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월욜 대장 내시경 입니다.
3년 전에 시도했었는데, 그 망할놈의 물약 먹다 토해서 실패해서 트라우마 생긴 이후
건강 검진시 물어보니 요즘은 알약이 나왔다 해서 용감하게 다시 시도합니다.
오라팡이라는 알약이라는데, 알약 먹고 물 먹으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생수를 정말 못먹어요.
어려서부터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먹다 보니 생수는 먹으면
그 이상한 비릿한 냄새에 토할것 같아서, 항상 지금도 보리차 끓여 먹어요.
병원에 물어보니 '정석'대로 그냥 생수 먹으라 하던데
혹시 생수 대신 보리차 먹고 성공하신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