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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그렇게 아들사랑을 하면 뭐하나요

아들사랑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23-08-24 20:47:32

저희 부모님 아들선호사상 있는 분들인데요. 

아들 더 좋아하셨죠.

대놓고는 아니지만 결혼할때도 아들 가진 엄마라고 뭐랄까.. 좀 더 당당해 하는 듯 보였어요. 

근데 그럼 뭐해요?

집 사줬어도.

며느리는 시댁에 와서 반나절 이상 절대 안 있고 20분 거리 살아도 1년에 5~6번 오지만 아들인 제 남동생은 올케 친정가서 며칠씩 있다 옵니다. 남동생은 처가댁에 잘 해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처가댁 근처로 이사간다고 하네요.

같이 여행도 다니고 올케 친정부모님 딸 집에 자주 드나드시며 가깝게 지내요 

제 남동생하고 손자랑 둘이 가끔 와서 반나절 있다 가는게 다에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며느리 눈치? 보느라  집에도 잘 안 가고 가도 밥 한끼 사주고 바로 오십니다. 

아들이 왜 좋나요? 제사요? 올케가 제사를 지내줄 거라 생각하나봐요.. 

제가 성장기에 부모님의 아들 편애(당신들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로 맘에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이 안쓰럽지도 않네요. 

아들 아들 하시더니 뭐가 좋으신가요.. 묻고 싶네요 ^^;;

 

IP : 121.140.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8.24 8:52 PM (114.204.xxx.203)

    차라리 돈 쥐고 올때마다 손주랑 며느리 용돈 팍팍 주니
    좋아서 오대요

  • 2. ㅇㅇ
    '23.8.24 8:54 PM (119.69.xxx.105)

    아들 낳았다고 힘주고 아들엄마라고 큰소리치고
    결혼시킬때 아들쪽이라고 당당해한거 그걸로 행복해했으면
    된거아닌가요

    옛날엄마들 딸만 낳았다고 괜히 기죽어서 살고
    남자들 사이에서 아들낳는법 가르쳐준다고 큰소리치고
    그런 코메디가 불과 30년전 일입니다

  • 3. ~~
    '23.8.24 8:55 P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

    어찌 저랑 똑같으시네요.
    전 제가 친정옆에 살아요.근데 엄마가 남동생네 오면 버선발로 뛰쳐와 올케한테 인사하고 조카들 용돈주고 그러길바라세요.
    올케는 ㅅ자 붙은 인간(저요 저) 하나 더 오는데 뭐가 좋겠어요.
    그래서 처음엔 아예 남동생네 오면 친정이 바로 옆집이라도 얼씬도 안하고 엄마한테 싫은소리들었는데ㅡ
    요즘은 그냥 저 내키는대로합니다.
    남동생네 오면 친정을 무슨 펜션처럼 써요.
    그전에 엄마가 장 봐놓으니 제가 거들어야죠.
    그러면 자기네 먹고 놀고 걍 쌩갑니다.청소 안해요.
    제가 이제껏 했는데 이번여름은 안했더니 맨 마지막날 남동생이 했다네요.ㅎㅎ그 귀한아들이 엎드려 방닦았다구.
    에혀ㅡ그래도 아들 며느리라고 재산 몰빵해 주신답니다.ㅎㅎ
    며느리가 너무너무 잘하고 있다구.
    와서 손하나 까닥안하는데.

  • 4. ..
    '23.8.24 9:14 PM (112.169.xxx.47)

    82가 가장 싫어하는 글이네요
    아들사랑이 거의 광신도급이라서

  • 5. ..,,
    '23.8.24 9:26 PM (220.72.xxx.73)

    85세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러십니다
    1년 12달 외며느리 전화한통 없고 오지도 않는데 아들식구들은 자기식구래요ㅠㅠ
    딸셋이 지극으로 잘해드려 봤자 입니다
    사위들 그냥 사위일뿐이다 그런 마인드
    저도 그래서 신경안씁니다
    저아들 둘 있지만 아들부심 자체도 없고 그럴마음1도 없구요
    그냥, 결혼시키면 해외동포라 생각할꺼예요~~

  • 6. 엿날분들은
    '23.8.24 9:30 PM (116.122.xxx.232)

    어쩔 수없어요.
    정치성향 바꾸기 힘들 듯
    그냥 고정관념 이라.
    좀 지혜롭고 깨이신 분들은 세상 바뀐거 아시겠지만.

  • 7. ㄴㄴㄴ
    '23.8.25 1:06 AM (124.50.xxx.40)

    제사 안 지내도 그러는데요? 좋은 걸 어쩌겠어요?

  • 8. ㅇㅇ
    '23.8.25 10:01 AM (182.216.xxx.58)

    아들 낳았다고 힘주고 아들엄마라고 큰소리치고
    결혼시킬때 아들쪽이라고 당당해한거 그걸로 행복해했으면
    된거아닌가요. 2222

    백퍼공감.

  • 9.
    '23.8.25 10:3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이들 낳았다고 힘주고 아들 엄마라고 큰소리치고
    결혼시킬때 아들쪽이라고 당당해한거 그걸로 행복해 했으면
    된거아닌가요. 2222

    덧붙이자면
    며느리가 손주 낳으면 친정엄마가 애태우고 바쁘지
    시어머니는 뒷짐지고 참견만하고 그러면서 평생 아들 독차지하고 며느리한테 큰소리치겠다?
    뭘 그렇게 양심없이 전부 다 가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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