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시어머니랑 똑같은
레시피로 경상도식 추어탕을 파는 식당이 있는데요
저는 자주 가서 얼굴도 알고요
어제 남편부탁으로 포장하러갔는데
늘 한결같은 무뚝뚝한 주인장분
방금 끓여서 포장 못한다
사투리로 한시간후 온나
반말 비스무리 휴ㅠ
한시간 후 다시 가니 기어이 왔네 하는 표정 ㅋ 이분 컨셉 이라서
이젠 익숙해요 ㅋ 역시나 무뚝뚝하게 포장하는데
포장 하러온 손님 이 오셨네요
추어탕 하나 포장 해달라니
우리집 추어탕 맛 아냐 ?하시더니
모른다 하니까 모르면 안판다
그냥 가라 하네요
와 ㅋ 그분 벙 쩌서 남편이
경상도 사람 이라 했는데도
안먹어봤으면 안판다 ㅋㅋ
남편은 소신있네 하더라고요