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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쏠인 아이가 처음 사귄 이성이..

처음 조회수 : 7,853
작성일 : 2023-08-28 15:22:21

학벌차이 나는것은 뭐 전 그렇게 신경쓸일은 아니라고 봐요

사람은 사랑이 중요하다고 늘 말해왔는데 

아빠가 공장다니고 엄마는 머리가 좋지 않으신거 같아요

그애의 형제는 실업계를 다니고요

 

이런거 걱정안해야 하고 82에 이런글 올리면 엄청 욕먹는것도 알아요

그런데 좀 걱정스럽고 그래요

나이차이도 많이나요

부모는 자식을 키우기만 하고 덕볼것은 아니지만 그냥 인생이다 니 인생이다 하고 말아야 할까요

 

부모학벌부터가 차이가 많이 나요

그집은 대학 나온애가 그애 하나라던데 문제는 그 대학도 좋은 대학이 아니에요

 

아직 어리니 지켜보면 될까요. 우리애는 첫사랑인데 ㅜㅜ

IP : 222.117.xxx.17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3.8.28 3:25 PM (219.249.xxx.53)

    아직은 그냥 두세요
    만나는 거지
    결혼 이야기 나오는 거 아니니
    몇 개월 만나다 헤어질 수 있어요

  • 2.
    '23.8.28 3:26 PM (221.160.xxx.41) - 삭제된댓글

    그 여친 엄마 모리가 좋지 않으신건 어찌 아셨는지...
    아이의 선택을 막을수 없다면 그냥 두셔야 할듯한걸요?

  • 3. ..
    '23.8.28 3:27 PM (175.119.xxx.68)

    요즘은 헤어지자 하면 해꼬지 하는 남자들이 많아 만나라 하지도 못하겠네요

  • 4. ....
    '23.8.28 3:27 PM (112.220.xxx.98)

    소름돋아
    이런 집구석이랑 엮이지말고 도망가라~~~
    원글씨는 님 딸 선시장에 내보내던가
    평생끼고 사세요

  • 5. ..
    '23.8.28 3:28 PM (106.102.xxx.209)

    헤어지겠죠. 첫사랑이랑 결혼한 사람 제주변에는 딱한명 있어요.제사촌동생.제동생도 고등학교때부터 연애하다가 그친구20대중반까지 만나다가 결혼까지는 못가고 지금 올케랑 결혼했구요. 원글님이 민감하게 반응하면 다음에는 없는척 하면서 만날지도 모르잖아요

  • 6. 만남
    '23.8.28 3:29 PM (219.249.xxx.53)

    뭘 소름돋긴
    그럼 당신은 당신 아이 아주 아주 없는 집 에
    벌어서 다 줘야 하는 집에
    무식하기 짝 이 없는 집구석에 보내세요

  • 7. 소름돋는다는분
    '23.8.28 3:29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왜 덧글을 이리 험하게 다세요?

  • 8. ...
    '23.8.28 3:30 PM (211.43.xxx.93) - 삭제된댓글

    우리애가 첫사랑인데 아니다싶으면 어머니가 개입하시려구요?
    모쏠이라도 다 큰 성인인데

  • 9. ㅡㅡ
    '23.8.28 3:30 PM (116.37.xxx.94)

    요즘 애들 결혼생각별로 없던데..
    넘걱정마세요

  • 10. ...
    '23.8.28 3:31 PM (106.247.xxx.105)

    저는 원글님 맘 너무 이해 하겠는데요
    저라도 고민 될것 같아요

  • 11. 1111
    '23.8.28 3:32 PM (58.238.xxx.43)

    걱정할 수 있죠
    원글도 누군가에겐 걱정스런 가정일 수도 있잖아요
    걱정하는거야 자기 맘이죠
    아이에게 사람 보는 눈을 키우게 하세요

  • 12.
    '23.8.28 3:32 PM (218.55.xxx.242)

    그래서 사람 하나만 보라 소리 못해요
    저런 조건에 사람들은 상대방에게는 아주 쪽박인건 아세요

  • 13. 같은 고민
    '23.8.28 3:33 PM (39.7.xxx.24)

    울 애 여친의 경우는 고학벌 대학원생. 자기 앞가림이 급하고 그 일에 신경을 써 . 남의 일엔 공감하지 못하는 그런 인성을 가졌더군요, 울 애는 첫사랑이라 콩깍지 씌운 듯 하구요

  • 14. 도대체
    '23.8.28 3: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 본인의 조건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모쏠이다가 사귄 사람이 그런 조건이라니...그 정도 조건이 아니면 안되는 무슨 이유라도 있나요?
    보통은 관심없거나 눈이 높아 모쏠이던데... 이런 경우는 또 첨이네요.
    그럼에도 좋았을 이유가 뭐 였을까요?

  • 15. .....
    '23.8.28 3:34 PM (211.234.xxx.163)

    첫사랑이랑 결혼하는 비율이 얼마나 된다고요..
    저 대학 1학년때 기숙사 친구도
    자기 집안 학벌에 비해 얼토당토 않은 남자 만나길래 뭐라 말은 못했지만 어떡하나 했는데
    나중에 결혼은 비슷한 남자 만나 잘 살고 았어요

  • 16.
    '23.8.28 3:35 PM (175.120.xxx.173)

    요즘 결혼이 쉽나요....

  • 17. 걱정
    '23.8.28 3:37 PM (39.122.xxx.3)

    부모맘으로 충분히 이해됩니다
    우리 친오빠 첫사랑이 무당집 딸이였어요
    아빠쪽은 새아빠인데 박수무당
    고명딸이라 애지중지 키웠다는데 돈도 좀 있고 학교도 괜찮았는데 부모님 앓아눕고 난리가 났었네요
    그집 무당엄마가 오빠보고 집나와 본인집으로 들어와서 살면 학비 내주고 사업자금도 대주고 집도 사준다고 해서
    오빠 집나간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반대하고 난리치면 더 안좋아질것 같아 좀 더 생각해봐라 했더니 알아서 헤어지더라구요
    후에 들으니 그여자도 무당이됐다네요

  • 18. 다행인건
    '23.8.28 3:40 PM (211.250.xxx.112)

    초기부터 가족 얘기를 다 나눴다는 거네요. 부정적인 마음은 일단 참으시고 아이가 엄마와 편하게 얘기나누게 잘 유도해 보세요. 원글님은 후배에게 조언하듯 결혼상대자 고르는법도 얘기해주시고요. 아직은 어려서 조건 따지지 않고 사귈때죠. 사귀다 헤어지더라도 매력적인 이상을 사귀어보고 자기 매력도 발산해보고 그런 경험을 해봐야..나중에 진짜 딱맞는 상대를 만났을때 꼭 붙들수있죠

  • 19.
    '23.8.28 3:42 PM (58.120.xxx.236)

    비슷한 형편의 사람을 사귀었으면 좋겠지만 부모마음대로 되나요?
    그래도 둘이 시간보내다보면 서로 아님을 알거예요
    사는 형편이 다른데 편할 리가 없죠 조만간에 끝날 인연입니다

  • 20.
    '23.8.28 3:48 PM (223.39.xxx.87)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면 지켜보세요
    헤어질 확률이 더 높아요
    나이들고 결혼할때 되면 나름 현실적이 되니까
    조건과 성격 맞는지 등 여러 밸런스 고려해서 판단할거에요

  • 21. ..
    '23.8.28 3:53 PM (211.179.xxx.191)

    당연히 걱정되죠.

    이게 걱정 안된다는 분들은 쿨하기도 하시네요.

  • 22. ~~
    '23.8.28 3:55 PM (163.152.xxx.7)

    이런 조건 비교해주세요 이런 글에는, 학벌차 재산차에 한쪽이 아깝네, 이러쿵 저러쿵.. 댓글 많던데 이런 글에는 쿨하신 분 많네요.

  • 23. ㅇㅇ
    '23.8.28 4:00 PM (39.117.xxx.171)

    첫술에 배부르랴 이런말도 있잖아요..
    이왕이면 조건이 좋으면 좋죠
    비슷하기라도 해야죠
    결혼한다고 나서진 않을거에요..

  • 24.
    '23.8.28 4:01 PM (211.206.xxx.180)

    그냥 지켜보세요. 말리면 더 난리니까.
    모쏠은 일단 경험이라도 있어야 함.

  • 25. 제가
    '23.8.28 4:03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비슷한 고민을 해요. 엄마가 속물이다 말 하면서도 바꿔 생각하면 맘이 아프고... 제가 결혼해 살아보니 결혼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랑 해야 힘들지 않고 무난하게 사는것 같은데. 내 자식이어도 말 한마디가 참 어렵습니다.

  • 26. .....
    '23.8.28 4:10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근데 헤어질때 해꼬지하는남자도 많으니 조심은 해야죠 특히 집안안좋으면....

  • 27. .....
    '23.8.28 4:1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나쁜 경험을 없느니만 못해요 경험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죠 그게 평생 악몽이될지도 모르는데....

  • 28.
    '23.8.28 4:18 PM (116.37.xxx.236)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 첫 여친은 연상이었고 어린 나이에 성형이 과하긴 했지만 차분하고 참 괜찮은 아이였어요. 1년여를 사귀다가 합의하에 잘 헤어졌죠. 그리고 어느날 이번엔 연하의 여친이 생겼는데 고등학교를 자퇴했다해서 공부때문인줄 알았더니 소위 놀던 아이였더라고요. 그래도 싹싹하고 직장 열심이 다니고 서로가 조금은 분에 넘치게 돈을 썼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아들 군대 가자마자 고무신 돌려신고 딴 남자 만나서 급 동거 시작하더라고요. 너무너무 다행이었어요. ㅠㅠ
    그 친구에 대해 아이에겐 뭐라 나쁜말 한번 안했지만 걱정스러웠어요. 남편은 얼마나 다행이냐며 저런 여자도 있단걸 알았을테니 앞으로 좀 가려 사귈거다 하더라고요.

  • 29. ..
    '23.8.28 4:25 PM (31.53.xxx.7) - 삭제된댓글

    어쩌다 저런 애랑 처음을...
    그냥 지나가는 연애라 하지만 그게 정말 지나갈지 아니면 인생 진흙탕이될지 그 누구도 모르는거라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특히 내 아이가 딸이면 더 할듯한데
    환경의 차이 그거 무시 못합니다

  • 30. 어린데
    '23.8.28 4:34 PM (125.57.xxx.101)

    사회적 편견을 심어주는게 더 안좋은듯요. 본인이 깨닫는 바가 있겠죠.

    그나마 저희 아이는 사귀는 남친이 대학을 안갔더라고요. 집안형편이 어려워서라는데ㅠㅠ
    요즘 장학금도 많다던데...
    저도 할말하않.. 절대 말 안함.

  • 31. ..
    '23.8.28 4:43 PM (124.56.xxx.197)

    우리 애한테 무슨 결핍이 있을까?
    + 그 아이는 그 차이를 뛰어넘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두 가지로 지켜보세요.

    저는 10대 때 당한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20대 때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아주 후진 남자들을 편하게 생각했어요.
    잘난 애는 날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아서요.
    게다가 ADD 있어서 충동성도 있고.
    우리 엄마는 아마 깜짝 놀라겠죠. 이걸 알면요.
    지금 내가 ADHD라고 말해도 “에이 니가 무슨~” 하고 까먹으세요.
    엄마가 딸을 그렇게 몰라요.

  • 32. ㅇㅇ
    '23.8.28 4:45 PM (119.69.xxx.105)

    20대인데 형제중 대학 나온애가 그아이 하나라니?
    그부모 세대도 대학 안간 사람이 흔하지 않을텐데
    자식들을 대학 안보낸집은 어떤 집일까요

    부모입장에서는 걱정되고 탐탁치않죠
    만나면 뭘 하는지 가족들 얘기는 어떤지 관심갖고 들어보세요
    문화적 차이를 많이 느끼면 불편해할테고
    그러다 멀어질수도 있을거에요
    콩꺼플 씌이면 그것도 안보이겠지만요

  • 33. 어머니가
    '23.8.28 5:03 PM (175.203.xxx.242)

    첫사랑을 저런 집안 남자 만나서 정말 20대를 악몽같이 보냈어요. 착한게 병이라고 몇번이나 끊을 수 있었는데 애가 너무 불쌍해서 못 그만 두겠더라구요. 이제 그만만나자 하려면 그 집에서 큰일 생겨서 큰 시름에 빠져있는데 저까지 그럼 안될것같아서 끌려다니다가 그애 취직하고서야 그만 만났어요.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라고 하고 남자 별거 아니고 속 끓여가면서 만나는 상대는 인연이 아닌거라고 꼭 얘기해주세요. 따님 행여라도 미워하지마시고 티내지마시고 기다려주시고 더더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는 그 때 덕을 쌓은건지 인품 훌륭한 남편 시어르신들 만나서 맘 편히 잘 살고 있어요.

  • 34. ker
    '23.8.28 6:01 PM (114.204.xxx.203)

    그런 얘기 들으면 맘이 확 식던대요
    나랑 너무 다르고

  • 35. ..
    '23.8.28 7:54 PM (175.223.xxx.192)

    대부분 첫사랑이든 20대 사랑은 금방 헤어지더군요 결혼까지 가기가 어려워요 특히나 집안차이나면 문화차이도 느끼게되고 헤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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