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버지가 손잡아준적도 없는거같아요.
그렇지만 자식인 저희가 우선이고 최고였던거는 느꼈어요.
고등때도 도시로 학교갈때 버스타고가면 배웅해주시며 등두드려준게 다였어요.
근데 친구는 중학생때도 아버지랑 껴안고 잤다고해서요.
저는 아버지가 손잡아준적도 없는거같아요.
그렇지만 자식인 저희가 우선이고 최고였던거는 느꼈어요.
고등때도 도시로 학교갈때 버스타고가면 배웅해주시며 등두드려준게 다였어요.
근데 친구는 중학생때도 아버지랑 껴안고 잤다고해서요.
다정한 말이나 스킨십은 없었어도 아버지의 사랑은 느낄 수 있었어요..아빠..보고싶어요...
제가 다가갔지
청소년기 이후로
조심하는게 느껴졌어요.
어릴땐 잘 놀아줬구요.
님이 보통이죠
스킨쉽은 별로 없어도 저를 끔직하게도 사랑하시는건 알았어요.
몸이 아파 기운없으면 업어주시고 배아프면 배 주물러 주시고 조금이라도 저녁 늦게 오면 버스 정거장까지 나오셔서
기다리셨던 아버지~코로나로 넘 외롭게 돌아 가셔서
생각 날때마다 눈물 나요
일절 없고 저한테 눈길한번 안줬어요. 공부 못한다고요.
아빠가 선생님이었는데 .. 안보고 살고 아빠랑 살갑게 병원오는 부녀보면 그냥 신기해서 쳐다봅니다. 아빠의 이쁨을 받는다는건 무슨 기분일까요..
좋은기억 가지신 분들 부럽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스킨십 일절 없었는데,
이유없이 신경질 난다고 얻어 맞았을때..
그때가 유일한 스킨십 이었습니다.
엄마와 스킨쉽한 기억은 없어요.
지금도 손도 안잡아요.
근데 아빤 아직도 기억나요.
여름에 주방 한 쪽에 누워( 뒷문이 있어 열어놓으면 시원했어요)아빠 팔베개하고 낮잠잤어요.
추억이 없죠.대화는 거의 없었구 TV 보다가도 아빠오시면 바퀴벌레마냥 전부다 사사삭 흝어지곤했어요.집에 아빠만 있으면 다시 나가고..사는게 힘드니 자식들을 짐처럼 생각하셨죠.
저 오십대인데 예닐곱살 때는
아버지 무릎에 앉아 아버지가 꺼끌한 턱수염으로 얼굴에 비비고 간지럽힌 적도 있고요.
안방에서 TV 보다 잠들면 아버지가 안아서 제 방에다 내려 놔 주셨는데
그때 중간에 깨도 안겨 있는게 좋아서 계속 자는 척 했던 기억 나요.
전혀 없어요.
그렇지만 아빠한테 받은 사랑이 태어나서 받은 사랑 중
가장 크죠. 그 힘으로 삽니다.
사춘기 오면서는 아빠랑 안거나 하진 않았는데
주말 아침엔 안방가서 엄마아빠 사이에 파고들어서 다시 자고 그랬어요. 결혼하기 전까지 그런듯…
저 오십이예요
저는 아빠가 항상 출퇴근때 포옹해주셨고. 평상시에도 무릎에 잘 앉혔어요
저를 제일 귀여워했었던듯
커다란 손으로 손잡고 쓰다듬어 주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 손촉감이 계속 떠올라요 약간 건조하면서 맨질한 따뜻함요
보고싶다..
아버지가 저 일곱살때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목말태워서 작은집 가던길. 무엇때문인지 모르지만 우는 나를 업고 둥가둥가 해주던 그 목소리. 돌아가시던 그날 너무너무 추워서 절구통옆에 장작을 피워놓고 온동네사람들이 밤새던것도 생각나고. 다른건 어릴적 기억이 거의 안나는데 아버지와의 몇개의 기억은 너무도 선명해서 엄마에게 물어본적도 있었어요.
울아부지는 맨손으로 저 때릴 때만 스킨십 있었어요. ㅋㅋㅋㅋ
물론 애기때는 잘 놀아주셨겠죠.
울 아빠가 스킨십있었다면 넘 어색했을 거 같네요.물론 사이는 매우 좋습니다
뽀뽀도 잘 했지만 보통 크면서 싫어서 안하지 않나요?
친구분, 특이하네요
딱히 스킨쉽의 기억은 없지만
더운 여름날 자다가 눈 떠 보니 제 머리맡에서 부채질하고 계셨던 기억이 나고 집에 올땐 바로방 빵집ㆍ케잌 파라(?)등지에서 간식을 많이 사다주셨던 것도 기억나요
그리고 돌아기시고 유품 정리하다 보니
지갑에제 어릴적 사진이 들어 있었죠
제가 2녀 중 둘째인데 평소 언니보다 저를 더 귀여워하셨어서 그런지 딱 제 사진만 들어 있었어요
초등학교때까진 뽀뽀도 하고 중학교때도 가끔 한것 같아요 ㅋㅋㅋㅋ
엄마말로는 다섯살때까지 항상 아빠등에 업혀다녔다고...
고3때 자율학습 끝나고 밤에 셔틀타고 집에 왔는데 항상 셔틀내리는곳에 서계셨어요. (키 157에 몸무게 60킬로나갔던 딸을 누가데려간다고@@)
돌아가신 아빠 보고싶네요....
아빠는 장녀인 저를 참 사랑하셨고 스킨십도 많이 했었어요 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던 것 같아요
아빠가 저를 볼 때는 늘 사랑이 가득한 눈빛이었어요
결혼한 지금도 집에 가면 늘 먼저 안아주세요
반면에 엄마랑은 별다른 스킨십이 없어서 손잡기도 부끄럽고 민망해요 엄마와 둘이 있으면 어색하고요
전 아빠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사춘기 돼면 스킨쉽 피하는게 종족 본능이라고 하던데
저 역시 중학생 되니 안아주는 거 싫고
노골적으로 싫은 내색 하며 뿌리쳤다가
아버지 실시간으로 상처 받는 거 보고 죄책감도 들어보고
아버진 또 싫다면 다신 안 권하는 성격이라 그 뒤론 절대 안 하시고
아빠랑 사이 정말 나쁘던 순간에도 사랑을 의심한 적은 없네요.
동생보다 엄마보다
뭐 엄마랑은 결이 좀 다르겠지만 아빠가 가장 사랑한 생명체는 나였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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