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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딱 감고 전화하지 말라고 할까요?

동료 조회수 : 6,323
작성일 : 2023-08-28 19:54:44

회사 동료인데요. 일주일에 두번씩 전화와요.

받아보면 별 내용도 아니에요

그냥 수다가 떨고 싶은거에요

전 우리 언니하고도 절친하고도 이렇게 통화 안하는데

그분한테 전화만 오면 나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질러요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요

그냥 솔직하게 문자로 이런 잦은 전화 부담스럽다고 할까요? 전화 올때마다 너무 반갑게 받아준 내가 원망스러워요..

아니 남자친구도 있는 분이 왜 나한테 이렇게....

 

 

 

IP : 119.17.xxx.1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23.8.28 7:56 PM (118.220.xxx.35)

    전화받지 말고 30분 쯤 후에
    운동했다, 영화봤다, 장 보느라 몰랐다.... 등 문자 하세요.
    원글님 중심의 생활을 하셔야죠.

  • 2. ...
    '23.8.28 7:57 PM (61.79.xxx.14)

    그냥 받지 마세요
    차단 하시던가
    뭐라하면 바쁘다 어디 갔었다 둘러대시고

  • 3. ㅇㅇ
    '23.8.28 7:57 PM (175.121.xxx.86)

    전화 안했음 좋겠다말도 귀찮으면
    차단하세요

  • 4. .....
    '23.8.28 7:5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안받으면 조심하겠죠. 그 정도 눈치는 있지 않나요

  • 5. 동료
    '23.8.28 7:58 PM (119.17.xxx.167)

    118님 제가 맨날 대는 핑계가 그거에요
    이렇게 여러번 핑계대면 눈치채고 자중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전화하세요.

  • 6. 777
    '23.8.28 7:59 PM (175.199.xxx.58)

    저런 사람 특징 돌직구로 앞으로 전화 자제해 달라 정중히 말하면 말한 사람 나쁜 사람 만들고 섭섭하다고 삐져요. 그냥 말 하지 말고 전화를 받지 마세요. 왜 못 받았냐 물으면 가족이랑 같이 있었다 운동한다 하세요.

  • 7. ker
    '23.8.28 8:00 PM (114.204.xxx.203)

    차단하고 몇번 받지ㅜ마요

  • 8.
    '23.8.28 8:00 PM (118.235.xxx.221)

    그러분있어요
    나이드신분인데 미혼이라
    이런저런생각안하는거같은분
    저한테도 전화왔길래 인받고
    그다음날 ~~ 언니 나그시간이면
    바쁜시간이예요 못받아요
    하니 저는 거르더군요
    다른분들한테전화하고요
    그냥받지를마시던가 얘길하세요

  • 9. 푼수떼기들은
    '23.8.28 8:0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솔직히 똑부러지게 말해줘야 알아 들음.섭섭해도 좋은 말론 약발 없어여

  • 10. ...
    '23.8.28 8:10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도 있어요ㅜ
    솔직히 넘 괴로워요
    눈치가없는건지 일부러 그러는지,
    바쁘다 약속있다 등등 줄기차게 전화합니다.
    만나자 .계속 반복이예요
    자꾸거절해도 삐졌다면서 그러고
    한달있다 또전화문자 ..
    잘받아주니 끝이없어요

  • 11.
    '23.8.28 8:14 PM (180.70.xxx.42)

    그 사람과 최악의 결과로 인연을 끊게 돼도 미련없을 사람이다 싶으면 솔직하게 얘기해요.
    미안하지만 내가 요즘 이런저런 내 일들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전화통화하는게 좀 힘들다고.

  • 12. 히유
    '23.8.28 8:23 PM (112.161.xxx.224)

    후배가 매번ㅜ
    받으면 1시간 넘게 하소연..
    참다못해
    요즘 내가 복잡한 일이 있어
    마음이 좀 힘들다,하고 통화가 싫은 티를 내니
    여기저기 전화해서
    그 언니 뭔 일이냐고...
    아이구 눈치 좀 챙깁시다

  • 13.
    '23.8.28 8:27 PM (211.109.xxx.17)

    차단하세요. 어떠힌 설명 할 필요도 없습니다.

  • 14. dd
    '23.8.28 8:27 PM (185.220.xxx.87)

    그래도 일주일에 2번이면 양호하네요.
    나름 빨리 친해지고 싶어서 공들이는 것 같은데요.

    저는 친하게 지내자며 매일 카톡 안부 연락오는 지인이 있었는데
    일부러 천천히 읽고 답변하고 해봐도 매일 계속 하길래
    결국 읽씹 두 번 하니까 연락 안 하더라구요. 결국 사이 안 좋아졌구요.

    직접적으로 말하면 더 껄그러울 수 있으니
    그냥 연락올 때 받지 말고 연속으로 2~3번 콜백 안 하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 15. ㅜㅜ
    '23.8.28 8:28 PM (175.120.xxx.173)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어떻게든 안받으려고 했는데
    집 앞으로...
    결국 탈 내더라구요.
    안전이별하세요.
    동성간에도 안전이별이 필요해요.

  • 16. 동료
    '23.8.28 8:29 PM (119.17.xxx.167)

    퇴근 후 이런 저런 일로 바빠 전화 못 받는다는 핑계는 이미 오래전에도 썼고 지금도 변함없이 쓰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그걸로는 안 통하네요

  • 17. ...
    '23.8.28 8:31 PM (223.33.xxx.191)

    그 사람 혹시.....제가 아는 사람 아닌가 싶네요.
    동네 엄만데 자기 퇴근하면서 그렇게 전화를 해요.
    어차피 받아보면 온갖 누구네집 애들 욕...
    제가 그렇게 안 받고 피해다니는데도 전혀 모르는 눈치에ㅛ. 진짜 노이로제.

  • 18. ㅜㅜ
    '23.8.28 8:3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동네 엄마였어요..진짜 그렇게 눈치가 없는지 ㅜㅜ
    첨 봤네요. 그런 사람.

  • 19. 동료
    '23.8.28 8:37 PM (119.17.xxx.167)

    안타까운건 정말 나쁜 분 아니에요
    진짜 좋은 분이세요
    나쁜 분이었으면 제가 그리 반갑게 전화 안 받았죠
    다만 수위 조절을 못하세요
    조금만 적당히 하시지...
    사람은 진짜 좋은데... 의리도 있고..

  • 20.
    '23.8.28 8:43 PM (223.39.xxx.204)

    말은 하지마세요
    관계 애매해 집니다
    그냥 님이 요즘 연락받기 싫은 사람들 때문에
    집에오면 무음으로 한다 언니 전화까지 못봐서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둘러대든지 뭐 공부해서 무음으로 한다 하세요
    돌려 말하는게 나아요 집중력이 약해서 전화 안받는다고
    그러다 보면 뜸해질건데 저도 그랬거든요

  • 21. ...
    '23.8.28 8:52 PM (222.239.xxx.66)

    가벼운모드로 글그대로
    사실 제가 절친하고도 전화잘안하는 성향이라
    폰 오래붙들고있는 자체가 좀 기빨리고 힘들어요ㅠ
    전화수다말고 회사에서 말했으면 좋겠어요 죄송해요~~

    사실 내가 미안할건 1도없지만;;
    앞으로의 관계를 생각해서 이렇게쓸거같네요.

  • 22. 힘들어하시니
    '23.8.28 9:00 PM (106.101.xxx.99)

    제가 직빵으로 효과 있는 팁 하나 드릴께요

    전화 가능한 늦게 받으시고

    응답을 2,3초 늦게 하세요

    예를 들어
    나 오늘 집에 오다가 OO 들렀거든
    어쩌고..저쩌고

    아..네...

    바로 하지 마시고
    숨 한 번 참고 2,3 초 있다가

    아..네 .....해보세요

    두 번만 이렇게 하면

    자기 바빠?
    통화 힘들어?

    네..빨래가 끝나서 정리해야 해서요

    구체적으로
    본인 일상 오픈하세요

    효과 있습니다

    실제 경험담입니다

  • 23. 저는
    '23.8.28 9:31 PM (175.119.xxx.79)

    솔직하게 말했어요
    만나서 수다떨면 좋은데
    전화하면 온갖 집안얘기 다하게돼서
    끊고 늘 후회한다고
    말이 자제가 안되니 만나서 얘기하자고요~~

  • 24. 그런경우 대처법
    '23.8.28 9:42 PM (218.39.xxx.207)

    그냥 받지마세요

    밖에 계속있어 몰랐다 하시고요

    애땜에 어디갔다
    장봤다 여행갔다 핑계 대시면 되요

    솔직히 말하는건 기분만 상하고 관계 끊김

  • 25. ..
    '23.8.28 10:53 PM (61.254.xxx.115)

    보험이니 설문조사니 받으면 광고성전화가 많아 피곤하고 짜증나서 무음으로 돌렸더니 못받았다 계속 이렇게 말해요

  • 26. ...
    '23.8.28 11:02 PM (61.85.xxx.248)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이러저러하다 핑계대봤자 안 끝나요. 핑계대면 다른 시간에 걸거든요. 전 일년넘게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피하려했지만 이리저리 빈시간 알아내서 전화하는거에 시달리다 안 받기 시작했고, 왜 전화안받냐는 추궁에 큰소리 내고.. 그리고 끝났어요. 영영 멀어졌고요.
    그냥 안받으시던가, 불편해질거 각오하시고 얘기해야 비로소 끝나요.

  • 27. ...
    '23.8.28 11:24 PM (211.179.xxx.191)

    그냥 전화 받다가 한 10분 지나면 가스에 뭐 올려놨는데 탔다. 넘쳤다.
    전화 온다 누구 왔다 그러면서 계속 빨리 끊으세요.

    아니면 받자마자 샤워중이야. 아니면 밥 먹는 중이다 누구 만난다 하고 끊으세요.

    저도 그렇게 전화 좋아하던 주변인 있어서 아는데 좋게는 안끝나요.

  • 28. 저도
    '23.8.28 11:39 PM (39.118.xxx.254)

    친구가 딱 그랬어요. 일주일에 서너번을 두세시간씩 통화.
    저는 통화를 좋아하는편이 아닌데다 친구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그 하소연을 몇시간씩 들으려니 어느 순간
    친구의 전화가 공포로 바뀌어버리더라구요.
    그렇다고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안받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문자로 바빠서 통화하기 힘들다고 보내고
    나중에 시간 될 때 콜백 하겠다고 하고는 안했어요.
    그렇게 몇번 반복했더니 전화가 안와요.

  • 29. 말해도 몰라요.
    '23.8.29 1:43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일단 받아요.
    지금 중요한 자리에서 식사중이다.나중에 통화해요 ~×100번
    지금 어디 나간다,3분만?어..그랬구나..끝

    그러다 다른 누가 얻어걸리면 그쪽에다 집중할듯.

  • 30. 말해도 몰라요.
    '23.8.29 1:4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일단받아요.
    지금 중요한 자리에서 식사중이다.나중에 통화해요 ~×100번
    지금 어디 나간다,3분만?어..그랬구나..끝

    그러다 다른 누가 얻어걸리면 그쪽에다 집중할듯.

    말해도 못알아들은척,실은 다 알아요.
    나중에 너 그때 왜 그랬냐고 할듯,지 좋다고 하는거임.

    안받으면...내가 잘못한거 있냐?실수했냐?문자로 혹은 전화가 새벽 한밤에도 수시로 올듯.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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