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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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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 성격 원인은 뭘까요?

ㅇㅇ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23-08-25 14:49:35

제가 자주 그러는거 같아요 

일일이 재는건 아닌데 

내가 밥을 3번 사면 상대방이 커피라도 사주길 바라고 

우리 집에서 한달씩 지내면 밥이라도 한두번 크게 쏘길 바라는 그런 생각들요 

그런데 이런 성격 은근 힘들고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많이 생기네요 

직장에서도 할일이 많은데 팀장이라는 사람은 바쁜 시간에 대 놓고 축구 얘기를 1시간 가까이 하는거에요 

저 사람이 나 보다 돈을 더 벌고 덜 일해도 이해 하겠는데 

몰래 조용히 놀던가 대놓고 그러니 일일이리 재는거 같아요 

물론 객관적으로 팀장 잘못이 맞지만 세상이 그리 공평하지 않잖아요?

그런 세상에서 사는데 일일이 재는 성격 어떻게 고치죠? 

죽더라도 홧병으로 죽고 싶지 않거든요 

남들은 잘 넘기던데 전 그런 일이 일어나면 맘이 불편해지고 언젠가는 화내고 관계 깨지는거 같아요 

IP : 108.63.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25 2:53 PM (175.113.xxx.3)

    재는게 뭐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가끔 스스로가 피곤해서 그렇지. 어릴때 애정이든 돈이든 뭔가가 부족했던 탓 일수도 있어요.

  • 2. ..
    '23.8.25 3:04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는 자라면서 천덕꾸러기 막내라 억울한 일이 많았거든요. 가만 있는데 느닷없이 비난 조롱 쌍욕 폭행까지 공격 당하기 일쑤고...반면 저는 공격성이 너무 낮아서 반격도 못하고 우는게 다여서 억울한 설움이 많았어요.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로 내거 찾아먹는 주장 못하고 부당한 태도에 맞받아치지도 못하니 미리 최대한 재서 내가 억울해지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 3. ....
    '23.8.25 3:10 PM (222.236.xxx.19)

    이런것도 안재는 사람이 있을까요.??? 전 살면서 다행히 저한번 사면 상대방도 한번 사고
    얻어 먹기만 한 사람을 아직 운좋게 안만나봤는데 원글님이 나열한 사람 만나서 화가 안나고
    재지도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
    그렇게 염치 없는 사람들은 안볼것 같아요..

  • 4. ...
    '23.8.25 3:10 P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는 자라면서 천덕꾸러기 막내라 억울한 일이 많았거든요. 가만 있는데 느닷없이 비난 조롱 쌍욕 폭행까지 공격 당하기 일쑤고...반면 저는 공격성이 너무 낮아서 반격도 못하고 우는게 다여서 억울한 설움이 많았어요.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로 내거 찾아먹는 주장 못하고 부당한 태도에 맞받아치지도 못하니 미리 최대한 재서 내가 억울해지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든 밥 커피 예시로 보면 저는 내가 좀 더 내는게 편하고 요청 못해서 조금 손해 보는 타입인데 호구처럼 너무 손해 보기는 싫거든요. 그러니라 재는거죠. 그냥 내가 밥 샀으면 커피는 니가 사달라든지 저번에 내가 샀으니 오늘은 니가 사라든지 더치페이 하자든지 말을 못해서 재고 자동적으로 균형이 대충 맞으면 그 관계는 유지되고 아니면 멀어져요. 원글님이랑 좀 다를수도 있지만 제 경우는 그래요.

  • 5. ...
    '23.8.25 3:13 PM (106.102.xxx.129)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는 자라면서 천덕꾸러기 막내라 억울한 일이 많았거든요. 가만 있는데 느닷없이 비난 조롱 쌍욕 폭행까지 공격 당하기 일쑤고...반면 저는 공격성이 너무 낮아서 반격도 못하고 우는게 다여서 억울한 설움이 많았어요.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로 내거 찾아먹는 주장 못하고 부당한 태도에 맞받아치지도 못하니 미리 최대한 재서 내가 억울해지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든 밥 커피 예시로 보면 저는 내가 좀 더 내는게 편하고 요청 못해서 조금 손해 보는 타입인데 호구처럼 너무 손해 보기는 싫거든요. 그러니까 재는거죠. 그냥 내가 밥 샀으면 커피는 니가 사달라든지 저번에 내가 샀으니 오늘은 니가 사라든지 더치페이 하자든지 말을 못해서 재고 자동적으로 균형이 대충 맞으면 그 관계는 유지되고 아니면 멀어져요. 원글님이랑 좀 다를수도 있지만 제 경우는 그래요.

  • 6. 지극히
    '23.8.25 5:38 PM (223.38.xxx.243)

    정상입니다.
    최소한의 것만 바라시잖아요.
    염치없는 사람이 님의 기분을 그렇게 만들어버리는거지
    님은 합리적이고도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인겁니다.
    자기검열 너무 하지 마세요.
    세상에 남 힘들게 하는 또라이가 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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