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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에게 여쭈어요

슬픔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23-08-30 13:48:57

서로 감정이 안좋은 상태로

딸애가 2학기부터 기숙사로 갑니다

저는 애가 버릇없이 가족을 대함을 항상 지적했고

아이는 늦게들어오고 외박때마다 참견하고 엄마가 의심한다고 늘 생각하니 더더욱 어긋나고요

풀리지ㅜ않은 상태에서 나가게되니 이것도 마음이 힘드네요

이러면..서로 안보니 편해서 이젠 떨어진채로 살게 될까요..저는 좀 풀고 마음을 다독이고 보내고싶은데

이제 나가면 들어오기싫을텐데. 잘해줄걸싶다가도.. 그간 너무 싸가지없었어서 그럴상황도 아니었고요

이대로 회복은 어렵겠죠....?

IP : 175.119.xxx.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통이힘들때
    '23.8.30 1:51 PM (175.120.xxx.173)

    편지를 한번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 2. 77
    '23.8.30 1:51 PM (14.32.xxx.34)

    애써서 뭘 하지 마세요
    그냥 흘러가게 둡시다

  • 3. 그래도
    '23.8.30 1:51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준비할거 같이 챙기면서 다독이고
    주말에 집에도 가끔 오라고 얘기하세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 4. ....
    '23.8.30 1:51 PM (221.157.xxx.127)

    그래도 엄마가 먼저 푸세요. 애랑 싸워 이겨 뭐하게요.

  • 5. ...
    '23.8.30 1:54 PM (112.169.xxx.74)

    서로 떨어져있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걸요.
    정말 회복불가일 수도 있지만 집을 떠나봐야 알게 되는 것도 분명히 있거든요.

  • 6. 저도
    '23.8.30 1:54 PM (211.206.xxx.191)

    그런 자식이 있는데 자기가 풀었다 죄었다 하는거지
    엄마는 그냥 그 자리에 있으면 되는 존재.
    기숙사 들어 가면 이것저것 챙길 물건이 많으니
    아이와 상의해서 원하는 것으로 챙겨 주세요.

    오히려 떨어져서 지내면 서로 좋답니다.

    다시 들어 오니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어
    어서 독립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7. 그냥
    '23.8.30 2:02 PM (121.182.xxx.161)

    그렇게 내보내도 괜찮아요. 집 떠나 살아보면서 아이도 느끼는 바가 많아집니다.
    집에 오고 싶어하기도 해요.

    그냥 무심하게, 아이가 도착할 때 쯤 잘 도착했는지, 언제고 웰컴홈 이니
    집 생각나면 아무때라도 오라고, 그런 따뜻한 말 한마디만 톡으로 전하세요.

  • 8. 같은 상황인데
    '23.8.30 2:07 PM (121.166.xxx.208)

    저도 풀려고ㅠ했으나 받아 주지 않는 고자세가 미워 맞대응인데,, 전 절대 먼저 안 풀려구요

  • 9. 무조건적으로
    '23.8.30 2:1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져주는 엄마는 절대 아닙니다
    딸이 싸가지 없다잖아요~
    저러다 엄마를 감정해소용 쓰레기통으로 생각할수도 있더라구요
    조금만 섭섭하게해도 원망의 화살이 돌아오고...
    그러니 이쯤에서 그동안 못했던 교육을시켜서 직장이던 결혼이던 시켜야죠

  • 10. 교육이 가능할까요
    '23.8.30 2:13 PM (175.119.xxx.72)

    그러면 좋겠어요…
    세상무서윤줄 모르고ㅠ

  • 11.
    '23.8.30 2:26 PM (121.167.xxx.120)

    받아 주세요
    마음 따뜻하게 해서 보내세요
    다 알면서도 엄마여서 어깃장 놓는거예요
    엄마가 잘해주면 양심이 찔려서 애가 부모에게 잘 하게 돼요

  • 12. 지금
    '23.8.30 2:3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애면글면 하는 그 모습이
    딸을 버릇없게 하는 원인중 하나일수도 있어요

    헤어지면 그립고 만나면 시들하다는 노래처럼
    한동안 떨어져 지내는것도 괜찮아요.

  • 13. .....
    '23.8.30 2:44 PM (210.178.xxx.233)

    딸도 떨어져살면 처음엔 해방감과 자유를 누리지만 또 혼자 스스로 여러가지 생활을 유지하기위한 청소.빨래.음식 등등을 하다보면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그러다보면 또 부모를 엄마를 이해하게됩니다.
    그리고 같이 딸 키우는 입장에서 제가 방임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따님을 성인임을 인지하시고 믿어주세요
    아무리 24시간 눈에 불을 키고 지켜봐도
    본인이 맘먹으면 놀거 다 놀수있어요
    따님 성향 보시고 괜찮으면 스스로
    본인관리할수있도록 해주세요
    오히려 부모가 믿고 자유를 주면 알아서
    잘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 14. ㅇㅇ
    '23.8.30 2:55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저자세하지 마시고
    식구들끼리 다같이 외식한번 해서 보내시죠.
    진짜 엄마노릇 힘드네요

  • 15. ..
    '23.8.30 7:25 PM (112.159.xxx.182)

    그냥 솔직하게 너는 엄마랑 많이 붙어있을거도 아닌데 있는동안이라도 잘하고 가지 그러고 가버리냐 하면서 담엔 좀 더 나아져서 오길바란다하고 밥을 나가서 먹던지 좋아하는거 먹여 보내면 되죠 에휴 자식이 진짜 애물단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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