리니까 잘 달래고 다독이고 ᆢ
    관계라도 좋게 형성하셔서 애의 진로를 잘 얘기하며 나아가세요

  • 34. ㅇㅇ
    '23.8.30 11:31 PM (39.7.xxx.181)

    애랑 더 틀어지시려구요? 억대 연봉 버는게 나아요.

  • 35.
    '23.8.31 5:13 AM (172.58.xxx.234)

    저도 착하고 순수하고 속깊은...5학년선생님이 학기끝나고 전화와서 ㅇㅇ이같은 아이낳고싶어서 사진붙여도되냐고 태교어떻게하셨나 이름 어디서 지으셨냐 인생제자고 학습분위기도 반장으로서 너무잘잡아주어 초보교사로서 너무감사했다 칭찬들을정도였는데 ㅜㅜ 얼마전 수학학원 앞 지나가다가 당연히 잘하겠지? 싶은데 그냥 날더우니 수고많으시네싶어 카톡으로 커피 쿠폰보내며안부인사보냈더니 세상에ㅜㅜ 전화오셔서 올해들어 농담따먹기가 너무심하고 욕도쓰고 학원에서 껄렁하다고ㅜㅜ 어머님 아셔야할것같고 너무안타까워 용기내말한다 본인도 선안넘게 지능적으로 제가 집에안말할정도만 약게군다ㅜㅜ 다른못된아이정도는아닌데 어머님정성이 많으신데 아이가안타까워서 말씀드린다해서 집에와서 박살냈어요ㅜㅜ 충격받아 일줄이고 집에서관리들어갔어요ㅜ

  • 36. 제지인
    '23.8.31 6:38 AM (221.140.xxx.198)

    회사 그만 두었다가 사춘기에 아이랑 부딪치니 힘들어서 다시 연봉 낮추고 다른 회사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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